전철타고 마포아트센터를 가는 길이 예상했던 것보다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공연시간에 거의 딱 맞추어 마포아트센터에 도착하니 건물 외관에 반가운 현수막이 두둥!!

빨리 표를 발권하여 보니 와우~가운데 구역 앞에서 세번째 줄!!
배우들의 호흡까지 자세한 표정연기까지 생생히 전해져 오는 그 자리네요^^
입장하기 전에 바로 둘러보니 안내에서 공연 팜플렛도 판매하고 있기에 한권 잽싸게 구입하고~
안내데스크 옆의 TV로 밖에서도 공연을 볼 수 있나봐요 기다리는 분들 지루하시기 않겠어요
그리고 한쪽에는 캐리커쳐 행사도 하고 있네요^^

아주 오랜만의 공연 나들이였기에 나름 설레이며 입장하니
곧바로 불이 꺼지고 공연이 시작되더군요
처음부터 화려한 비보이와 역동적인 음악으로 경쾌하게 시작!!^^
이미 알고 있는 대사여도 배우분들이 읊으니 더욱 설레임이 전해져 오고
이미 알고 있는 결말이여도 무덤씬에서는 비극적인 사랑에 가슴이 얼마나 먹먹하던지요....
역시 명작은 괜히 명작이 아닌가봅니다.
뭐 줄거리는 워낙 원작에 충실한 터라 설명이 필요없고요
공연이 끝나고 알찬 공연에 감동하며 팜플렛을 차근차근 살펴보니
역시 극단 N.A는 지난 6년간 '레미제라블', '한여름밤의 꿈' 등 명작 위주로
초중고 가족 대상으로 한 공연을 많이 한 야무진 극단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