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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네요.
세월 참 빠른 것 같고..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분들은 참 빨리 가시고..
빨리 가버렸으면 좋겠는 사람은 오래오래 버티고..;
사람 사는 게 제 뜻대로 되는 걸 만나기가 더 어렵다지만..
서글프네요;
지나고 보면 부질 없는 일들 같지만..
그래도 삶의 한 복판을 헤치고 나갈 땐
참 열심히고 치열한 것 같습니다..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계실 때라고 해서
마냥 태평성대였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믿는 상식이 통용되고,
조금씩이나마 세상이 전보다는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 않나 싶었는데..
이명박근혜를 넘어 윤석열까지 보고 나니..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라는 게
가당치 않은 세상이라는 게 참 쉽게 오는구나 싶고;
정치라는 게 선/악, 옳고/그름의 잣대로만 볼 수 없고..
때로는 악마와도 대화하고 타협해서 최선이 아닌 차선, 최악을 피하기 위한 차악이라도
선택하고 결정하며 나아가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아닌 것들에 대해선 어떻게 해야 하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민주당의 실책이 쌓이고 쌓여..
굥을 가리켜 '민주당이 키운 대통령'이라는 말까지도 나왔지만..
키운 건 이미 지난 일이니 어쩔 수 없다고 치고..
그래도 민주당이 결자해지 하고 바로잡아야 하지 않나..
이번 전당대회가.. 결자해지 제대로 해서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간절히 바라고 또 바라봅니다..
국짐이 바로잡을 순 없을테니까요.. ^_ㅜ
순위권에 든 당대표 최고위원 후보들에게..
정말 제대로 한 번 바로잡아 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대명을 넘어 확대명이라는 이재명 당대표 후보..
수석 최고위원 바라본다는 정청래 최고위원 후보..
말뿐만이 아닌 실력과 성과로 보여주시길..
그리고 서영교 박찬대 장경태 최고위원 후보.
유능한 후보, 젊고 혁신적인 후보로 어필하고 계신데,
그 동안 해온 것만큼, 아니 그 이상 더 잘해낼지..
우리가 기대하는 만큼 유능한지,
나이만 젊은 게 아니라 생각도 젊고 혁신적인지는
일 해보면 확실히 확인할 수 있겠지요.
그외 고민정 고영인 송갑석 윤영찬 최고 후보들까지..
선택을 해야 그 결과도 볼 수 있을테니..
일단 선택하고 결과를 지켜보려 합니다.
당 행사 할 때 보면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항상 언급하던데..
정말 그 분들 생전의 유지와 걸어온 길을 잘 이어갈지..
지켜보고 싶네요.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후보 #이재명 #최고위원후보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고영인 윤영찬 정청래 송갑석
첫댓글 벌써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