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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스가 또 님롯을 낳았으니, 그가 세상에서 처음으로 힘센 자가 되었더라(창 10:8).
적그리스도의 예표들을 다루면서 그들이 앞으로 나타날 본체인 적그리스도와 어떤 부분에서 조각 그림이 맞춰지는지, 어떤 특성들을 반영하는지 알아보는 글들을 써 보려 한다. 어떤 순서에 구애받지 않고 생각 나는 대로 구약의 인물들 위주로 살펴보면서 누가 적그리스도의 예표이며 어떤 면에서 그런지 보려 한다.
님롯은 "선을 넘는 시도"를 통해 "화해와 단합"을 추구했던 자, 즉 얼마 전 작고했다는 코피 아난 전 UN 총장과 대동소이한, 또는 넬슨 만델라와 마틴 루터 킹, 또는 JFK의 신조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께서 세 인종, 곧 야펫, 셈, 함에게 분배하신 고유 영역(아프리카 대륙)을 떠나 셈의 땅인 메소포타미아에 무리를 이끌고 진을 쳤으며 도시와 탑을 세운 것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점은 님롯이라는 자가 등장할 때 지구상에 오직 님롯 왕국이나 님롯 집단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도처에 사람들은 흩어져서 부족 국가나 왕국들이 한창 세워지던 중이라는 것이다. 함족 계통 사람들은 이미 이집트를 거쳐 남쪽과 서쪽으로 영역을 뻗어나가고 있었고 님롯은 그 자연스런 흐름에 거역하여 동쪽으로 거슬러 온 사람이다.
크리스찬들은 시대 풍조에 역행해서 하나님의 뜻, 곧 복음 전파의 지상 명령과 진리의 말씀을 증거하는 사명자이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서 "너는 동으로 가라"고 하면 세상이 "서쪽으로 가라"고 명령해도 불응하고 동쪽으로 가는 사람이다. 그런데 문제는 님롯은 하나님께서 "너는 서쪽으로 가거라"고 하셨는데 "싫습니다. 나는 동쪽으로 갑니다"라고 하고 온 청개구리였다는 것이다.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영역이 연예계와 가수들인데 그들은 창조주의 순리를 역행해서 대중의 변태적 기호에 맞추는 일을 몸소 행하고 그것을 통해 부가 수익을 얻는다. 이를테면 헐리우드 스타들이 동성애와 페미니즘, 사회주의 복지 제도에 찬성하는 것은 자연 법칙에도 위배되고 성경을 거부하는 처사이지만 대중들은 그런 일을 보고 박수를 치고 영화표와 공연 티켓을 사기 때문에 그들은 양심을 저버리고 반성경적 일들을 한다.
하여간 님롯은 마릴린 먼로나 마이클 잭슨, 마돈나 만큼이나 매우 진보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히어로였는데 이런 태도는 당대 사람들로부터는 찾기 힘든 개성이었다. 왜냐하니 노아의 홍수가 있었던지 100년도 안 된 시대에 사람들은 노아 할아버지나 셈 할아버지의 경건한 가르침의 유산을 따라서 얼마 동안은 계속 창조주 하나님을 주님으로 섬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조만간에 그 경건 풍토는 함족 중심의 다신교가 번창하면서 무너지고 셈족과 야펫족들도 거기에 휩쓸리면서 다 부패되어 버리지만 적어도 바벨탑을 쌓기 위해 님롯이 사람을 모아들이던 그 무렵은 아직 "시대 정신"이 우상보다는 하나님 쪽이었다.
그래서 님롯은 특이한 반역자이며 그 악명이 지금까지 남아 있을 정도로 하나님의 큰 원수가 된 것이다. 그 사람이 바벨탑을 지으려고 하지만 않았어도 민족들은 모두 같은 언어를 썼을지도 모를 일이다. 순전히 이 자의 헛된 야망 때문에 온 인류가 언어가 혼동됨으로써 지금까지 문명과 문화의 발전에 있어 엄청난 손해를 입고 살았다. 물론 언어 혼동으로 인해 문명 발전이 더뎌지게 된 것이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섭리였을 수 있는 것이 인류가 계속 한 언어로 지냈더라면 그들의 도덕적 부패 속도도 어마어마하게 급진전되어 예수님이 오시기 전에 이미 모든 인간들이 구제불능의 악인 상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하여간 님롯은 온 인류에게 엄청난 민폐의 똥물을 끼얹은 악당인데 희한하게 주요 비밀 결사체들, 이를테면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같은 집단은 님롯을 그들의 초대 교주로 추앙하며 그를 그리워한다. 왜냐하면 저 사람들이 세우고자 하는 체제가 님롯의 바벨 왕국을 그대로 모사한 것이고 그들이 쌓아올리고자 하는 교만의 탑도 님롯의 바벨탑을 빼닮았기 때문이다.
앞으로 등장할 적그리스도는 전인류의 단합을 통해서 전쟁과 환경 파괴 등 세계적인 모든 이슈들을 해결하겠다고 군중을 선동할 것이다. 그는 단순한 선동가가 아니라 히틀러나 무솔리니처럼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탁월한 연극 배우나 마술사이다. 그는 나폴레옹이나 샤를마뉴, 카이사들이 실패했던 미션에 도전하고 결국 성공할 텐데 그의 왕국은 유럽 나라들로부터 시작해서 북아프리카, 중동, 그리고 미주와 아시아로 넓혀질 터인데 계 6장에 나타난 흰 말 탄 자의 행보가 그의 미래를 예시한다.
온 땅에 하나의 언어와 하나의 말만 있더라. 그들이 동쪽으로부터 이동하여 시날 땅에서 평원을 만나니 거기에서 거하였더라(창 11:1-2).
창 11장의 바벨탑 사건 경과 묘사에는 님롯의 역할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러나 10:10에는 님롯이 세운 왕국들의 판도가 명시되어 있다(바벨, 에렉, 악캇, 칼네).
그 시점에 님롯이 왜 탑을 세웠어야 하는지 그 이유는 4절에 나와 있듯이 "이름을 내고", "흩어지지 않기 위함"이다.
또 그들이 말하기를 “가서 우리를 위하여 성읍과 탑을 세우되 탑 꼭대기가 하늘에 닿도록 하여 우리의 이름을 내자. 그리하여 우리가 온 지면에 멀리 흩어지지 않게 하자.” 하더라(창 11:4).
망각이라는 것은 인류에게 있어 가장 치명적인 오욕이다. 우리는 위인전에 나오는 영웅들의 이름을 알지만 사실 기록되지 않고 무명 처리된 더 많은 뛰어난 현자들과 영웅들이 존재했고 그들의 숫자가 영웅전에 나오는 인물보다 훨씬 많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 님롯 같은 사람은 성경에서 존재를 드러내고 지목하지 않았으면 마귀의 조종을 당하는 세상 역사가들이 어떤 미화 채색을 해서 이순신 장군이나 세종 대왕처럼 훌륭한 명사로 등록해 놓았을지 알 수 없다. 물론 지금도 세상 역사에서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라던지 달라이 라마라던지 세상이 좋게 여기는 유명 인사들을 위인이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성경은 인간에 대한 판단이 인기 투표가 아니라 철저히 "진리, 비진리", "선, 악", 거기에 맞춰져 있다. 즉, 어떤 인물들이 진리를 따르고 비진리를 배격하고 살았으면 아브라함처럼 의인이자 영웅이 되는 것이고 발라암처럼 비진리를 따르고 진리를 버렸으면 천하의 악인으로 남는 것이다. 성경은 다시 말하지만 인기 투표로 점수 많이 받은 사람에 대해 기록을 잘 써주지 않는다.
또 사람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를 아시므로 누가 사람에 관하여 증거하는 것도 필요로 하지 아니하시더라(요 2:25).
즉, 바벨탑을 세울 때 거기 모여 있던 사람들은 자기들이 <인류의 단합과 일치>를 위해 헌신한 공헌자들로서, 슈퍼 히어로들로 남고 싶었다. 실제로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것이 그렇게 큰 탑을 쌓는다는 것 자체가 그들 문명이 가장 뛰어나고 위대하다는 것을 세상에 선전하는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 자들이 상업적 이유로 그것을 세웠건 종교적, 정치적 이유로 세웠건, 혹은 그 모든 이유가 합쳐져서 건축했건 바벨탑은 전인류의 상징적 구심점이 될만 했다.
지금 뉴욕에 있는 UN본부, 센터 건물은 자유의 여신상과 마찬가지로 전 인류의 통합을 상징하는 구조물이다. 사람들은 그것들을 쳐다보는 자체로 "세계 통합", "자유, 평등, 박애" 같은 특정 이념에 사로잡힌다. 왜냐하니 사람들은 보는 것을 믿는 습성을 가졌고 성경적인 믿음은 그것과 반대로 보지 못하지만 믿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우리가 소망에 의하여 구원을 받았음이나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니라. 사람이 보는 것을 왜 바라리요? 그러나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란다면 인내로 기다릴지니라(롬 8:24-25).
오벨리스크나 피라밋, 카톨릭의 성당 뾰죡탑, 또는 나사의 우주 로켓 발사대 같은 것들은 모두 인간이 자기 힘으로 세상을 극복하고 심지어 우주까지도 진출하겠다는 야심을 표현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미신적인 건축물이지만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죄인들이 원래 미신적이기 때문에 저 십자가 달린 뾰족탑 건물 안에 들어가서 검은 망또 두른 사제들을 만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거기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님롯이 바벨탑을 통해 의도한 것은 정치적 단결도 있지만 모든 인류의 종교성을 그 탑에 가두고 통합하려는 목적이 강했다. 적그리스도 본체가 등장할 때 그는 전3년 반의 기간을 거쳐 후3년 반에는 자신이 절대적인 하나님, 창조주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형상에 경배하도록 강요할 것이다.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그에게 있어 "바벨탑에 해당하는 무기"가 무엇이 있을까? 그는 근사한 구호와 이념만 갖고 오지는 않을 것이고 히틀러와 스탈린에게 없었던 초자연적 능력을 수반해서 올 것이다. 그리고 그 능력은 적그리스도가 숭앙하는 그 창조주를 더 빛나게 하고 그 창조주의 아들이자 분신이라 여겨지는 적그리스도를 더 멋지게 보이게 할 것이다.
그러나 그의 자리에서 그가 군대의 신을 공경하리니 그의 조상들이 알지 못했던 신을 그가 금과 은과 보석과 보물들로 공경하리라(단 11:38).
군대의 신(God of forces)인데 이 포스라는 말 자체가 대중화된 계기가 스타워즈 영화 시리즈를 통해서이다. 거기서 늘상 제다이들이 힘의 원천으로 언급하는 존재가 "포스"인데 포스는 우주를 지탱하고 움직이는 근원적인 에너지, 또는 그것을 신격화시킨 존재로 여겨진다. 그러나 인격적인 신이라기보다는 동양사상의 "기"와 유사한 개념으로 언급되고 있는데 여튼 포스가 작동하는 것을 보면 "전자기력"처럼 보인다.
물론 영화는 영화로 봐야겠지만 그들이 하필 "포스"를 가져다가 쓴 것은 단 11:38과 어떤 관계가 있기 때문이라는 점은 말하겠다. 간단히 말해 포스는 전자기력을 뜻하고 전자기력은 만유인력 만큼이나 전 우주에 걸쳐서 작용하고 있는 근원적 힘 중 하나라는 점도 언급하겠다. 물론 하나님께서도 포스를 갖고 계시지만 잠재적인 면에서 하나님의 힘은 물리적인 전자기력을 뛰어넘는 "창조의 힘"이기에 사탄이 갖고 있는 "포스"와는 상대도 안될 정도로 막강하다.
사탄은 그 "포스"를 통해서 인류를 교만하게 만들고 또 하나로 모을 것이다. 지금 인간이 "포스"에 접근하는 방법은 원자력이나 각종 화석 연료를 때서 발전을 하고 거기서 전기를 뽑아낼 때이다. 여러분이 스마트폰을 켜서 이런 저런 일들을 할때 거기에는 작은 "포스 알갱이들"이 부지런히 작용하고 있다.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영역에서 사탄이 관장하는 힘, 포스는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금까지 주요 선진국들이 추구해 온 방식은 "덜 먹고 덜 쓰고 덜 배출하자"는 데 맞춰져 있었다. 일회용 플라스틱을 덜 쓰고 프레온 가스를 덜 배출하며 화석연료를 덜 때면 우리 자손들이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21세기 들어 그 테마는 완전히 물건너 가 버렸고 지금은 "내일은 모르겠고 오늘 흥청망청 쓰고 보자"로 바뀌어 버렸다. 나는 환경주의자들을 신뢰하지는 않고 그들도 사악한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안다. 그러나 흥청망청, 되는대로 쓰는 것 역시 우리 세대에 환경 재앙을 가져올 어리석은 행동이다. 적그리스도가 환경 문제와 에너지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에너지원, 무한 청정 에너지를 갖고 온다면 그는 바벨탑 정도의 저력으로 전세계를 무릎꿇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은 UFO 기술과 연관이 될 전기 공급 시스템인데 "하늘에서 불이 내려오게 하는 것"도 그 연장 선상이다. 그 불은 전기를 공급할 수단도 되고 적을 공격하는 미사일 역할도 하는 것이다.
또 큰 이적들을 행하는데 심지어는 사람들 앞에서 불을 하늘에서 땅 위로 내려오게 하더라(계 13:13).
제우스가 번개를 무기로 사용하여 희랍 신들의 세계에서 패권을 쥐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번개는 무한 공급되는 것이고 투창이나 화살처럼 장탄수가 떨어질 일이 없어서 무한으로 적에게 내리 때려 버리면 대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적그리스도처럼 번개를 무기로 쓸 수 있는 입장이라고 하면 미국이나 러시아, 중국을 차례차례 굴복시키는 데 있어서 하등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들의 군대 대장들과 지도자들의 머리 위에 번개 한방씩 때려주면 자연스럽게 죽여 버릴 수 있는 데 말이다.
그러므로 그것의 이름을 바벨이라 불렀으니, 이는 주께서 거기에서 온 땅의 언어를 혼란케 하셨음이라. 주께서는 거기서부터 그들을 온 지면에 멀리 흩으셨더라(창 11:9).
님롯이 의도한 것은 세계 최초의 UN 창설이었는데 그 의도는 세계의 파멸과 흩어짐이라는 전혀 다른 결과를 낳았다. 그의 의도는 좌절되었고 사람들은 향후 A.D.2000년대 이전까지 그 일을 다시 시도하지 못하고 민족들과 부족들이 흩어져서 살게 되었다. 중간 중간에 등장해서 세계 통합을 이루려 했던 정복자들, 이를테면 알렉산더 대왕 같은 인물들이 있었지만 그들도 중도 포기하고 말았다. 하나님께서 "온 땅의 언어를 혼란케" 하신 후폭풍은 너무 강력해서 어떤 뛰어난 지략과 과단성을 갖춘 정복자들이 세계 통합을 하려 해도 전부 실패하고 말았다.
다시 언어가 하나로 통합될 가능성이 있을까? 있다면 적그리스도가 등장하고 세계 표준 공용어로 내세울 언어는 무엇이 될까? 나는 영어라고 생각하고 있다.
또 내가 본 그 짐승은 표범과 같고, 발은 곰의 발 같고, 입은 사자의 입 같은데, 용이 자기의 능력과 자리와 큰 권세를 그 짐승에게 주더라(계 13:2).
적그리스도와 그의 왕국의 특성은 표범, 곰, 사자의 결합체인데 그 중 "사자의 입"은 킹즈 스피치, 곧 영어이다.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400년 동안 권위있는 말씀으로서 세계를 장악했고 그 권위를 말살하기 위해 변개된 영어 개역성경, 그에 뒤따르는 NIV 같은 가짜들이 쏟아져 나왔다. 과거에는 싱가폴, 홍콩 같이 현재 영연방 국가에 속한 식민지 국가들만 영어권이었는데 지금은 스페인어, 불란서말이나 독일어, 기타 유럽언어 계통들이 세계 공용어로 쓰이기에는 너무 거추장스럽고 까다로워서 왠만하면 전세계 관광지 어디서나 영어가 제1 공용어로 쓰이는 형편이다.
그래서 바벨탑의 후폭풍은 조금 극복되어 가는 것처럼 보이고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때 전지구의 사람들은 그들이 영어를 잘 구사하지 못한다 해도 그 자가 바티칸의 취임식장에 나타나서 "거룩한 아버지"로서 영어로 취임 연설을 할때 유튜브나 TV 화면을 통해 영어 자막을 보면서 그 의미를 파악할 것이다.
바벨탑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시중에 나온 통번역 앱들, 번역기들, 그런 것들은 결국 1:1의 완전한 의사소통에 적합하지 않다. 주요 언어에서 벗어나서 조금만 구석진 언어로 가게 되면 번역기가 소용이 없어서 차라리 대화 상대방과 기초적인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편이 수월하다고 느낀다.
현존하는 전세계 주요 언어들 중에서 적그리스도의 통합 세계 정부를 운영하는 데 적합한 유일한 언어는 그래서 영어인 것이다. 그런데 한계가 있긴 한데, 영어도 워낙 여러 민족들에게 퍼지고 분화되다 보니 엑센트, 사투리가 엉망진창으로 확산되어 버렸다. 한국 사람이 쓰는 영어는 콩글리쉬라고 하지만 한국보다 더 열악한 자국식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많다. 영어를 제일 못하는 부류 중에 하나가 이스라엘의 유대인들이라 한다. 그들의 억양은 도저히 들어줄 수 없을 만큼 형편없다고 하는데 물론 미국에서 이민 온 유대인들은 영어를 네이티브로 잘 하고, 동유럽이나 중동 출신의 유대인들은 영어 발음이 부실하다.
적그리스도의 세계 정부는 영어가 파편화되고 분화되어 그야말로 기초적인 의사 소통의 도구로서 효용성은 있지만 진정한 전세계인의 마음 통합 수단은 되지 않는 것처럼 깨질 그릇이요 와해될 정부인 것이다.
왕께서 철과 차진 진흙이 섞인 것을 보셨으니 그들은 사람들의 씨와 섞일 것이나 그들이 서로 합하지 못하는 것이 철이 진흙과 섞이지 못함과 같으리이다(단 2:43).
어떤 부부가 국제 결혼을 해서 같이 사는데 한쪽 배우자가 상대방 배우자의 모국어를 피나게 연습해서 잘 하면 부부 생활에 문제가 적지만 그런 노력을 애초에 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생긴다. 그런데 쉽고 빠른 방법이 있으니 둘 다 영어를 어느 정도 하면 된다. 그러면 기초적인 모든 의사 소통이 가능해지고 감정 표현은 잘 되지 않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님롯이 구축했던 거의 완벽한 환경의 세계 정부에 비하면 적그리스도가 구축할 세계 정부는 더 형편없이 찢어진 인류를 하나로 합쳐야 하는 난이도의 작업이다. 초능력과 마법과 눈속임, 에너지 구세주로서 그 일을 진척시킬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하나가 되기 전에 다시 흩으실 것이다. 그리고 재림 때가 되면 그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돌 왕국(그리스도의 천년왕국)에 의해 산산히 흩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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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어 킹제임스 성경이 400년 동안 권위있는 말씀으로서 세계를 장악했고 그 권위를 말살하기 위해 변개된 영어 개역성경, 그에 뒤따르는 NIV 같은 가짜들이 쏟아져 나왔다. ###
적그리스도가 모형과 발전에 대한 글을 쓰면서도 적그리스도 제자답게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뜬금없는 공격도 잊지 않고 있군요~!
제가 보기엔 KJV성경의 권위를 말살하기 위해 등장한 성경이 말보회 한킹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성경들을 향해 독보리 독을 쏴대는 꼬락서니를 보면 참 유치하기 그지없죠~?^^
그걸로는 부족했는 말보회 독보리 교리를 만들어서 꼬장 부리는 것을 보면 참 가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