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잠을 못잔 아침이었습니다.
개표과정을 지켜보느라 더구나 남영희 개표 때 일어난 사건 때문에 더욱 그랬습니다.
일상의 아침을 맞았고 노을이 출근하기 전에 일꾼들이 도착했습니다.
성구로부터 오늘부터 벽면과 캐노피 공사를 한다고 연락을 받은 터인데 그 일을 할 사람들이 도착한 것입니다.
노을이 출근하고 저도 곧 외출준비를 하여 광주로 갔습니다.
11시에 정평위원장 신부와 면담이 잡혀 있고 다른 일을 보기로 하여 광주로 가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머리를 손질하고 가려고 9시 반까지 봉선동 그 헤어샵으로 갔습니다.
머리 손질을 하고 정진에게 연락하니 이미 교구청에 있다하여 바로 교구청으로 갔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어 교육원에 규주를 만나고 교구청 사무처로 갔습니다.
경리과에서 미사주 2박스를 주문하고 신부님들을 만났습니다.
전에 교구청에 있을 때 만났던 조신부님이 사회사목국장이며 정평위원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총대리는 전에 함께 근무한 청소년사목장 김영권신부님이었습니다.
그리고 미사주를 받아 밖으로 나와 도영이랑 형두랑 같이 점심을 먹고 전일빌딩으로 가 몇사람을 만나고
또 5.18기록관으로 가 관장을 만나고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오는 길에 능주에 들러 장을 봐서 집으로 왔습니다.
어제 사온 튜울림 구근과 노을이 가져온 옥수수를 심고 저녁을 먹고 산책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