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가는 아침에만 유난히 입맛이 없는데,
왜 그런걸까요?
방광염 증상있었을 무렵부터
(지금은 항상제 안 먹고있고, 증상도 없구요)
아침은 도망가면 따라다니면서 손으로 겨우겨우 먹이구요.
점심이랑 저녁은 없어서 못 먹으니 식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에요.
아침을 많이 남기니 하루에 세번 먹여도 된다고 병원에서 그래서 그렇게 하고있거든요
인슐린은 아침저녁 두번주기때문에
밥 양, 칼로리는 똑같이 주지만,
아침에는 밥을 너무 안먹으니
사료를 갈아서 습식이랑 섞여서 주고있어요.
그럼 반습식 같이 되는데, 그건 잡수시더라구요
이럴경우에 저녁도 똑같은 형태도 줘야할까요?
사료 16g
캔 40g
섞어서 하루 총 205 칼로리 먹이고
몸무게는 6.4
적게 먹지만, 노견에 활동량이 적어서 그런지
그렇게 배가 고파하지는 않아요.
진단전에도 비슷하게 먹어서 참고해서 칼로리를 정했어요
또 다이어트가 필요해서 아침에 운동 20분씩 하고 있구요.
체중은 조금 왔다갔다하지만
6개월 계획으로 살빼기 중이구요.
이번 혈당곡선 3일 뒤에 하는데,
새로운 사이클 시작하면 당뇨용 사료로 조정하고
습식 조금 줄여보려고 계획 짜는 중입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ㅜㅜ
아무 조언말씀 이라도 많은 참고가 될거에요.
아직 한달도 채 안된지라 시행착오가 많은 것 같아요 ㅠ
습식캔을 그램, 칼로리는 동일하지만 (재료도 비슷)
비프, 치킨, 터키 등
다른 브랜드를 돌려가며 먹여도 괜찮은걸까요?
아침 저녁 섞는걸 다른 맛으로 먹이는데,
일정하게 밥을 먹여서한다고해서,
이게 괜찮은건지.
중간에 자꾸 사료 스타일 바꾸면 안되는거지요?
변화를 주는 타이밍을 어떻게 잡으시나요?
혈첵은 아직 시도를 못하고있고
뇨스틱 한지 이틀되었는데,
밥먹기 조금 전, 주사주기 20-30분 전에 밤색이고
주사후 20-30분엔 초록-카키 중간정도 나오구요
ㅠㅠㅜ 정말 어렵네요
밥을 잘 먹이고 있는지가 가장 걱정입니다
첫댓글 일단 뇨스틱으로만 파악하면 아침에 고혈당인거 같네요... 고혈당이면 입맛이 없을 수 있어요 혈당이 안정되어야 입맛도 돌아올테니 적정한 인슐린양을 찾는게 우선일 거 같구요 혈당곡선을 안정시키려면 식이에 너무 많은 변동을 주시면 안됩니다 그나마 잘 먹는 당뇨사료나 당뇨처방캔으로 꾸준히 급여하시다 혈당이 안정되고 집에서 아이 혈당을 체크하실 수 있는 상황이 되어야 다양한 시도가 가능할거예요 아직 혈당이 안정되지 않았고 혈첵도 어려운 상황이라면 지금은 무리라고 보입니다... 습식을 잘 먹는다면 로얄캐닌 스페시픽 힐스 포르자 등에서 당뇨처방캔이 나오니 급여해보세요 식이에 변동이 생기면 병원에 이야기하고 동일한 조건에서 혈당곡선 그리셔야 하고요. 일반적으로 습식캔은 소화흡수가 빨라 식후당이 크게 오르고 금방 떨어지는 편이긴 합니다
아아 감사합니다 입이 너무 짧아서 아침엔 빌다시피 하고 점심 저녁은 또 입맛을 다시니 부족한가싶어서 머리가 복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