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전 제가 쓴 글 기억나시나요? 한숨만 나오네요..

[이승훈(나의지문)]

7월말에 제가 쓴 글은...

주식은 국내의 경제정책 Head의 무능함과 컨트롤 타워의 부재, 환율/금리/기타 국제정세로 할게 못되고

대안투자로 금투자나 현금(예금)을 쥐고 있는게 제일 낫다고 말했는데....

그 때 몇몇분은 지금이 투자 호기다 하셨죠.. (H 모 형님 등)

금일자 아래 기사보시면 (이 게시글 맨 끝에 있어요), 그 때 금투자 했으면 주식보다 훨 나은 대박이셨을텐데.

강만X... 정말 무능합니다 . 우리 회사 내년도 사업계획을 짤 때, 국내경기도 감안해야 하는데 한숨부터 나옵니다.

오늘 환율과 주가지수가 Cross 했다죠? 안될거라는 일이 현실화 된겁니다.... 기적을 만들어 주시는 2MB.. 대단합니다.

ㅡㅡ;;

(환율은 900=> 1350 돌파, 주가지수는 2천 가네 어쩌네 하다가 지금은 1345... ㅎㅎ;;; 쩝)

어떤 분들은 글로벌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거지, 국내 정책 Head 들의 문제 때문은 아닐거라고 하실 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기억하실 지는 모르겠습니다 . 

조중동 등 일부 찌라시 언론들은 불과 몇년전만 하더라도 좀 안좋다 싶으면, 호들갑을 떨어댔죠..

위기네, 뭐네.. 장관 갈아라, 엎어라. 국회에서 딴나라당은 난리부르스 치고요..

지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튼튼하답니다. MB에 대한 비판은 볼 수도 없죠..그리고 집권층 책임이 아니다. 

전세계 경기가 안좋아서 그랬다.. 뭐 그런 논리죠. 진정한 언론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진정한 언론이라면, 자기네 철학을 견지해야지, 정권 바뀌었다고 싹 입닦기 하진 않겠죠..

뭐.. 자기네 철학이 한나라, 뉴라이트의 집권이라고 한다면, 자기네 철학을 견지하는 것일 수는 있겠네요..

암튼 전 이런 뻔뻔한 언론만 보면 뒷골이 떙겨요.글고 보면 MB각하의 자기네 식구 장악력은 인정해야 겠네요.

참고)금일 이시간 조선일보 인터넷 헤드 중 경제영역

"전 세계가 'IMF 사태'를 맞았다고 보면 됩니다."(대우증권 홍성국 상무)6일 세계 금융시..

   코스닥 시장 사이드카 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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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잃어버린 10년? 잃어버린 10개월? 여야 '네탓 공방'
  돈 넘쳐나던 두바이, 증시 추락에 자금줄 말라

한마디로 책임지는 사람도 없고, 우리 때문이냐, 세계경기가 안좋기 때문이다.. 라는 교모한 논리를 펴는거죠.

일견, 어느정도 맞는 말처럼 보이지만 말이죠... 

암튼 각설하고...

제가 열받아서 한번 썰을 풀려고 합니다. 이런 의견도 있구나라고 생각만 해주시길~

(1) 환율급등은 분명 MB 경제정책에 무리한 끼어맞추기의 결과

최근 환율급등은 MB 정권 초기에 경제정책 HEAD인 강XX가 , 

70년대 Mind의 고환율로 인한 수출Drive효과를 위해 환율인상을 유도했는데 말이죠, 

그게 70년대의 대기업 밀어주기 정책인것이죠...

그 때와 비교했을 때, 과학/기술/우리의 대외여건/우리의 역량 자체가 Shift 하고 있는 패러다임의 변화 중인 시기인데도요.

(한마디로 낡은 머리에요..)

고환율 정책은 우리나라 기업수/고용의 60%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죽이는 일입니다.

여기서, 그럼 다른 나라의 해당국가의 통화대 달러 환율은 어떤지 궁금하시지 않으세요?

제가 자료를 지금 퍼오지 못했지만 제가 기억하기로는,

이렇게 환율이 폭등한 국가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가까운 대만의 예를 볼 때,

대만통화/달러 환율의 상승폭은 우리나라의 원달러 환율 상승폭의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ㅜㅡ

글로벌 경기가 안좋다.... 뭐가 안좋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환율은 큰 변화가 없고 우리나라만 그럴까요? 휴..

(2) 무분별한 외환보유고의 소진

뭐 그래서, 아시겠지만 암튼 막상 여건이 좀 안좋아지니 환율방어를 한답시고

이전 정권에서 차곡차곡 모아놓은 외환보유고를 자기네 집 금고 쓰듯이 펑펑 써댔는데요..

이러한 정책 Mind나 모습들은 전혀~ 투자자들에게 믿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해외 투기세력(헤지펀드라고도 하지만, 외환 투기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을 끌어다 놓는(환치기)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죠. . 그리고 돈만 써댄거에요.. 환율은 이미 통제를 벗어난 상황입니다.

그리고 책임론이 대두되니까 차관만 슬쩍 댕강...자기는 책임없답니다.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그렇게 말하더군요..)

환율방어를 위해 펑펑 써댔던 외환보유고..(그동안 쓴돈만 복지예산에만 돌려도....ㅜㅡ)

외환보유고의 의미는 한마디로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과 마찬가지인 겁니다.

만약 자기가 거래하고 있는 은행이, 지급준비금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은행에 돈을 빌려준 사람들은

하루빨리 돈을 회수하려 할 것이고, 은행에 돈을 맡겨놓은 사람들은 그 은행에 돈을 안맡기려 하겠죠?

그러면 은행은 자금줄이 말라가고, 결곡 도산의 위협에 처하게 되고, 이에 보유중인 자산을 매각하려 하겠죠.

그럼 옆에서 군침을 흘리고 있는 외부은행이나 제 3의 투자자들이 매각자산을 헐값에 살수 있겠죠..

따라서 외환보유고는 1년단기 유동외채+a 를 최소한도로 보유해야 합니다.

그런데 거의 지금은 마지노 선까지 밀려가고 잇죠.. 

기사를 보니, 8월 기준으로 만기도래하는 외채상환 분외에 28억불 밖에 안남았다고 하네요.

그 말은,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외화(핫머니 라고 하죠)가 필요할 때, 금고에 돈이 없으니, 외국에 다시 돈을 꾸러 가야한다는 것이죠..

근데 강XX 등은 외환보유고는 쓰라고 있는 것이다라며, 써제끼고 있고,

수출해서 모아놓은 돈...  정작 의도한 효과는 거두지도 못하고

외환투기꾼 바지주머니로 쏙쏙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3) The Day after (그날 이후)

그럼 어떻게 될까요? 자 원화가치는 절하(환율상승)되고 있구요...

그럼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원화에 대한 가치가 없어보이겠죠?

그렇기 때문에 기준금리가 올라가는 겁니다. 원화 가치가 없어서..

시중은행들은 조달금리라고 해서, 기준금리에 스프레드(쉽게 +알파)를 얹어서 돈을 구해오고, 이를 대출해서 먹고 살죠.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자연히 예금금리도 올라가게 되고, 대출금리도 올라가게 됩니다.

그런데, 주식폭락과 환율급등으로 인한 가계의 소비심리는 급격히 위축되게 되고, 경기는 하강하게 되구요

(요걸 금융경제에서 실물경제로 효과가 이전한다는 표현합니다. 최근 강XX가 자랑인양 떠들어대고 있죠)

그렇게 되면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부담이 눈덩이 처럼 커져서 매물이 쏟아지게 되는 싸이클이 되지요.

그럼 부동산 가격은 공급이 과잉, 수요는 위축 => 가격하락이 되는 악순환...

.......

말이 길어졌습니다. 뭐 위처럼 되지 않겠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주식... 뭐 하루이틀, 길어야 며칠 반짝할 때도 있겠죠..

그러나 진정한 여유자금이 아니라면, 지금은 주식할때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저점매수 기간이 아니라, N자형의 하락구간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개별종목 몇개는 오를 수 있으나 그건 정말 요행일 것 같네요.

국채, 5천만원 미만의 예금으로 분산(예금자 보호), 금, 기타 실물자산으로 분산하여 자산을 꽉 쥐고

내년 이후를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주식하겠다 하는 것은, 제 생각에는 100만원 포커머니 들고 쳤다가 돈잃고 30만원 남았는데

남은 돈을 액면 4플러시에 올인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해요. 오로지 히든카드만 바라보면서요..

한타임 쉬었다가, 차근차근 다시 불려나가는 진정한 장기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긴 글인데요... 출근해서 대략 일 정리하고, 뉴스 보다가 울컥해서 글 남기는 거니까요..

얘가 이러려니 하고 봐주시길 바래요..

제가 뭐 경제전문가도 아니고.... ^^

걱정입니다. ㅜㅡ... 나야 펀드/주식은 2달전에 접었지만, 내 동생/친구/부모님 생각에 한숨만 나오네요..

(2달전에 집에 갔을 때. 아래 기사의 신한 골드리슈 사라고 그렇게 권유했드랬죠..결국 귀찮다고 안사셨지만 ㅎㅎ;;)

아래 금펀드/예금 기사 

금값.환율상승에 금테크 투자자 `대박'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0.07 06:17 | 최종수정 2008.10.07 07:49

30대 남성, 전라지역 인기기사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최근 금값과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하면서 금테크(은행을 통한 금 관련 상품 매매) 

투자자들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국제금값이 바닥을 치고 반등하고 있는 데다 환율이 두 달 새 260원 폭등하면서 막대한 시세 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7일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금적립계좌 방식 `윈 클래스 골드뱅킹'의 시세는 6일 현재 3만4천420.43원으로 8월13일보다 6천861.61원 상승했다. 최근 두 달간 수익률은 24.9%에 달하고 있다. 

판매개시일인 지난 1월22일의 2만6천347.04원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30.7%이다. 이 상품의 잔액은 2일 현재 43억1천9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의금적립 계좌인 `골드리슈'의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 14.31%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및 1년간 수익률은 각각 18.8%와 51.8%에 달하고 있다. 

높은수익률 덕분에 실적도 늘어나고 있다. 골드리슈의 계좌잔액은 지난달 말 현재 2천437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949억 원 증가했다. 

최근펀드 등 대부분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저조한 가운데 금테크 상품의 수익률이 독보적으로 높은 것은 금값이 바닥을 다지고 상승세를 보인 데다 원.달러 환율이 단기 급등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3월 중순 온스당 1,023.50달러였던 금값은 지난 8월 19일 790달러 선까지 급락하고 나서 상승세로 돌아서 6일 832.50달러로 올랐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7월 28일 1,006.00원이었지만 이후 급등세를 보이면서 6일 1,269.00원으로 상승했다. 두 달간 환율 상승폭은 263.00원으로 26.1%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 초에 비해서는 332.10원(35.4%) 급등했다. 

금테크전문가들은 금값 하락세가 멈춘데다 원.달러 환율이 6일 장 중 1,290원까지 상승하는 등 유동성 문제에 따른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금테크 상품의 수익률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환율과 금값 모두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신규 투자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업은행황우용 과장은 "국내외 경기 전망이 나빠서 금값이 당분간 계속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장 급전이 필요하지 않다면 굳이 환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신규 투자를 원하면 자산의 10% 정도만 분산 운용하면서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arrison@yna.co.kr 

[현대양(홍보부장)]

내년 여름에 [터키 이스탄불]을 공짜로 갈수있어여~ 궁금하신분은 쪽지주세요 위에 언급된 H모형님에게로 ㅋ

[양성우(기획차장)]

거기 어떵가??ㅋㅋ꽁짜?

[현대양(홍보부장)]

상담 보증금 있다는거..끌리면 쪽지보내보라~

[이정엽(룰루)]

상승장에서는 어느 누구라도 벌수 있지만 하락장에서는 손해 보기 일쑤 이다.하지만 이런장에서 벌수 있는 상위1%안에 들어라.마지막으로 안되면 될 때까지 도전 하라!(남들과 거꾸로 움직여라)

[이현지]

아.. 어렵다.ㅡㅡ 정말 좋은 말들 같은데.. 난.. 난.. 정말.. 쉬운말이 필요한거보면.... 아직도.. 순수한건가? ㅋㅋ

[현대양(홍보부장)]

어려운거 없어 그거알아 밑져야 본전이면 기냥 go라는거! 상담해 터키가 보인다~ㅋ

[이승훈(나의지문)]

제가 7월달에 쓴 글과 같이 국민들 요구에 부응(?)하여 연말에 금리 인하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역시 기준금리가 인하했네요.. 당장에 좋긴 하겠지만, 금리인하는 물가상승으로 연결되기 십상입니다. 게다가, 원화가치가 떨어지는데 금리인하라.. 역시 포퓰리즘의 대세에 따라가네요.. 전 세계가 금리인하 한다고 하더라도, 각 나라의 경제사정/변수가 다른데, 따라가서는 안되는 길인데도 금리인하라.. 쩝.

[현대양(홍보부장)]

나라경제의 근본 체력을 약화 시킬수 있는 임기응변의 조치는 맞지만.. 여유자금을 축척한 고수들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겠지~ 유동성 장세에 대비하라!! [터키 이스탄불 공짜 여행] 기회가 생각보다 쉽게 올수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