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일조설교 #헌금설교 #양육반교재
최근 양육반 교재를 따라 주일 설교를 하던 중 고민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5월 가족 초청으로 새가족들이 온지 얼마 안되어 헌금 설교(십일조 포함)를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주일간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그냥 넘어갈까?'
'그래도 가르쳐야 하지 않을까?'
결국 개척후 2년 반만에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헌금(십일조)에 대하여 가르쳤는데~ 아뿔싸 지난 1년간 새가족을 함께 하고, 심지어 제자훈련까지 함께 한 형제가 그때부터 너무나 힘들어 하였습니다.
사실 저는 그 형제보다는 그 형제가 초청해서 등록한 형제의 아내가 걱정이었는데, 오히려 그 형제의 아내는 그 다음주에 십일조를 하였습니다.
헉~~
이 또한 전혀 예상밖에 결과였습니다. 그런데 기쁨도 잠시~ 형제가 거의 한달간을 고민하다가 심지어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교회를 옮길 것을 고민해보겠다고 통보를 해왔습니다.
'주여~ 어찌 이런 일이~~'
그때부터 열심히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몇 번의 권면도 하였습니다. 설교를 통하여 위로와 권면도 하였습니다. 그러고 한달 정도가 지난 오늘 드디어 형제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목사님~~십일조를 했어용'
'주여~ 감사합니다ㅜ' (x10000)
돈의 문제를 넘어서 말씀 앞에 함께 세워지게 된 모습에 너무나 큰 보람과 감사가 느껴졌습니다. 곧바로 형제에게 문자를 보내 주었습니다. 다음은 제가 보낸 문자의 전문입니다.
ㅡㅡㅡㅡ
헉!!!
oo 형제 ㅜㅜ
주님께서 oo 형제의 믿음의 결단을 무척이나 기뻐 받으실 줄 믿어요....ㅜㅜ
앞으로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열방의 통치자이신 주님께서 oo 형제와 oo 자매의 가정을 더욱 '돈'을 초월한 인생으로 아니 더욱 '돈'을 다스리며, '세상'을 다스리는 가정으로 세워가실 줄 믿으며, 계속해서 몸된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존귀하게 쓰임받는 가정이 되길 기도할께요ㅜㅜ
주여~
oo 형제와 oo 자매의 가정에 은혜를 주옵소서. 이 가정이 성경에 나오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가정이 되게 하시고,
또한 우리 창릉포도나무교회와 앞으로 세워질 하나님 나라에도 더욱 존귀하게 쓰임받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께서 성경에서 약속하신 하나님 나라의 복을 앞으로도 대대손손 받아 누리는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ㅡㅡㅡ
롬16:3 너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나의 동역자들인 브리스가와 아굴라에게 문안하라 4 그들은 내 목숨을 위하여 자기들의 목까지도 내놓았나니 나뿐 아니라 이방인의 모든 교회도 그들에게 감사하느니라
말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12 너희 땅이 아름다워지므로 모든 이방인들이 너희를 복되다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고후9:6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7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8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9 기록한 바 그가 흩어 가난한 자들에게 주었으니 그의 의가 영원토록 있느니라 함과 같으니라 10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 11 너희가 모든 일에 넉넉하여 너그럽게 연보를 함은 그들이 우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게 하는 것이라 12 이 봉사의 직무가 성도들의 부족한 것만 보충할 뿐 아니라 사람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많은 감사로 말미암아 넘쳤느니라 13 이 직무로 증거를 삼아 너희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진실히 믿고 복종하는 것과 그들과 모든 사람을 섬기는 너희의 후한 연보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14 또 그들이 너희를 위하여 간구하며 하나님이 너희에게 주신 지극한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를 사모하느니라 15 말할 수 없는 그의 은사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ㅡㅡㅡㅡ
답장이 왔습니다.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당 목사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
이렇게 주님의 몸된 교회가 조금씩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ㅡ함께 울고 함께 웃는 창릉포도나무교회ㅡ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