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는 우리집 둘째딸입니다(물론 강쥐지요!!호호..)
첨에는 변을 잘 가렸어요..
첨으로 오던 날! 오자 마자 베란다에가서 볼일을 봐서 식구들이 감탄했답니다
우리집에서 키운지 6년째입니다..
그런데..작년인가부터 이상한 짓을 합니다..
우리 집 첫째 단비는 누가 오면 좋다고 지리고..이불위에도 싸고 여러 가지 일을 저질러요..
동생이 웃으면서 "언니야! 솔비가 이 집에서 사랑 받을라면 저래 오줌을 지리야 되나?"
생각하겠다고 닮겟다고..그래도 괜찮았는데..
어느날 부터 방에서 오줌을 쌉니다..
첨에는 아무 날이나 안싸고..베란다에 물이 잇는 경우 입니다.
우리가 씻어놓았거나..아님 비가 오던지..
지 발에 물 묻히기 싫다 이겁니다!! 내가 기가 차서..
"가스나야!! 니가 공주가??"
신랑이 아침에 일어나서 화가 나서 오줌을 보고 ""솔비!!"'하고 소리 지르면
내 옆으로 와서 숨습니다..내가 지를 보호해 줄러라 생각하는거죠!!(기가 차서..)
밤중에 우리가 있으면 눈치를 보고 밖에 나가기 싫어서 몇번을 돌아 보다가 .
.할 수 없이 갑니다.. 요즘 비가 자주 왔잖아요..
이방 저방!!
화가 머리 끝까지 난 신랑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화장실에 가두어 두기도 하고 별짓을 다합니다..
외출하거나 밤에 잘 때 문을 다 닫고 자니..덥어서.. 죽을 지경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드디어 화장실(거실) 안에 싸 놓았어요..
남편이랑 "그래도 영 바보는 아니네!!" 하면서 웃었답니다..
아이고 솔비야!! 엄마 좀 살자! 제발 베란다에 싸라.. 예전처럼!
누가 오면 쪽 팔리 죽겟다!!완전 개집이잖아!!
그러다 니하고 내하고 같이 쫒기나면 어짤래! 내가 몬 살겠다!!
첫댓글 우리집도 마찬가지에요~~ㅋㅋ
우리집에 볼일있던지 택배는 전부 가계로 불러요~
신랑하는말이 개집에 우리가 언쳐사는것 같답니다~
둘째넘 입양하고 첫째가 한동안 서열때문에 한참짖어서 민원이들어와서 안방까지 개들에게
내어주고 침대며 소파버리고.. 지금은 둘이 얼마나 의지하고 잘지내는지 진작에 두넘키울껄 생각이들었답니다~
ㅎㅎ 재밌습니다. 엄마 운동시키나봅니다. 효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