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이틀 앞둔 8월 13일 목요일~
오늘 사회적응프로그램 시간에는 어르신들과 함께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일제강점기와 해방 직후에
어르신들께서는 무엇을 하고 계셨었는지
기억을 더듬어 추억을 떠올리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
조용한 아침의 나라라고 불리었던 조선~
그리고 우리나라의 찬란한 문화유산들과 유구한 역사들
우리나라가 강점기 이전까지
이룩하였던 역사들에 대해서도 다시 되짚어보고
어떻게 일본에 나라가 넘어가게 되었는지,
그리고 다시 나라를 되찾기 위해 어떠한 노력들을 하였는지
영상을 보며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
남*예 어르신, 임*복 어르신께서는
해방 당시에 아주 어린 나이여서
이후 역사책으로 자세한 이야기를 접하셨다고 하시고
장*옥 어르신께서는 해방 전까지는
별의 별 훈련들을 다 받으셨었다고 하셨지요
김*단 어르신께서도 "나는 그때 어려서 잘 몰라~" 하시면서도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어 지금처럼 살 수 있게 되었다고 하시며
해방 직후의 서울 풍경을 재미있게 시청하여 보셨답니다~
심*섭 어르신도 다른 말씀은 없으셨지만
집중하여 영상을 시청하시며 광복절에 대해 생각하여 보셨지요~
"내일 모레? 오늘이 며칠이더라~ 내일 모레면 광복이지~" 하시는 이*순 어르신
광복이 어떤 날인지 여쭈니 "해방된 날이지 그걸 모르겠어?" 하십니다 ^^
노래를 좋아하시는 이*순 어르신과는 광복절에 대해 알아도 보고
우리 국민들의 한과 애환이 담긴 노래
아리랑도 어르신과 함께 듣고 불러보았습니다
조용히 노래를 들으시더니
노래에 맞추어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노래를 같이 불러주셨습니다
이*숙 어르신께서도 영상을 보시고는
"고마워~ 광복절에 대해 알려주어 고맙고
같이 얘기해줘서 고마워~"
하셨습니다 ^^
권*자 어르신께서도
"광복절, 빛이 다시 비춘 날~"
영상에 나오는 글귀를 읽어보시며
광복절의 의미를 떠올려보셨지요~
이*옥 어르신께서도 광복절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시며
옛날 이야기도 하여 주시기도 하셨지요
그래도 과거 이야기를 하시는 것보다는
지금 현재를 사시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으신지
오늘 운동을 하신 이야기도 신나게 하여 주시고
요즘 프로그램 하는 이(연희선생님)가 안보이는데
언제오냐며 궁금해 하시기도 하셨습니다 ^^
김*순 어르신께서도 광복절 영상을 보시며
해방 전 강점기 시절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실감나게 전해주셨습니다
위로 있는 오빠 두 분이 징용에 끌려갈 뻔했는데
다행히도 광복 이틀 전 일이라 산으로 도망쳤다가
광복 소식을 듣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고 말씀해주셨지요
김*순 어르신과도 광복절 영상을 한번 보고
광복절 영상보다 아리랑 노래가
마음에 더 와닿으실 것 같아
어르신과 아리랑 한 곡조 불러보았습니다~
장*식 어르신께서는 당시 학생이었는데
그래도 학생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만세운동에 함께 참여하여 여기저기
만세를 부르러 다니셨다고 하시네요 ^^
옆에 계신 서*태 어르신께서는 당시 일이 잘 기억이 안나고
그때면 청년 나이쯤 되셨을거라고 하셨지요~
오늘의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과 광복의 의미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그 시절을 살아오신 이야기를 다시 되짚어 보며
나라를 빼앗긴 슬픔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다시 나라를 되찾은 기쁨을 함께 나누어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