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육일지???] 는 아니지만 해수 트루 랍스터...2일차 ㅋ

[경준아빠 [민문기]]

어버이날이 평일인 관계로 어제 수산시장에 가서 트루랍스터를 사왔습니다. 시세는 1Kg에 35,000원 정도인데 이넘은 2.5Kg가 조금 넘었습니다.

크기가 정말 엄청납니다. ㅎㄷㄷㄷ 집게발이 제 손바닥 보다도 크고 체장이 아닌 체폭이 30Cm 근접하니 저 상자에서는 꼬리를 모두 펼수도 없네요.

가격은 네고해서 7만원에 구입했는데 블루마론 대자 가격이랑 별 차이가 없군요...ㅡㅡ;;; 대형 마론 25Cm급 크기의 트루는 보통 800g~1Kg 정도

나가는데 이런건 3만원 안짝에서 구매가 가능하니 마론이 정말로 비싼거져...더욱 신기한건 운반시 거의 반수생으로 왔고 오자마자 단골 횟집에

가서 해수 한말(18리터)을 얻어와서 상자에 넣어주고 에어레이션이랑 측면 여과기 넣어주니 그 좁은 상자에서도 쉴틈없이 움직이더군요. 게다가

포뮬러원 사료 뿌려주니까 바로 먹이반응 오면서 주어먹길래 냉동 조갯살 투척~~!!! 킹왕짱 잘먹네요...신기신기...^^*

이넘은 어버이 날 저녁 식사로 뱃속으로 들어가겠지만 개체만 튼튼한 넘으로 고른다면 트루 랍스터 생각보다 사육 난이도가 높아보이진 않습니다.

물론 사육 시설 뒷받침이 있어야 겠지요...^^



ps. 해수 랍스터 절대로 밴딩풀지 마세요....열나 무섭습니다....ㅎㄷㄷㄷㄷ

[가재오타쿠-_ㅡㅋ(이상윤)]

와 정말 무섭네여...ㅎㅎㅎㅎ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저 녀석은 증말 무섭네여..(__)

[경준아빠 [민문기]]

어제와 달리 오늘은 더 무서워졌어요....ㅠㅠ

[BlueCray[주현석]]

난 왜 뿌연 바닷물만 보면 스키머를 돌리고 싶은지... 횟집지나갈때도 매번 느끼는거지만요.. 이놈의 직업정신이... 고성능 스키머를 찌꺼기 쭉 뽑고 싶네요..ㅋㅋ 카리스마 장난아니네요... 설마 키우실려고 구입하신건 아니시겠죠? 아 그리고 노멀마론도 식용으로 kg 단위로 수입하면 매우 저렴하답니다.

[경준아빠 [민문기]]

저도 스키머 생각 간절하더군요...ㅋ 어차피 먹을넘이라서 참고 수면 거품 일일히 손으로 다 퍼서 제거해주었더니 이제 거품은 덜하네요...ㅋ

[산토[강효권]]

오우.. 저 집게에 찝히면 잘리거나 최소 뼈 구경을 하게 될 것 같네요 ;;;;

[경준아빠 [민문기]]

그럴듯 싶어요...정말 무서움...ㅡㅡ;;;

[유희라]

밴딩 왜 푸셨어요;;;

[경준아빠 [민문기]]

조금 더 자유를 줄려구요...시한부삶이라서...ㅡㅡ;;; 근데 어떻게 잡져???

[자연[이범준]]

진짜 무지 크네요 ㅎㅎ조심하셔요~;;

[로젠트[이건희]]

와 . 매우 사나워 보이는 ㅎㄷㄷ; 저 큰집게발에 한번 물리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해도 무섭 ㅎ 어버이날 음식이라니 ㅋ

[오리[장기영]]

ㅋㅋ 키우시는거 도전하시는줄 알았는데 잡수시는 것이 였군요~ 매우 사나워 보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