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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 악화, 일본 경제는 어떻게 될까—걸프 전쟁과 비교했을 때 보이는 공통점과 큰 차이점 / 3월 13일(금) / 나카무라 토모히코(고베국제대학 경제학부 교수)
홍콩 국제공항에 주기된 카타르 항공의 화물 전용기. 중동 국가들의 항공사는 최근 아시아 국가들에서도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이미지·필자 촬영)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하고, 이란이 보복 공격을 이어가면서 중동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과 운송에 대한 영향이 확대되는 가운데, 일본 경제에도 이미 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일본은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어, 원유 가격 변동, 해상 운송, 항공 운항의 변화가 기업 활동과 관광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상황을 고찰할 때 종종 비교되는 것이 1990년 걸프 위기부터 1991년 걸프 전쟁이다. 당시 원유 가격 급등과 항공 노선 변경, 여행 수요 감소가 발생했다. 한편, 환율은 엔화 강세가 진행되면서 수입 비용의 일부를 흡수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시 필자는 외국계 항공사에서 국제 항공 화물 운송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다. 걸프 전쟁 중의 혼란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어, 이번에도 그때를 떠올렸다.
현재 상황과 당시의 차이는 어디에 있는가. 걸프 전쟁 시기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리한다.
◇ 걸프 전쟁 시기의 일본 경제 상황과 현재 정세의 비교
중동 지역에서의 군사 충돌은 일본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상황을 고찰할 때 비교 대상으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1990년의 걸프 위기부터 1991년의 걸프 전쟁이다. 이번 상황과 당시를 비교하면 몇 가지 공통점과 차이점이 드러난다.
● 에너지와 운송에 미치는 영향
우선 공통적인 점은 에너지와 운송에 미치는 영향이다. 1990년 8월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후 원유 가격이 급등했다. 두바이 원유의 현물 가격은 1990년 7월 약 17달러에서 같은 해 9월에는 약 37달러까지 상승했다[1].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이 시장에 퍼지면서 석유 가격이 급변한 전형적인 사례이다.
일본 국내 연료 가격도 이에 연동해 상승했다. 레귤러 가솔린의 판매 가격은 1990년 8월 기준으로 리터당 약 121엔이었지만, 같은 해 10월에는 약 138엔까지 급등했다[2]. 경유(디젤 연료)도 마찬가지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은 운송 분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걸프 위기에서는 중동 공역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로 항공사가 중동 노선을 운항 중단하거나 감편했으며, 유럽 노선에서도 항로 변경이 이루어졌다. 특히 1990년 8월 2일 침공 당일, 쿠웨이트 공항에 정박 중이던 일본항공 405편이 이라크 군에 억류돼 승무원과 승객이 인질이 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그 후 전투가 확대되면서 다른 항공사들도 차례로 중동 경유를 포함한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다. 여행 수요도 감소하고, 일본인 해외 여행자 수는 1991년 초에 크게 줄어들었다[3].
이번 중동 정세에서도 원유 공급에 대한 불안, 선박 운항에 미치는 영향, 항공편 감편 및 운항 중단 등 운송과 관광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는 점은 공통적이다. 또한, 걸프전 시기와 크게 다른 점은 당시보다 일본 기업의 생산·유통 네트워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공급망은 중국 문제에만 주목받지만, 다른 국가들로도 확대되고 있어 해운·항공이 차질을 빚으면 일본 일상 생활에도 큰 지장이 생기는 점은 당시와 크게 달라졌다.
● 항공 네트워크 구조 변화와 관광 산업에 미치는 영향
다만, 당시와 현재는 상황이 크게 달라진 점도 있다.
우선, 항공 네트워크 구조도 변하고 있다. 현재는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 카타르 항공 등 중동 항공사들이 아시아와 중동, 그리고 유럽을 연결하는 주요 항공 노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이들 항공사 중에는 운항 계획을 재검토하거나 운항 횟수를 줄이는 움직임도 보도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항공 연료 가격 상승으로 연료 할증료 인상이 검토될 가능성도 있다.
다음으로, 걸프 전쟁 당시 일본인의 해외 여행은 감소했지만,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만큼 많지 않았다. 따라서 일본 경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이 일본 관광 산업에 중요한 존재가 되고 있다. 항공편 감편이나 운항 중단이 확대되면 일본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이 감소할 가능성도 있으며, 이는 일본 국내 관광·유통 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다. 이 점은 당시와는 다른 영향 요인이 될 수 있다.
● 환율 환경의 차이
걸프 전쟁 시기와 가장 큰 차이는 환율 환경이다. 일본은행 통계에 따르면, 걸프 위기 당시 환율은 1990년 7월 1달러당 149엔에서 같은 해 10월에는 129엔대까지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4]. 원유 가격은 상승했지만, 수입 가격은 엔화 강세로 일부가 흡수되었다. ‘강한 원’이 걸프전의 악영향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한편, 현재 일본은 엔화 약세 국면에 있다. 수입 에너지 가격은 달러 표시로 거래되기 때문에 원유 가격 상승에 엔화 약세가 겹치면 국내 수입 비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걸프전 시기와는 환율 환경이 크게 다른 점은, ‘약한 엔’이 기업 경영에 큰 위험 요인이라는 것이 안타깝게도 현실이다.
● 금융 시장에 미치는 영향
걸프 전쟁 당시 금융 시장에도 움직임이 있었다. 1990년 8월부터 9월까지 니케이 평균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1990년 8월 1일에 30,837엔이었던 니케이 평균 주가는 침공 다음 날인 8월 2일에 29,980엔으로 3만 엔 대를 하회했으며, 같은 해 10월 1일에는 19,781엔까지 하락했다. 다만, 이 시기에는 이미 버블 경제의 붕괴가 시작된 상태라 주가 움직임을 걸프 위기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고 한다[5].
이번에는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 있었지만,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점이 위안이다. 하지만 중동 정세 악화가 장기화될 경우 주가 추가 하락이나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화 등도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심은 금물이다.
● 기업 파산 현황
1990년은 버블 붕괴와 걸프 위기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기업의 경영 환경이 급격히 악화했다. 1990년 연간 기업 파산 건수는 6,468건(전년 대비 증가)이며, 부채 총액은 약 1조 9,958억 엔에 달했다[9]. 특히 해외 여행 취소가 연속되면서 중소 여행사와 항공 관련 서비스업의 경영이 악화했고, 석유화학 제품 원자재 가격 상승과 디젤 연료 가격 급등이 운송업의 수익을 압박했다[6].
걸프전쟁 시기와 현재가 크게 다른 점은 노동력 부족 문제의 유무이다. 이번에는 인력 부족과 임금 상승이 중소기업 경영을 약화시키고, 여기에 원유 가격 상승과 경기 악화가 겹치면서 걸프 전쟁 시기보다 파산 위험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 정리
이번 중동 정세가 일본 경제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는 현 시점에서는 확정할 수 없다. 원유 가격, 해상 운송, 항공 운항, 환율 등 여러 요인이 겹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며, 각각이 기업 경영에 파급되기까지는 일정한 시차가 존재한다.
다만, 걸프전 경험을 되돌아보면 중동에서의 군사 충돌이 에너지 가격과 운송망을 통해 일본 경제에 영향을 미쳐 기업 경영에 파급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 이러한 영향은 중소기업과 지역 경제에도 미친다.
특히 중소기업 경영자에게는 고객 및 거래처로부터의 정보 수집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히 하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자금 흐름 등에 대한 대비를 조기에 진행하는 것이 중요해진다.
현재는 걸프 전쟁 당시와 비교해 에너지뿐 아니라 관광·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 정세의 영향을 받기 쉬운 경제 구조가 되었다. 걸프 전쟁이 있은 지 30년이 넘었고, 일본 경제의 모습도 크게 변했지만, 당시의 경험과 기업들의 대응에는 지금도 참고할 만한 점이 많이 남아 있다.
이번 중동 정세가 기업 활동과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앞으로의 흐름을 냉정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참고 문헌
[1] ENEOS 석유산업 자료
[2] 자원에너지청 ‘석유제품 가격 조사’
[3] JTB 관광 백서
[4] 일본은행 “주요 시계열 통계 데이터표(환율)”
[5] 내각부 경제사회종합연구소 「제2장 버블 붕괴와 경기 후퇴」
[6] 도쿄상공리서치 ‘파산 건수·부채액 추이’
中東情勢悪化、日本経済はどうなるのか--湾岸戦争との比較で見える共通点と大きな違い
中東情勢悪化、日本経済はどうなるのか--湾岸戦争との比較で見える共通点と大きな違い / 3/13(金) /中村智彦(神戸国際大学経済学部教授)
香港国際空港に駐機するカタール航空の貨物専用機。中東諸国の航空会社は近年、アジア諸国でも存在感を高めている。(画像・筆者撮影)
アメリカとイスラエルによるイランへの攻撃、そしてイランによる報復攻撃が続き、中東情勢の緊張が高まっている。原油供給への不安や輸送への影響が広がる中、日本経済にもすでにその影響が現れ始めている。
日本はエネルギー資源の多くを中東に依存しており、原油価格の変動や海上輸送、航空運航の変化は企業活動や観光にも影響を及ぼす。
こうした状況を考える際、しばしば比較されるのが1990年の湾岸危機から1991年の湾岸戦争である。当時は原油価格の急騰や航空路線の変更、旅行需要の減少が起きた。一方で為替は円高が進み、輸入コストの一部を吸収する要因にもなった。
当時、筆者は外資系航空会社で国際航空貨物運輸に携わっていた。湾岸戦争中の混乱は、まだ生々しく記憶に残っており、今回も当時のことを思い出した。
現在の状況と当時の違いはどこにあるのか。湾岸戦争時の経験とデータをもとに整理する。
湾岸戦争時の日本経済状況と現在の情勢との比較
中東地域での軍事衝突は、日本経済にも影響を及ぼす可能性がある。現在の情勢を考える際、比較対象としてよく取り上げられるのが1990年の湾岸危機から1991年の湾岸戦争である。今回の状況と当時を比較すると、いくつかの共通点と相違点が見えてくる。
エネルギーと輸送への影響
まず共通しているのは、エネルギーと輸送への影響である。1990年8月のイラクによるクウェート侵攻後、原油価格は急騰した。ドバイ原油のスポット価格は1990年7月の約17ドルから同年9月には約37ドルまで上昇している[1]。原油供給への不安が市場に広がり、石油価格が急変した典型例である。
日本国内の燃料価格もこれに連動して上昇した。レギュラーガソリンの店頭価格は、1990年8月時点では1リットルあたり約121円であったが、同年10月には約138円まで急騰した[2]。軽油(ディーゼル燃料)も同様に上昇した。
こうした状況は輸送分野にも影響した。湾岸危機では中東空域の安全性への懸念から航空会社が中東路線を運休または減便し、欧州路線でも航路変更が行われた。特に、1990年8月2日の侵攻当日には、クウェート空港に寄港中だった日本航空405便がイラク軍に拘束され、乗員・乗客が人質となる事案もが発生した。
その後、戦闘の拡大によって、他の航空会社も次々と中東経由を含めた国際線の運航を休止した。旅行需要も落ち込み、日本人海外旅行者数は1991年初に大幅に減少している[3]。
今回の中東情勢でも、原油供給への不安、船舶航行への影響、航空便の減便や運休など、輸送と観光への影響が懸念されている点は共通している。また、湾岸戦争時と大きく異なっているのは、当時よりも日本企業の生産流通ネットワークが世界的に広がっている点である。サプライチェーンは、中国問題ばかりが注目されるが、その他の国々にも拡大しており、海運、空運が支障をきたせば、日本での日常生活にも大きな支障をきたすようになっている点は、当時と大きく変化している。
航空ネットワークの構造変化と観光産業への影響
ただし、当時と現在では状況が大きく異なる点もある。
まず、航空ネットワークの構造も変化している。現在はエミレーツ航空、エティハド航空、カタール航空など中東の航空会社が、アジアと中東、さらにはヨーロッパを結ぶ主要な航空路線を担っている。今回の情勢を受け、これらの航空会社の中には運航計画の見直しや減便を行う動きも報じられている。また、世界的な航空燃料価格の上昇によって燃油サーチャージの引き上げが検討される可能性もある。
次に、湾岸戦争当時は日本人の海外旅行が減少したものの、日本を訪れる外国人観光客は現在ほど多くなかった。そのため、日本経済全体への影響は比較的限定的だった面がある。しかし現在は、外国人観光客が日本の観光産業にとって重要な存在になっている。航空便の減便や運休が広がれば、日本を訪れる外国人旅行者が減少する可能性もあり、日本国内の観光産業、流通産業に大きな打撃となりうる。この点は当時とは異なる影響要因となり得る。
為替環境の違い
湾岸戦争時と最も大きな違いは為替環境である。日本銀行の統計によると、湾岸危機当時の為替相場は1990年7月の1ドル149円から同年10月には129円台まで円高が進んだ[4]。原油価格は上昇したものの、輸入価格は円高によって一部が吸収された。「強い円」が、湾岸戦争の悪影響の防波堤となったと言える。
一方、現在の日本は円安局面にある。輸入エネルギー価格はドル建てで取引されるため、原油価格の上昇に円安が重なると国内の輸入コストへの影響は大きくなる可能性がある。
湾岸戦争時とは為替環境が大きく異なる点は、「弱い円」が企業経営にとって大きなリスク要因であることは、残念ながら現実である。
金融市場への影響
湾岸戦争の際には金融市場にも動きがあった。1990年8月から9月にかけて日経平均株価は下落している。具体的には、1990年8月1日には30,837円であった日経平均株価は、侵攻翌日の8月2日には29,980円と3万円の大台を割り込み、同年10月1日には19,781円まで下落した。ただし、この時期はすでにバブル経済の崩壊が始まっており、株価の動きを湾岸危機だけで説明することは難しいとされている[5]。
今回は、一時的に株価が下落する局面があったが、なんとか維持している点が救いである。しかし、中東情勢の悪化が長引くようなことがあれば、株価のさらなる下落や不動産市場の不安定化などもあり得るため、安心は禁物である。
企業倒産の状況
1990年はバブル崩壊と湾岸危機の複合的な影響により、企業の経営環境が急激に悪化した。1990年の年間企業倒産件数は6,468件(前年比増)、負債総額は約1兆9,958億円に達した[9]。特に、海外旅行のキャンセルが相次いだことで中小の旅行代理店や航空関連サービス業の経営が悪化し、石油化学製品の原料高やディーゼル燃料の高騰は運送業の収益を圧迫した[6]。
湾岸戦争時と現在とで大きく異なるのは、労働力不足の問題の有無である。今回は、労働力不足と賃金上昇が中小企業の経営を弱らせており、そこに原油価格の上昇や景気悪化が重なることで、湾岸戦争時よりも倒産リスクは高まる可能性があると考えられる。
まとめ
今回の中東情勢が日本経済にどの程度の影響を及ぼすかは、現時点では断定できない。原油価格、海上輸送、航空運航、為替相場など複数の要因が重なって影響が現れるためであり、それぞれが企業経営に波及するまでには一定の時間差もある。
ただ、湾岸戦争の経験を振り返ると、中東での軍事衝突がエネルギー価格や輸送網を通じて日本経済に影響を与え、企業経営に波及する可能性があることは確かだ。こうした影響は、中小企業や地域経済にも及ぶ。
特に中小企業経営者にとっては、顧客や取引先からの情報収集をこれまで以上に行い、市場の動きを注意深く見極めながら、資金繰りなどへの備えを早めに進めておくことが重要になる。
現在は、湾岸戦争当時と比べ、エネルギーだけでなく観光や物流など幅広い分野で国際情勢の影響を受けやすい経済構造になっている。湾岸戦争から30年以上が経過し、日本経済の姿も大きく変化したが、当時の経験や企業の対応には、今も参考になる点が少なくない。
今回の中東情勢が企業活動や生活にどのような影響を及ぼすのか。今後の動向を冷静に見ていく必要がある。
※参考文献
[1] ENEOS 石油産業資料
[2] 資源エネルギー庁「石油製品価格調査」
[3] JTB観光白書
[4] 日本銀行「主要時系列統計データ表(為替相場)」
[5] 内閣府 経済社会総合研究所「第2章 バブル崩壊と景気後退」
[6] 東京商工リサーチ「倒産件数・負債額推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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