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교육장 김성애)은 학업 중단과 관련된 영암군청, 영암경찰서, 대안학교, 민간단체 등 6개 유관기관 13명의 위원들로 협의체를 구성해 27일 학업중단예방 및 학교 밖 청소년 지원을 위한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사회와의 협업을 통한 학업중단예방, 대안교육, 학업중단위기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통합적 지원을 위한 사업 공유와 협의를 위해 진행됐다. 영암교육지원청의 학업중단학생 및 학업중단숙려제 참여 학생 현황에 대한 안내와 기관 연계 방안을 논의했으며, 영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학교 밖 청소년 등록현황 및 검정고시 등 지원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영암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에서는 학업중단 학생 현황 파악에 효율성을 기하고자 학교에서 학업중단 학생이 발생하면 신속히 관련 내용을 알려줄 것을 관내 학교 담당 교사 대상 안내를 요청했다. 또한, 영암경찰서와 영암방범연합회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생활지도와 복귀를 위한 안내 등의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이날 협의에 참여한 구림공업고등학교 정OO 선생님은 “여러 기관이 함께 학업중단을 고민하는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하여 협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학교에서도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생들이 행복한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애 교육장은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로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의 통합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학생들이 가정과 학교, 사회의 문화 안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으로 학업 중단을 고민할 때 지속적인 맞춤형 상담을 통해 학업에 복귀하도록 돕고, 학교 밖 청소년도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할 수 있도록 응원하며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