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허정무 감독님의 우리나라 사상 첫 원정 16강, 재능있는 선수 발견 등의 공로는 감사드리지만 해설은 좀 아닌 것 같습니다.
차범근 , 박문성, 장지현등의 전술이나 경기 맥을 짚어주는 해설이 그리웠습니다. 해설이라기 보다 캐스터가 두명인 느낌이었습니다.
2. 전반전에는 가봉이 이판사판으로 덤벼서 이런식으로 가면 우리가 왠지 대량득점 할 수도 있겠단 기대감이 생겼는데 후반에는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택해서 의외이기도 하고 아쉽기도 했습니다.
3. 박종우같은 유형의 선수가 있을때는 잘 모르지만 없을 때는 티가 확 나더군요. 더군다나 구자철이 수미로 가면서 공미때보단 존재감이 덜 한것도 아쉬운 점이었고 개인적으로는 스위스전의 포메이션이 최상의 포메이션이라 생각합니다.
4. 동남아인 같이 생긴 가봉선수 (8번이었나 ?) 빼고는 대체로 가봉선수들이 순수하고 매너가 좋은 것 같았습니다. 전반에 막가파 축구 하길래 부상선수 나오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얌전히 해줘서 감사한 마음
5. A 대표팀때는 말이 많았지만 정성룡 선수가 올림픽때는 확실히 클래스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골킥의 질이 달라요. 데 헤아 같은 스타일은 아니고 반데사르 느낌이 납니다. 빠르고 정확하고 엄청난 비거리의 킥. 이런 킥은 분명 상대진영에게 큰 위협이 될 것 같습니다.
6. 우리나라의 고질병이자 불치병인 골 결정력만 보완한다면 이번 대회 일 낼 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어느 팀하고 붙어도 주도권을 가지고 가는군요. 8강무대부터는 상대의 클래스가 다르겠지만 그래도 맥없이 탈락 할 것 같진 않습니다.
모두들 늦은 밤까지 응원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몬가 잘하는거같은데 마무리가 안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확실히 예전과는 다릅니다만 마무리는 예전하고 비슷합니다. 뭐 발전이라는게 한번에 확 성장하는게 아니니까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좋은 모습 보여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예선 3경기 모두 허리에서 압도했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기성용, 구자철, 박종우.. 이 3명은 이대로 묶어서 국대에 가져다 놔도 될 듯 합니다. 백성동은 오늘 골대 앞에서 날려 먹은것도 아쉽지만 후반 중반쯤이었나요 공 빼앗아서 역습할때 뛰어들어가는 선수한테 패스 못 넣어주고 한명 더 제끼고 오른쪽으로 빼준게 젤 아까웠습니다.. 분명 개인기는 출중한데 마무리도 그렇고 연계패스도 그렇고 아쉽습니다... 지동원은 뭐라 그럴가 하체가 부실한 느낌에 껑충껑충 뛰는 느낌이라서 안정감이 없고.. 기성용, 구자철은 분명 조만간 빅리그에서 부르겠네요...
패널티 에어리어 오기전까진 스페인 비슷한데. 오고 나서부터는 전통적인 한국축구의 고질병이 생기는 아이러니. 우려했던 수비보다 공격수들의 부진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