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여성시대 한송이의 꽃
안녕 여시들! 원래 집착의 망자 소개글에 문제가 있을 시 수정하고 돌아오려 했는데
자고 일어나니 집으로 선물 배달온 과자 3박스 보고 기분 낭낭히 좋아져서 또 소개글 들고옴
안 궁금하다고여? 죄송해여...(쭈글)
오늘 소개할 게임은 고딕 미스테리 비주얼 노벨인 틱택토(Tic Tac Toe)
비주얼 노벨에 대한 설명은 이전 글에서 했으니 넘길게요!

오프닝 영상
PC판, 모바일판 Seeker(문제편) 오프닝
모바일판 Reader(해답편) 오프닝
매력적인 CG 일러스트와 캐릭터(Feat. 존멋존예), 선택에 따라 밝혀지는 비밀과 진행할수록 빠져드는 스토리로 호평이 많은 게임이야.
BGM은 프리배포도 있지만 오프닝 영상같이 시드사운드가 참여한 것도 있어
난 PC판으로 올클했는데 이야 스토리 이열 오올;; 이러면서 밤새서 하고 지각 낭낭히 해서 교수님한테 까임ㅎ....
근데 스토리가 방대해서 하루만에 바짝 하는 건 무리고 천천히 이해하고 즐기면서 하는 걸 추천해!
PC판이 처음으로 발매되었고 반응이 좋아 그 다음으로 모바일판(Seeker, Reader 둘 다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모두 지원)이 출시 되었어.
현재 CD로 구성된 PC판은 완판+절판크리로 중고로 밖에 구입할 방법이 없고
모바일로는 Seeker, Reader, School(일종의 코믹 외전 비슷함)이 나와있어.
퀄리티가 쩌는만큼 셋 다 유료입니다...☆
지금부터 올리는 캡쳐는 올클리어 했던 PC판 기준.
스토리도 조금 올릴 것 같은데 이건 틱택토 홈페이지에서 한때 체험판으로 무료 배포했던 The Fool, 프롤로그야
(지금은 PC판 지원을 종료하면서 체험판 배포도 중단)

첫 시작 화면. 이건 올클리어 했을 때 장면이고 처음 시작하면 오른쪽 커튼은 닫혀있어
모든 스토리 다 보고 이 화면 나올 때 조금 찡하면서도 뿌듯하고 그렇더라
엔딩 루트 외 잘못된 선택으로 주인공이 사망한 뒤에 이 화면으로 돌아오면 어두컴컴하게 바뀌어 있음

예전에 깬거라 로드 창에 먼지가^^;;; (먼지털이를 들고온다)
세이브 칸은 9페이지로 매우 넉넉한 편!
밑의 영어는 내가 진입한 루트야. 선택에 따라 루트가 다양하게 바뀜
모바일에선 3페이지까지 저장 가능한데 시커랑 리더로 게임이 나뉘어져 있어서 부족함 없이 할 수 있다더라

엑스트라 창에서 볼 수 있는 갤러리
다양한 루트를 통해 내가 모은 CG들을 볼 수 있어.
7페이지 이후부터는 축전들임
그래도 CG 낭낭해서 좋아b
모바일 틱택토에서는 새로 추가된 CG 몇 개 있다고 알고있음!
크흡....나 거진데...(아련하게 지갑을 열어본다)

마찬가지로 엑스트라에서 볼 수 있는 엔딩리스트
엔딩은 메이저 아르카나 타로카드의 개수인 22개
등장인물들은 각자의 타로카드와 그에 따른 스토리가 있어
그들의 이야기와 엔딩은 The Fool 스토리를 본 뒤에 루트가 열려
주인공이 된 여시는 다양한 선택과 죽음을 통해 숨겨진 진실에 조금씩 다가가게 돼

내가 제일 좋아하는 스토리자 안타까웠던 The Lovers
카드도 존예
타로카드 예전에 팔 때 샀어야 했는데 (눈물을 흘린다...☆★)

올클리어 하면 이렇게 루트별로 진입할 수 있게 목록이 떠
프롤로그인 The Fool
여기선 다른 선택지 없이 이야기가 쭉 진행되는 형식이야
이걸 끝까지 본 뒤에 다시 시작하면 선택지와 그에 따른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 그리고 엔딩을 볼 수 있음





주인공은 뭔가 찝찝한 꿈을 꿨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넘김




막짤은 귀여워서 사심을 담아 캡쳐
친구이자 주치의인 라이오넬과의 대화에서 나흘 뒤는 주인공인 알버트의 생일이라 연회가 열리고,
그 연회에 여러 중요한 사람들이 올 거라는 게 나와.
이렇게 게임 진행 중에도 대화창 오른쪽 위에서 간단하게 옵션을 사용할 수 있음 존좋

주인공이 기르는 멍뭉이 시저
이 멍뭉이도 관련 타로카드와 엔딩이 있습니다ㅎ..ㅎㅎㅎ

알버트는 남작임.
오빠...(노양심)
이 뒤에는 알버트가 친척들의 성화에 못이겨 마지못해 연회를 연다는 회상이 나와
그래서 연회 자체를 어색하고 낯설어하고 서먹서먹해 함

지나간 장면을 읽을 수 있는 Log 기능

알버트의 양자인 쌍둥이 앨리스와 루이스
둘이서 아빠아빠하는데 존귀

가정교사 패트리시아
이후에 패트리시아가 아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함께 외출하자고 권유했지만 알버트는 바쁘다는 이유로 거절함
쌍둥이 시무룩...

알버트 고모님의 초대를 받고 온, 사교계의 꽃이라고 불리는 비비안
알버트는 이 사람이 자신과 안 맞다며 매우 껄끄러워 해

갑자기 나빠지는 날씨

알버트와 편지로 오랫동안 인연을 주고받은, 은사와 비슷한 그레이 백작
알버트는 이 사람이 손녀의 무좀이나 고양이 간질같은 걸로 당연히 초대를 거부할 줄 알고 초대장을 보냈는데 덥석 와서 핵당황


알버트와 혼담이 오가는(정작 알버트는 초면인) 스텔라와 그녀의 동반자로 온 에그먼드
이 사람들도 고모님이 초대해서 왔음
그런데 정작 그 고모님은 신경통이 도지셔서 못오셨다고 합니다....
연회를 위해 초대된 시인 워즈워드까지 모든 손님이 모임

생일은 나흘 남았지만 모든 손님이 모였으니 저녁엔 만찬

윌프레드 남작가의 메이드 셋. 왼쪽부터 세라, 코렛트, 니나

하지만 알버트는 껍데기뿐인 이야기가 오가는 만찬이 지루하고 불편하다 느끼며 이런 생각이나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스텔라는 낮에 귀부인을 봤는데, 이 만찬에서는 안 보인다며 의아해했고
비비안은 유령을 봤다고 말해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짐
라이오넬과 비비안의 언성이 높아지려 할 때, 사람들이 중재에 나섰고
흥이 깨진 비비안은 근처에 있던 코렛트에게 말을 거는데
놀란 코렛트가 푸딩이 있던 접시를 깨트림

어수선해진 분위기에서 시인이 자신의 시를 들어달라며 나섰고
그레이가 가벼운 농담을 던져 분위기를 띄웠음
이렇게 어찌저찌 만찬은 무사히 끝났어

얼마나 잤을까, 알버트는 갑작스레 들려온 비명소리를 듣고 일어나


그리고 그곳에는


피해자는 만찬까지만 해도 함께 어울리고 시를 읊기도 했던 시인.



집사 알프레드가 전화로 경찰을 부르려 했지만 폭설로 인해 전화가 되지 않는 상황
사람들은 눈이 잦아들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고 일단 각자의 침실로 돌아가 있기로 함


불안에 떨던 알버트는 술기운을 빌려 겨우 잠에 들 수 있었으나
얕은 잠이라 그런지 꿈(악몽)을 계속 꾸게 돼

그렇게 찾아온 두번째 날
내 소개(겸 덕심이 담긴 캡쳐)는 여기까지야
이 이야기를 처음 볼 때는 의문만 남지만
선택을 통해 여러 루트와 엔딩을 보다보면 이 때의 의문이 하나씩 풀려나가
그리고 올클리어 후 다시 The Fool을 보면 감회가 새롭더라
미스테리나 스토리 있는 게임 좋아한다면 추천해 주고 싶은 게임이야
언제나처럼 마무리는...어렵다......
문제 시 뛰쳐나와 수정하고 무릎꿇음
문제 없을 시 틱택토 낭낭히 재탕하고 심해소녀 소개글 씀
첫댓글 예전에 씨커하고 리더까지 단숨에 구매했던기억이... 존잼이야
이거 진짜 존잼....
진짜 명작 게임
단순히 재미있는 게임의 수준을 넘어선 게임이야
헐 이것도 흥미진진하다!! 전에 여시글보고 숨바꼭질 미친듯이 다 깨고 지금 심해소녀하고있거든 좋은 게임 알려줘서 고마워♥ 그림체도 이쁘고 스토리도 흥미진진하다 이것도 해볼래!!♡
우우우우....쩌러 그림이쁘다ㅜ
이거 진짜 대박ㅜㅜㅜㅜㅜ나 이거 드씨랑 소설도 샀음ㅜㅜㅜㅜㅜ아 라이오넬....
ㅇ헐 취직ㅜㅠㅠ해보고싶다ㅠㅜㅠ
여시야 구글플레이에서 tic tac toe 라고 검색했더니 이런것만 나오더라구 다른 곳에서 받아야하는거야?
띄어쓰기 때문에 걸러진건가8ㅅ8 한글로 틱택토치면 바로 위에 떠!! 플레이순서는 seeker > reader 순이야 재밌게 플레이 해 여시야!
@한송이의 꽃 여시야 내가 핑프짓 해서 미안해ㅠ .. 한글로 쓸 생각을 못했다 알려줘서 고마워 여시야♡
헐...존잼스멜이야..
라이오넬!!!!ㅠㅠㅠㅠㅠㅜㅠ내가 앓다죽을 ㄱ. 이름!!!!
이거 그동안 북마크 해뒀다가 북마크정리하면서 봐서 어제 구입했는데 개존잼임... 이런 노벨류 너무좋음 cg도예쁘고 갓띵작느낌이납니다.. ^__^감사감사~!! 놓친건 없는거같은데 루트가안열려가지고 공략찾아봐야하나생각중ㅋㅋㅋ 개존잼 고마워잉~!
와 뭐야 재밌어보여...!!!pc는 없다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