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Committed Social Workers 원문보기 글쓴이: 김진원
시간 |
내용 |
비고 |
14:30~14:45 |
노래공연 |
식전행사 |
14:45~15:00 |
계명대사회복지학과 너나들이 몸짓 공연 |
바위처럼 뉴둘리송 |
15:00~15:15 |
개회사 |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 현시웅 소장 |
15:15~15:45 |
너나들이 역할극
|
“김씨의 일기” |
15:45~15:55 |
너나들이 몸짓 공연 |
얼굴찌푸리지 말아요 |
15:55~16:00 |
발언1 우리복지시민연합복학생 인권운동연대 |
이현기,박진국 서창호 활동가 |
16:00~16:25 |
노래공연1 |
계명대 노래패 “함성” |
▶ 2부
시간 |
내용 |
비고 |
15:25~15:35 |
노숙당사자발언2 |
노숙당사자모임 |
15:35~15:50 |
하모니카 공연 |
노숙당사자모임 노숙인인권공동실천단 |
15:50~16:20 |
영상 시청 <잊혀진 사람들> |
다큐인 박종필 감독 |
16:20~16:25 |
노래 공연2 “떨꺼둥이의 노래” |
힙합그룹 Down on the street |
16:25~16:30 |
폐회사 |
노숙인권리선언문낭독 얼굴찌푸리지말아요 |
♣ 노숙인에 대한 편견
편견1 노숙인은 일하기 싫어하는 게으른 사람들이다?
오히려 노숙인들은 일자리를 간절하게 원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가정환경으로 인하여 교육을 받지 못하여 일자리를 구하는 것에 있어서 교육을 받은 사람들과의 경쟁에 뒤져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고 또한 대부분의 노숙인들이 건설현장과 같은 일용직에 근무하고 있어 항상 일자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특히 방학과 같이 학생들이 대거 용역시장으로 나올 경우 그들은 항상 일자리를 뒤로 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또한 실제로 노숙인의 60%이상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편견2 노숙인들은 주민등록증을 만들지 않는다?
노숙인들은 불우한 가정환경에 자라나 어린나이에 가정이 해체되어 이른 나이에 일자리를 구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을 받지 못하였고 적절한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못하게 되었고 일상생활능력이나 계획적인 생활능력이 떨어짐니다. 그리고 어린나이에 구한 직장이나 일용직과 같은 막노동판에서 주민등록증은 불필요했습니다. 일정한 주거가 없어 일자리가 있는 지방으로 자주 이동합니다. 대부분 여관, 여인숙, 쪽방에서 생활하였으므로 주민등록증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입니다.
♣ 너나들이 후기 “문화제를 준비하며”
"문화제를 준비를 하면서 모두 하나가 되어 함께 하였기에 삶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창호)
"내가 가지고 있던 편견이란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인지 늦게나마 알 수 있었다." (김재성)
"노숙인에 대한 편견을 깨기란 어렵다. 하지만 우리는 모른다! 그들도 스스로 일어서고 싶어한다는 것을..."
(이현기)
"더이상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울고, 웃으며, 기뻐하며, 즐기는 동안 우리는 벌써 성장했다." (나찬호)
“이번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몸은 비록 힘들지라도 마음만은 참으로 참으로 따뜻해졌습니다. 나의 몸짓 하나 역할극 한 장면에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이라도 나아 진다면.. 문화제를 준비하는 내내 이 생각이 제 머리속을 맴돌았습니다. 정말 그렇게 되길 빌며.^^” (이택성)
“문화제를 준비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획, 홍보, 제작 등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서로 힘들면서도 내색 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한 우리 너나들이 학회원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이달우)
"우리가 생각하는 노숙인이란 과연 어떤 것인지....이번 기회로 노숙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장정현)
“엄마가 섬그늘에 굴 따러가면 아기가 혼자 남아 집을 보다가~인권문화제를 준비하면서 서울도 가고, 연극도 보면서 많은 걸 배웠고, 조금이나마 옆을 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26일 인권문화제 파이팅~!” (김기석)
“나 혼자 백 걸음보다 다 함께 한 걸음을~” (김진원)
♣ 인권운동연대 “파산학교” 소개♣
인권운동연대에서는 금융채무의 무거운 고통을 실질적으로 해방할 수 있는 “개인파산”을 적극적으로 상담과 교육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매주 토요일 “금융피해자 파산학교” 라는 이름으로 금융채무로 고통받고 있는 노동자, 서민 그리고 노숙인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금융채무의 문제가 더 이상의 개인의 책임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제기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파산학교 문의: 053) 290-7474
■파산학교 장소 및 일시: 빈곤과 차별에 저항하는 인권운동연대 교육관, 매주 토요일(오후 3시)
홈페이지: http://humanrights.jinbo.net
♣ 대구노숙인상담지원센터 소개♣
선택의 기회제공, 약자보호 우선, 공개와 협의를 센터의 활동원칙으로 삼고 노숙인들에게 쉼터알선, 구직알선, 상담, 의료서비스, 주거지원, 아웃리치, 임시잠자리,수요일무료급식 등을 통하여 거리노숙자들의 인간적 삶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www.daghomeless.or.kr 상담전화 : 053-422-6441
♣ 격려사 ♣
그동안 노숙인들은 우리들과는 거리가 있는 곳에서 살고 있는 이방인정도로 취급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표현해서 노숙인들은 현대사회가 만들어낸 사회적 산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또 얼마나 많은 노숙인들이 역대합실이나 거리에서 생활하며 직장도 없고 집도 없으며 주위로부터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삶의 경계선에 머물게 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노숙인이야 말로 우리 사회가 가장 먼저 해결하여야 하는 시급한 정책의 우선적 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노숙인문제는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건설을 위해서 우리가 반드시 함께 고민하여야 하는 문제이지만 불행히도 노숙인들의 인권과 그들의 생활상태 등의 현실 문제에 대해서는 일반 시민들의 따뜻한 눈길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따라서 이번 대구노숙인 인권문화제가 노숙인의 인권에 대한 현실을 일반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하며 이 행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여온 계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모임인 “너나들이”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계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지은구 교수)
♣ 계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너나들이” 카페
cafe.daum.net/welfareyouan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