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을 맞은 동기들에게 뜻하지 않은 슬픔을 전합니다.
심한 기침으로 인하여 삼성의료원(7월21일입원)에서 정밀검사 후 페암 말기로 판정 되었습니다. 너무나 갑작스런 일이라 귀를 의심 스럽게합니다. 나이 들어 멋있는 노년기를 설계할 즈음 청청 날벼락같은 일이 벌어저 온가족이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남에 일로만 여겨지던 것이 우리 가까운 친구 광진이 부인에게로 발병하였습니다. 너무나 뜻밖에 일이라 가슴이 두군거리고 입이막혀 무슨 글을 전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젯밤도 두분이 부둥켜 앉고 밤새 울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병마와 싸울 광진이 부부에게 큰 힘이 되도록 안부와 위로를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할지...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기술이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반드시 병마를 이길 수 있을거예요.... 힘 내세요~~
의학이 많이 발달하였으니 침착하게 대처하여 투병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힘 내세요 ,,,,
4일간의 중국출장을 마치고 어제 돌아왔습니다. 김광진 친구의 부인의 폐암말기진단에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교차되고 있습니다. 부디 마음을 추스리어 병마와 싸움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세가지 암을 극복한 서울대 고창순박사의 전언에 의하면 기력, 담력,체력이 이 싸움의 기본적 자세라고 강조했습니다.기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까짓것 이길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낙담보다는 자신감을을, 포기보다는 도전을,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적극 적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몰아가야 합니다. 환자 혼자만의 노력보다는 가족 모두의 동참도 필요합니다. 친구들 자주 만나서 더불어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시기 바랍니다.
두손모아 진심으로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그래도 좀더 버티었으면,... 옛날 제 대자(나이가 나보다도 15이 많은)가 폐암에 걸렸지요. 숲이 있는 자연에서 사시면 많은 도움이 될거라고 했지요... 처음에는 제가 시킨대로 잘 해나가서 좋아졌음을 확인하였는데, 어느날 부터는 서울 집에와서 산행을 한다네요. 그때부터 안좋아지기시작했고, 결국 은.... 건강한 숲속 공기가 제일 좋은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병원은 통원으로 하시면서.
하루속히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