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산(982m)
1.산행구간 : 석남사주차장-능동산-배내고개-오두산-송곳산-가지산찜질방
2.산행일자 : 2012.9.6(목요일)
3.산행거리 : 00
4.산행참가자 :혼자
5.코스별 산행시각
◎ 굴화리 아파트 출발(08:40)
◎ 언양 강변주차장(09:10)
◎ 석남사 주차장(09:40)
◎ 산행(09:45)
◎ 구조목 가지산119지점(10:17)
◎ 가지산 갈림길/가지산1.9km,석남사주차장1.7km,능동산3.8km(10:43)
◎ 석남터널 안부/(10:47)
◎ 석남터널 삼거리/가지산2.5km,능동산3.2km,석남터널0.4km(10:52)
◎ 813m/언양450(11:30)
◎ 능동산 삼거리/능동산0.2km,배내고개1.5km,석남터널4.2km(11:53)
◎ 능동산/982m/언양312/배내고개1.1km,샘물상회4.1km,천황산5.9km(11:56)
◎ 쇠점골약수터(12:02)
◎ 임도/천황산5.4km,샘물상회3.6km,능동산0.5km(12:05)
◎ 배내고개(12:30)
◎ 배내봉 갈림길/배내봉1.4km,오두산2.4km,배내고개0.2km(12:35)
◎ 오두산 갈림길/배내봉1.7km,오두산1.0km,배내고개1.6km(12:35)
◎ 오두산/824m(13:10~13:28)
◎ 송곳산/x490m(14:09)
◎ 가지산 찜질방(14:38)
◎ 소야정 마을 (14:55)
6.산행기
근래들어서 백두산의 후유증인지 산행의 어떤 묘미도 없고 그져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없고 그러네요
이게 우울중의 징조인지...
아니면....
엊그제도 그렇더니만 오늘아침도 아무런 생각없이 PC를 켜놓고 이러지러 셔핑을 하다 산에 가지 않는냐는 아내의 소리에 베냥을 꺼내놓고 준비를 하건만 어디로 향할지는 밖에 나가봐야 결정할것만 같습니다.
그래 집에 있느니 나가보자는 생각과 함께 집을 나섭니다.
◎ 굴화리 아파트 출발(08:40)
그리고 슈퍼에 둘러 막걸리 한통을 사넣고...
24번국도를 따라 가는데 날씨가 완전히 가을날씨입니다.
높고 높은 가을 하늘이라지만 오늘은 더높아 보입니다.
그리고 20여분후 언양 강변 주차장에 주차를 합니다.
그래 오늘은 석남사주차장에서 능동산 오두산을 둘러 오자라며 남천교 간이 주차장에서 1713번 직행버스를 탑니다.
그리고 약 15분후 석남사 주차장에 내립니다.
맑은 가을날씨와 함께....
◎ 석남사 주차장(09:40)
파란 하늘이 가지산과 쌀바위 포근히 안고 있는듯....
곧장 주차장을 지나 신불산 공비토벌비뒷쪽으로 올라섭니다.
매미와 새소리들의 합창...
게다가 이따금 불어주는 바람과 파란하늘에서 비치는 햇살.....
참 멋집니다.
오늘은 가급적 천천이 이동하기로 마음 먹고...출발합니다.
텅빈 주차장
요금이 2000원이라는군요
길가에 핀 며느리 밥풀꽃입니다.
며느리가 시집을 와서 밥을 하는데 밥이 억었는지 설익었는지 솓두껑이를 열고 한두알 맞을 보는데 이를 본 시어머니 어른들도 먹기전에 밥을 훔쳐먹는다며 부지깽이로 흠씬 두둘겨 팼다는거...
이에 맞은부위가 덧나 결국 죽고 만다는것....
그런데 장사를 지내고 그이듬해 무덤에서 핀꽃이 며느리밥풀꽃이랍니다.
쉬어 가는장소....
구조목도 있고...
하지만 물한모금에 출발합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궁근정마을......
싸리버섯...
흰종류는 처음입니다.
거의 일반적으로 붉은 노란 싸리가 많이 나오는데.....
◎ 가지산 갈림길/가지산1.9km,석남사주차장1.7km,능동산3.8km(10:43)
하지만 걸음이 걸음인지라 자동으로 바삐 움직이니...
그렇게 수없이 오르내렸던 그길...
그길 따라 올라서는데..제법 땀도 나고 머리끝에서는 땀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가지산119지점의 구조목이 있는 소나무....언제나 와도 그모습 그대로 서있습니다.
잠시서서 물한모금으로 갈증을 달래고 곧장 올라섭니다.
그리고 전망대도 지나고...
그렇게 가지산 올라가는길의 7부능선에 올라섭니다.
마치 시원한 바람이 땀을 적셔주기에 충분할 정돕니다.
마치 가을이 성큼온것 같습니다.
곧장 내려섭니다.
석남터널 안부....(밀양쪽에서 올라오는길)
석남터널 안부(울산쪽에서 올라오는길)
등산로 주변이 이렇게 넓게 정리가 되었군요
등산로의 마스코트 소나무.......
813m의 삼각점
조망
구 24번 국도와 가지산
능동산 삼거리
◎ 능동산/982m/언양312/배내고개1.1km,샘물상회4.1km,천황산5.9km(11:56)
터널 밀양쪽에서 올라오는 안부...
잔뜩 돌탑을 쌓아 놓은 안부...
7개봉 종주시 이곳에서 수박 나눠 먹던일이 생각나는 그때....
그때가 그리워 집니다.
항상 올때마다 느끼는 이길....
길이 참좋은길입니다.
약간의 오르내리막길이 있긴 하지만 그져 마음먹은대로 편안하게 다닐수 있는 그런길....
잠시후 석남터널 울산쪽에서 올라오느길을 지나 이어가는 능동산까지의 산길...
게다가 산길 주변 정리까지 해놓았네요
길양쪽으로 5M나 될까한 넓이를 발목도 하고 잡풀도 베어내고....
하지만 정리하지 않아도 이길은 나름대로 운치도 있었는데 싶습니다.
능동산 오르는 계단길입니다.
두부분으로 나눠 설치된 계단길...
두곳다 200개식 넘습니다.
거의 수로가 되다시피한 길이었는데 계단이 되니 그나마 산길을 보호할수 있어 좋으네요
잠시후 배내고개 가는 삼거리를 지나 능동산에 올라섭니다.
돌탐과 981M라고쓴 정상석....
옛날에 세웠는지 경남 울주라고 표기 되어 있네요
이곳에서 곧장 배내고개로 내려 가야 하는데 쇠점골 약수터에 가서 물을 보충하기로 하고 곧장 쇠점골약수터 쪽으로 내려섭니다.
능동산의 억새
쇠점골의 약수터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머루
◎ 배내고개(12:30)
비가오고나서인지 많이도 미끄럽네요
이곳도 조만간 계단이 들어올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잠시후 도착하는 쇠점골 약수터...
물이 많습니다.
산님 두분도 옆벤치에 쉬고 있고....
그렇게 물을 보충 임도로 내려섭니다.
배내고개까지는 약간의 지겨움을 느낄정도지만 좋은길이라 금방 배내고개에 내려섭니다.
배내고개입니다.
배내고개 휴게쉼터는 아직도 공사중이고....
또 화장실을 짓는지 팔각정옆에도 공사중이고...
잠시 올라섭니다.
오두산 들머리.....
사면길....
길이 이리도 좋습니다.
다리도 있고....
배내고개가는 안부.....
지곡마을로도 가고...
오두산도 가고 배내고개도 가고...
그러고 보니 4거리이네......
조망.....구24번 국도가 흉칙스럽네요
조망...........
◎ 오두산/824m(13:10~13:28)
계단따라 오르다 오두산 2.5KM이라는 이정표따라 들어 섭니다.
사면길이지만 의외로 길이 좋습니다.
저는 이길이 오늘 초행길입니다만 많은 사람들이 다닌흔적이 보입니다.
등산로 목책도 해놓았고...
또 계곡을 건너는 다리도 만들어 놓았고...
산길도 정리를 해서인지 보기도 좋고...
그렇게 사면길따라 능선 안부에 도착하는데 배내봉1.7km,오두산1.0km,배내고개1.6km의 이정표도 서있습니다.
오두산까지 1KM라니 금방 도착할것같은 생각이지만 제법 오래걸립니다.
철쭉나무들이 주를 이루는 길...
분위가 참 좋습니다.
그렇게 얼마후 824m의 오두산에 도착 늦은 식사를 합니다.
식사라 봤자 빵한조각이지만.....
그래도 남은 막걸리도 한두잔 되는군요
20여분간 쉬다 내려섭니다.
조망
조망
송곳산
가지산 조망
새로운 24번국도의 조망
조망
찜질방
◎ 소야정 마을 (14:55)
가파른 내리막길...
지난번 올라올적이 생각나는 구간 입니다.
봄이었는데 굉장이 힘들었다는 생각....
그런 저런 생각과 함께 내려서는 안부...
밀봉암으로 가는 삼거리에서 다시 이어지는 능선길....
그렇게 얼마후 490m의 송곳산에 올라섭니다.
전망대에 앉아 있으려고 했는데 강한 햇살이 밀어 내는군요
다시 내려섭니다.
찜질방까지는 초행길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닌탓인지 그런대로 길이 만들어 져있습니다.
암릉도지나고..
이어지는 능선길은 찜잘방을 목전에 두고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그리고 찜질방 옆으로 내려서면 음식점과 모텔이 들어선 소야정 마을 에 내려서는데 다리아래 개울에서 머리를 씻고, 그리고 타올로 몸을 닦고 소야정 마을 간이 주차장에서 807번 버스로 언양까지 돌아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