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곡 두부선식
선식은불가(佛家) 음식으로 위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식사를 위해 영양이 풍부한 곡식을 볶아 가루로 만들어 먹는 것을 뜻한다. 주로 물이나 우유에 타서 마시며 든든한 한끼 식사가 가능하다. 이번 호에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은 두부와 오곡(서리태, 검은깨, 땅콩, 단호박, 해바라기씨)을 이용해 ‘오곡 두부선식’을 만들어 봤다. 두부가 함유돼 있어 기존의 선식보다 섭취했을 때 포만감이 크다.
이 메뉴는 양에 따라 한식 전문점이나 고깃집에서 애피타이저 또는 디저트로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카페에서 컵에 담아 음료로써 판매할 수 있다. 서리태는 다른 콩에 비해 풋내와 비린내가 덜하므로 선식에 사용하기 적합한 콩이다. 될 수 있으면 서리태 외의 콩(흰콩, 강낭콩)은 피하는 것이 좋다. 콩 껍질을 벗기면 더 부드러운 식감을 즐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제거하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재료: 두부 1모, 서리태 100g, 소금 1ts, 설탕 1ts, 각 얼음 5개, 땅콩 가루 1ts, 삶은 단호박 5g, 검은깨 1ts, 해바라기씨 1ts
만드는 법
1.서리태는 콩 무게의 10배 분량의 물에 넣어 6시간 동안 불린다.
2.불린 콩에 동량의 물을 넣어 30분간 삶은 후 식힌다.
3.삶은 콩을 손끝으로 비벼 껍질을 벗겨낸다.
4.두부, 얼음, 설탕, 소금을 3과 함께 간 후 냉장 보관한다.
5.차가워지면 땅콩, 삶은 단호박, 검은깨, 해바라기씨를 고명으로 얹어 낸다.
Editor’s Tip
취향에 따라 우유를 넣어 먹어도 된다. 설탕 대신 꿀을 사용해도 된다. 단호박이 없을 시 고구마로 대체할 수 있다. 간단한 아침식사 또는 어린이 간식으로 적합하다. 고명으로 사용할 검은깨, 땅콩, 해바라기씨는 볶아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첫댓글 아침에 먹으면 맛나기도 하고
영양도 만땅이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