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 Yang
Y.E. Yang reacts after making a birdie on the third hole during the fourth round of the Honda Classic golf tournament in Palm Beach Gardens, Fla. Sunday, March 8, 2009. (AP Photo/J Pat Carter)
Y.E. Yang
Y.E. Yang, of South Korea, holds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Honda Classic golf tournament in Palm Beach Gardens, Fla. Sunday, March 8, 2009. Yang shot a final round of 2-under 68 to win with a score of 9-under par. (AP Photo/J Pat Carter)
Honda Classic Golf
기사입력 2009-03-09 08:12
Y.E. Yang
Y.E. Yang, of South Korea, holds the trophy after winning the Honda Classic golf tournament in Palm Beach Gardens, Fla. Sunday, March 8, 2009. (AP Photo/J Pat Carter)
[양용은 승부처] 8번홀 러프서 그린 왼쪽 올려
[스포츠조선 2009.03.09 10: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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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은 그만큼 부담스럽다. 3,4,5번홀에서 줄버디를 잡은 양용은은 6번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약간 흔들렸다. 중압감을 이겨내는 것이 관건이었다. 티샷은 자신감이다. 4라운드에서 양용은의 티샷 페어웨이 적중률은 50%로 나흘 중에서 최악이었다.
하지만 그린적중률은 72%를 유지했다. 좌우로 날아간 티샷이 계속해서 러프에 빠졌지만 그때마다 기가막힌 '탈출샷', '리커버리샷'으로 스코어를 지켜냈다. 8번홀(파4)에서도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렸다. 깊은 러프에 빠졌지만 나무를 피해 그린 왼쪽을 겨냥했고 볼은 아슬아슬하게 그린에 떨어졌다. 조금만 왼쪽으로 감겼으면 벙커에 빠질 뻔했다. 양용은은 파세이브에 그치지 않고 7m 버디퍼트를 성공시켰다. 양용은이 생애 첫 승을 예감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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