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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문화연구모임(역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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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고려 토론방 고려 때 원숭이를 애완용으로 키우던 집이 많았다??
-처음처럼- 추천 0 조회 469 11.05.24 23:39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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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7.05 22:24

    첫댓글 딴 얘기입니다만 원숭이는 의외로 전투력(?)이 높아서 길들이기 쉽진 않았을 것 같아요.

  • 11.07.29 09:56

    몇 년 전에 제가 한반도의 야생 원숭이에 대해 화두를 던진 적이 있습니다. 인터넷에 많이 떠도는 이야기들을 종합하고 제 나름으로 기후와 동물 분포에 대한 내용을 추가해 올렸는데 여기 까페에서 유용한 댓글도 많이 달아 주셨죠. 대표적인 것이 이차돈 순교 시 원숭이들이 나무에서 떨어졌다는 것 등이 있습니다. 고대를 비롯해 중세 초기까지는 한반도의 기온이 지금보다도 높아서 원숭이가 충분히 살았을 수 있는데, 고려말 경 기온이 내려가고 원숭이 털을 이용하기 위한 대규모 포획으로 멸종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한반도 외부에서 도입되었다기 보다는 원래부터 한반도에서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 11.08.13 22:06

    좀 다른 얘기입니다만 정철이 쓴 <장진주사>에 보면 잔나비(원숭이)가 나옵니다. 이 잔나비가 진짜 원숭이인가 싶어서 알아보니까 이건 한시에서 쓰는 정운미 기법(비슷한 시구를 응용해 쓰는 방법)을 사용해 인생의 덧없음을 잔나비(원숭이)로 보통 쓴 것일뿐 당시 한국에 정말 원숭이가 쓴 건 아니라고 하네요. 참고로 신(申)씨도 12간지 중 원숭이를 딴 성씨이지요. 원숭이의 순우리말은 잔나비고요. ㅡ잔나비라는 말이 있는 걸 보면 정말 아주 옛날엔 한반도에 원숭이가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대상이 없으면 이런 말을 만들었을리가 없을테니 말이지요.

  • 11.08.15 22:05

    12간지의 최초는 중국 아닙니까? 십이지가 동물로 상징된 때는 2세기경 후한때 인걸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고로 원숭이가 예전 우리나라에 살았다라는 증거로는 인용될 수 없을듯 싶습니다. 또 원숭이의 우리말이 잔나비란 것도 호랑이, 늑대 등 다른 동물들도 순우리말(옛말)이 있기에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 11.08.16 14:48

    범(호랑이는 고유어라 보기 어려움), 늑대 등 다른 동물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 있다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순우리말 명칭이 있다는 건 범과 늑대가 오래 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왔다는 증거가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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