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전력 점검]막판 담금질 …
[충청일보]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1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충북 대표선수들이 막바지 컨디션 조절에 힘을 쏟고 있다.
충북은 이번 대회에 선수 793명(초등부 284명, 중등부 509명)과 임원 313명 등 모두 1106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 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야구, 테니스, 정구, 농구 등 33개다.
충북은 전통의 강세 종목인 역도와 인라인롤러를 비롯해 체조, 육상, 씨름, 양궁 등에서 메달이 기대된다.
이에 기록(1·2회), 단체, 체급종목 등 4회에 걸쳐 충북선수단의 전력을 분석해본다.
△육상=지난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한 육상은 올해 메달획득 목표를 대폭 늘렸다.
충북은 올해 육상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 등 모두 11개의 메달을 획득한다는 목표다. 이창수(청운중)가 남중부 100·200m에 출전,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이창수는 지난 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100m 은메달, 200m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차세대 한국 육상 단거리 기대주다.
이밖에 한재상(충주중·높이뛰기), 남광표(추풍령중·창던지기), 정유선(충주여중·포환던지기) 등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수영=지난해 '노골드'의 수모를 당했던 수영은 올해 금메달 1개와 은메달 2개 등 모두 3개의 메달을 획득한다는 각오다. 구민석(괴산북중)이 800m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구민석은 또 자유형 400m에서도 메달에 도전, 당일 컨디션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세리(개신초)는 여초부 평영 50m에서 메달 획득에 나선다.
△역도= 역도는 지난해 금메달 9개, 은메달 7개, 동메달 6개 등 모두 2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북 2년 연속 종합 3위를 견인했다 금메달 수로만 다른 종목이 금·은·동메달을 모두 획득한 숫자보다 많을 정도로 큰 활약을 펼쳤다.
올해 지난해보다 금메달 수를 다소 낮게 잡았지만 충북 3년 연속 종합 3위 달성의 선봉장임은 부인할 수 없다. 정만아(영신중·77㎏)가 인상·용상·합계에서 모두 금메달에 도전,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강길범(미덕중·69㎏)은 인상과 합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용상에서도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충분히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호(영신중·50㎏)도 인상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인라인롤러= 인라인롤러는 현 국가대표 우효숙을 배출하는 등 충북이 사실상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이로 인해 해마다 다른 시·도로부터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어 선수들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올해 인라인롤러는 지난해와 같은 금메달 5개가 목표다.
강은진(단성중)이 여중부 1000m와 T300m에서 우승후보로 꼽힌다.
또 윤솔아(봉정초) 1000m, 변지우(진흥초) T300m, 충북선발(3000mR) 등에서도 메달이 기대된다.
출처:충청일보/장병갑기자 기사입력: 201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