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부각 만들기

지난 주에는 청양고추 추수?^^를 했고요, 어제는 그냥 고추^^ 추수를 했어요. 날씨가 추워져서 고춧잎은 이미 시들어버렸지만 고추는 제법 많이 땄답니다. <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2214643E529B11970A0BB8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14643E529B11970A" width=1024 exif="{}" actualwidth="1024" id="A_2214643E529B11970A0BB8"/>   <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2202B13E529B119812CF34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02B13E529B119812" width=1024 exif="{}" actualwidth="1024" id="A_2202B13E529B119812CF34"/> 굵은 것은 싹뚝싹뚝 썰어서 간장장아찌를 담았고요, 한 소쿠리는 작은 양파 망 몇개에 담아 소금물에 담가서 삭히기도 하고요, 나머지는 부각을 만들었어요.   <IMG style="WIDTH: 700px; FLOAT: none; CLEAR: none" id=A_227B134F529B12571AB45F class=txc-image border=0 hspace=1 vspace=1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27B134F529B12571A" width=1024 exif="{}" actualwidth="1024" id="A_227B134F529B12571AB45F"/> 고추를 씻어 반으로 자른 다음 물에 담가 매운 맛을 좀 빼내고서 밀가루 묻혀서 찜통에 쪄내었어요. 햇볕이 좋은 아침 나절에 했으면 바깥에 내다 말리면 되는데 밭에 귤 따러 갔다와서 했는지라 건조기 채반에 널어 뜨거운 김 빼내고 지금 말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바삭 마르고 나면 봉지에 넣어 잘 간수해두었다가 기름에 살짝 튀겨 먹으면 바삭바삭하니 참 맛있답니다.   이거 널고 있는 걸 보시던 우리 아버지, " 그거 냉동시켜 놓았다가 무쳐먹으면 안되나?" 하십니다. 가끔 저렇게 쪄서 양념장에 무쳐먹기도 했더니....   고소한 고추부각! 벌써부터 그 맛이 혀끝에 고소하게 감겨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