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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시 121:1-8)
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시편 121편을 보면,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고 되어 있습니다.
시편 120편부터 134편까지는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던 찬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옛날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에 올라갈 때, 어떤 마음으로 찬양하며, 올라갔을까요? 아마도, 기쁘고, 즐거운, 신나는 마음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편 121편을 읽어보면, 기쁨과는 멀어 보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올라가는 길은 그렇게 쉽고 편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우리 주변에, 교회가 많이 있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성전이 여기저기에 많이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한 군데, 예루살렘에만, 하나님의 성전이 있었습니다.
더구나, 예루살렘은 지리적으로도 해발 800미터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멀고 먼 길이었습니다. 성전을 올라가는 동안, 깊은 골짜기를 만나기도 하고, 예기치 못한 강도를 만나기도 했습니다. 쉽고 편한 길이 아니라, 고달프고, 위험하고,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은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문은 좁고 길이 협착하여 찾는 자가 적음이라”(마 7:13-14)고 말씀하셨는데, 하나님을 만나고자 올라가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은 높고, 위험하고,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의 역사를 살펴보면, 남유다는 바벨론에 의하여, 나라가 없어져 버렸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철저하게 파괴되어 버렸고,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70년간 고달픈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내, 70년의 포로생활을 마치고,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시편 121편은 꿈에 그리던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면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절기 때마다,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면서, 함께 부르기도 한 찬양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1-2절 말씀입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아멘.
시편 기자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고 했는데, 그것은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누가 나를 선뜻 도와줄 수 있을까요? 누가 나에게 따뜻하게 손을 내밀어 붙잡아 줄 수 있을까요? 어려움에 처할 때, 누가 가장 먼저 생각나십니까?
시편 기자는 “그 도움은 바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온다”고 고백했습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먼저 생각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도와주실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너희를 내 백성으로 삼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니 나는 애굽 사람의 무거운 짐 밑에서 너희를 빼낸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지라”(출 6:7)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하나님이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편이 되어 주지 않으시고, 도와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어디 가서, 누구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겠습니까? 누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내 편이시라 내가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할까 여호와께서 내 편이 되사 나를 돕는 자들 중에 계시니 그러므로 나를 미워하는 자들에게 보응하시는 것을 내가 보리로다”(시 118:6-7)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편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나의 편이십니다. 하나님은 나를 도와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녀의 편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 자녀를 도와주십니다.
어떤 상황에 있든지, 하나님이 내 편이라고 하는 사실을 안다면, 두려워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불안해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는 시편 기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고 싶어했습니다.
어려움이나 위험한 순간을 만났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구해주거나,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실 것을 원했습니다.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라고 했는데, 여기서 “도움”이라고 하는 것은 “지원하다, 구조하다. 구원하다.”라는 뜻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때, 누가 나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수가 있겠습니까?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믿지 않는다 할지라도, 누가 나를 아무 조건없이 믿어주고, 끝까지 버팀목이 되어 줄 수가 있겠습니까?
다급하고, 위험한 일을 만났을 때, 누가 나를 구조해 줄 수가 있겠습니까? 자신이 당할 위험을 생각하지 않고, 그 위험 속에 뛰어들어 나를 살려낼 사람이 있겠습니까?
죽음의 위기에 처했을 때, 누가 나를 구원해 줄 수가 있겠습니까? 누가 나를 대신해 줄 수가 있겠습니까?
시편 기자는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지원자요, 나의 구조자요, 나의 구원자라고 하는 놀라운 믿음의 고백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어떤 하나님을 믿고 있습니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아브라함이 99세 때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창 17: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에게도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창 35: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밧모 섬에 있는 사도 요한에게도,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계 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아브라함, 야곱, 요한에게 나타나셔서,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것은 “내가 너를 도와주겠다”는 뜻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를 도와주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전능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끝까지 지원하고, 구조하고, 구원해 줄 분은 누구겠습니까? 바로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돕지 못할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여러분! “인간”이라는 말을 헬라어로 “안트로포스”라고 합니다.
“안트로포스”는 “위로 바라본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인간”이란 “위를 바라보며 사는 존재”, 다시 말해,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위를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고 살아야 합니다.
누군가, “우리가 위기에 부딪혔을 때, 우리의 내부를 들여다보면, 혼란을 가져올 수밖에 없지만, 위를 바라볼 때, 다시 말해, 하나님을 바라볼 때,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문제를 만났을 때, 문제를 바라보면, 해결책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나, 위를 바라보았을 때,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께 기도할 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을 탈출하여, 홍해를 건너, 40년 동안, 모래와 바람뿐인 거친 광야를 걸어가는 동안,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하고, 불평하기도 했습니다.
어떤 날, 모래와 바람밖에 없는, 먹을 것도 없고, 마실 물도 없는 광야 길을 걸어가는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똑바로 나아가지 않고, 사람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들어가지 말고, 마을을 돌아서 가라고 말씀하시자, 그들의 마음이 상해 버렸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원망했습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는가 이 곳에는 먹을 것도 없고, 물도 없도다. 우리 마음이 이 하찮은 음식을 싫어하노라”
하나님은 백성들에게 불뱀을 보내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불뱀에 물려서 죽는 자가 많았습니다. 백성들은 모세에게, “우리가 여호와와 당신을 향하여 원망함으로 범죄하였사오니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 뱀들을 우리에게서 떠나게 하소서”라고 말했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자, 하나님은 모세에게, “불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매달아라 물린 자마다 그것을 보면 살리라”(민 21:8)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모세가 놋뱀을 만들어, 장대 위에 다니, 뱀에게 물린 자가 놋뱀을 쳐다보았을 때, 모두 살았습니다.
우리는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눈을 들어 장대에 달린 놋뱀을 보면, 살리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 말씀을 듣고, 눈을 들어, 장대에 달린 놋뱀을 본 사람들은 살았습니다. 비록 불뱀에 물려 고통스러운 순간이 있었지만, 눈을 들어 놋뱀을 본 순간, 그 모든 고통이 사라지고, 다시 일어설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죽음이 떠나버렸습니다. 문제가 사라져버렸습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올라갈 때, 어떤 마음으로 올라갔을까요?
그들은 예루살렘 성전을 올라가면서,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올라갔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 앞에 문제를 내려놓고, 해결받고자 하는 그런 마음으로 나왔을 것입니다.
우리는 교회에 나올 때, 어떤 마음으로 나와야 할까요?
교회에 나올 때, 하나님을 바라보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는 마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자 하는 마음으로 나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하나님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들어야, 이 험한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야, 고달픈 세상에서 끝까지 버틸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을 만나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살 수 있습니다.
여러분! 혼자 힘으로 풀기 힘든 문제를 만난다 할지라도, 그 문제만을 바라보지 마십시오. 오직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만을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4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아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밤낮으로,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여러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길은 험한 길이었습니다. 쉽고 편한 길이 아니었습니다.
태백에서 사역할 때, 한 번씩 태백을 벗어나 있다가, 다시 태백으로 올라가게 될 때, 차를 몰고 가는 길인데도, 그 가는 길이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길이 많이 좋아졌지만, 지금도, 영월을 지나, 중동, 하동으로 올라가는 길은 돌고, 돌아가는 험난한 길입니다.
그렇게 힘든 길을 걸어서 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보통 고달픈 길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참으로 힘든 길이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해발 800미터이고, 갈릴리 호수는 바다 해수면으로부터 200미터 아래에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갈릴리 호수 근처에 있다가, 예루살렘에 올라간다고 하면, 1,000미터를 올라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올라가다가, 강도를 만날 수도 있지만, 그 길 자체가 워낙 험난한 길이었습니다. 위험한 길이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실족하여,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도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늘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올라가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길을 가다가, 실족하여, 낭떠러지에 떨어진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발목이 부러질 수도 있고, 때로는 생명을 잃게 될 수도 있습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다 보면, 위험한 낭떠러지가 있는 곳에는 밧줄로 울타리를 만들어 놓은 곳이 있습니다. 그 울타리가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때로는 그 밧줄을 의지하여, 올라가기도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들이 실족하지 않도록, 지켜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를 지켜주시는 하나님은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십니다.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까?
언제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언제나 하나님이 나를 지켜 주신다고 하는 사실을 기억할 때, 우리는 이 험한 세상을 넉넉히 이기며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5-6절 말씀입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아멘.
시편 기자는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고 고백했습니다.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밤이나 낮이나, 항상 우리 곁에서, 우리를 지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한 눈 팔지 않으십니다. 우리에게 무관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오른쪽에서 우리의 그늘이 되어 주십니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십니다. 버팀목이 있다고 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낮의 해가 우리를 상하게 하지 않도록, 밤의 달이 우리를 해치지 않도록, 24시간 동안, 언제나 지켜 주십니다.
요 며칠 동안, 일교차가 심했습니다. 밤에는 추웠지만, 낮에는 햇살이 강하게 내리 비치어, 더웠습니다. 이스라엘은 일교차가 심한 곳입니다. 낮에는 덥지만, 밤에는 더웠습니다.
출애굽기 13:21-2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낮에는 구름 기둥, 밤에는 불 기둥이 백성 앞에서 떠나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애굽을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 기둥으로 항상 함께 하셨습니다.
낮에는 매우 덥기 때문에, 광야 길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그 더위를 막아주는 구름 기둥이었습니다. 반대로, 밤에는 매우 춥기 때문에, 그들의 추위를 없애줄 불 기둥이 필요했습니다. 하나님은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구름 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도와주셨습니다.
여러분! 어려운 일이 낮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밤에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낮이나 밤이나, 항상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7-8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아멘.
청년 때, 서울 노원구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걸쳐 있는 불암산에 올라간 적이 있습니다. 정상 부근에 넓은 바위가 있는 바위산입니다. 올라갈 때에는 아무 생각없이, 평지를 걷는 것처럼, 바위를 걸어 올라갔습니다. 정상에 올라간 다음, 내려오려고 하는 순간, 아찔했습니다. 잘못 내려가다가는 미끄러질 것 같았습니다. 조심, 조심, 내려왔습니다.
산은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려오는 것도 중요합니다.
누가복음 10장을 보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거의 죽게 된 사람이 있지 않습니까?
우리네 인생, 어디 쉽고 편한 길이 있습니까?
여야 대통령 후보로 나선 사람들을 보십시오. 대통령이 되겠다고 야심차게 나섰지만, 국민들의 입방아에 얼마나 많이 오르내리고 있습니까?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길도 힘들고, 대통령이 되어서도 힘들고, 대통령의 자리에서 내려왔을 때도 힘든 길입니다. 그 힘든 길을 왜 가려고 하는지, 알다 가도 모를 일입니다.
우리네 인생, 혼자 살기 힘든 위험한 세상입니다.
이 위험한 세상을 어찌 혼자 살아갈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하여 주신다고 하시니,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까?
밤이나 낮이나, 우리를 지켜 주신다고 하시니, 하나님 곁에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내 곁에 하나님이 계시는 것이 너무 부담되고, 간섭이 되니, 나 혼자 살 수 있도록 내버려 두라고 하시겠습니까?
하나님 몰래, 하나님이 찾지 못할 곳으로 도망치겠습니까? 꼭꼭 숨어버리겠습니까? 그것은 우리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우리 혼자 힘으로, 이 위험한 세상을 산다고 하는 것은 벅차고 힘든 일입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도움은 믿을 수 있는 확실한 도움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구를 믿을 수 있겠습니까? 누구의 도움을 바랄 수 있겠습니까?
정말 믿을 수 있는 사람입니까? 정말 끝까지, 나를 책임져 줄 수 있는 사람입니까?
여러분! 눈을 들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밤이나 낮이나, 우리를 지켜 주시는 하나님만을 바라봄으로, 이 험한 세상 살아가는 동안, 늘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합니다.
주여, 주님만을 바라보오니, 우리를 지켜 주옵소서.
시험과 유혹이 많은 세상입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를 지켜 주옵소서.
우리의 가정과 자녀들을 지켜 주셔서, 늘 기쁨과 즐거움이 있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 한마음교회를 지켜 주셔서, 든든히 서 가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감사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