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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5월 26일 목요일 날씨 : 초여름이라서 평균 20도가 넘어 땀이 삐질~삐질 남. 제목 : 대한민국. 지난 2004년 올림픽의 한을 씻어내다.
오늘 우리가족과 핸 아 사 가족들과 서울로 가서 대한민국:덴마크와 하는 경기를 본다. 우리들이 빨리 와서 많은 시간이 걸렸으나 6시 20분이 되니까 시작을 했다. 선수들이 먼저 준비운동을 하고 갑자기 우리나라 선수들이 공을 가지고 우리에게 싸인 볼을 던졌다. 나는 잡으려고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 잡았고 핸 아 사 카페 회원들 중 한 명이 공을 잡았다. 그러나 나는 공을 잡고 싶었지만 무서워서 피해 다니기만 했다. 그리고 마침내 전반이 시작이 되었다. 우리나라가 먼저 1골을 넣었다. 그리고 우리의 응원 기구는 짝짝이다. 아빠는 북을 쳤다. 그리고 우리는 아빠의 리듬에 맞춰 열심히 응원을 했다. 그 덕분인지 우리 팀이 유리하게 3점~5점 정도를 벌려놓고 이기고 있다. 그런 채 전반이 종료됐다. 그리고 후반이 되기 전에 태권도 시범을 했다. 기본 준비와 격파를 하는 것도 너무 멋있었다. 그리고 후반이 시작이 되었다. 점점 덴마크가 거칠 어 지면서 수비를 해댔다. 그러나 우리 팀은 7m던지기를 자주 얻어서 점수 차가 덴마크랑 3점~5점차로 계속 이겨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내가 지루해지면서 힘들어 했다. 그래도 계속 응원했다. 그리고 작전타임이 시작할 때마다 멋진 춤을 보여줬다. 내 생각에는 서비스 같다. 이게 다른 경기와 다른 점이다. 그리고 마침내 우리 팀은 승리를 했다. 그것도 28:24로 이겼다. 그리고 대한핸드볼협회 어떤 분이 이진이랑 나한테 공을 주셨다. 그것도 핸드볼 공을 주셨다. 싸인 볼은 아니지만 소중하게 간직하고 우리나라 대표 팀 선수에게 싸인 받을 생각을 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일요일에 한국:중국이 대결을 한다. 꼭 이겼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우리가족은 응원을 하러 간다. 대 한 민 국 화이팅! |
첫댓글 역시 어딘가를 다녀와야 일기를 제대로 쓰는 듯....ㅋ 엄마의 강력한 추천에 힘입어 처음으로 글 올린 안휘~ ㅋㅋ
와...멋진데요. 중학교 형들 일기 쓰는 것 보다 훨씬 나은 듯... 이것으로 학급 일기 압박해야 겠다. ㅎㅎ
오매나~ 이게 진정...휘가 쓴거 맞나여? 일케 길게? 그리고 자신의 느낌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다니...대단해요~ 전..초등학교때..있었던 일만..주로 쓴 기억만...^^;; 정말..칭찬해주고 싶네여~^^
휘 정말 잘썼네...ㅎㅎ 삼촌보다 낫다...ㅋㅋ
휘가 쓴 글을 고쳐주면서 발전시켜야 한다는 엄마의 주장과... 좀 더 그냥 틀리면 틀린데로 놔두면서 지켜봐야 한다는 저의 생각이 맨 날... 논쟁! 근데 결론은 역시 애들은 제 스스로 큰다는거..... 제 스스로 생각하지 않으면 뭐...ㅋㅋ 물론 엄마의 걱정까지 챙겨가는 걸 보면 관심은 반드시 필요한 듯....
어우 Very good!^^
수비를 해댔다 ㅋㅋ 얼마나 그게 미웠으면 기특한 휘~
우와,! 휘가 저보다 낳네요 -_-ㅋ
현주 학생 " 낳네요"? ㅠ.ㅠ
누구네 아이인지 대~단~하다~ 그 아빠랑 엄마는 좋으시겠다.참 잘 썼어요!핸드볼사랑도 남다르고! 휘,홧팅!
"점점 덴마크가 거칠어 지면서 수비를 해댔다" ...같이 경기를 봤기 땜에 더 느낌이 팍팍 오는... 저는 휘의 이표현 아주 맘에 듭니다. 이부분부터 끝까지.. 실제상황을 빠트리지 않고 어설픈 기교 없이 아이스런 표현으로 쓴 글이..흠.. 좋은데요!
지니 사인볼 받았어요.같이 가신 외할아버지가 더 좋아하셨습니다.볼임자가 따로 있었군하시고요.저희들 앞자리의 어떤 아주머님께서 공 잡으려다 금반지가 손에서 날아갔었는데 찾으셨나 모르겠어요.휘 어린이 넘 이쁘게 글 잘 썼내요.다음에 경기장에서 만나면 울 지니 주니와 함께 응원하고 관전기 지도 부탁해요.
휘가 저보다 경기 열심히 보는것 같아요..^^ 그리고 정말 꾸밈없는 글이 너무 이뿌네요..^^ 이런 일기 자주봤음 좋겠어요.^^ 휘는 일기를 보여주는거라 싫겠지만 휘야~~부탁해~^^ 나중엔 이진이 일기도 올라오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