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보호관찰지소, 구검찰청사 리모델링 후 사용키로
춘천보호관찰소 강릉지소가 옛 검찰청사를 리모델링해 청사로 활용하기로 해 방치되고 있는 공공기관 옛 청사의 재활용 움직임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춘천보호관찰소 강릉지소는 법무부가 24억여원을 들여 강릉시 교동 옛 춘천지검강릉지청 청사를 개·보수해 지소 청사로 활용하고 독신자숙소를 신축하는 공사를 오는 4월 착공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현장설명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대지면적 3,901㎡에 건축연면적 2,17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옛 검찰청사는 춘천지법강릉지원과 춘천지검강릉지청이 난곡동의 신축청사로 이전한 2005년 4월이후 2년 가까이 방치돼 왔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존 청사의 경우 골조가 튼튼해 리모델링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으나 독신자숙소의 경우 노후도가 심해 신축이 불가피하다며 빠르면 오는 10월께 완공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릉보호관찰지소 관계자는 “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완공되면 강릉 동해 삼척 지역의 보호관찰대상자와 수강명령 대상자들이 보다 쾌적한 여건에서 교육 등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청사 앞의 강릉시립미술관을 교육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지역에는 도로공사 강릉지사, 강릉공항 여객터미널 등의 옛 청사건물이 해당 기관의 이전, 폐쇄 등으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다.
* 참조 : 강원일보 정익기 기자님(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