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 피는 꽃 설화 (雪花) 백화 문상희/ 시인 수필가 깃털 같은 눈송이 내려와바람에 흩날리는 새하얀 설원 백야의 신비 일깨운 조용한 새벽가슴 벅찬 희열 밖을 나서기 두렵다 창가 담벼락 한 켠 못다 한 사랑 꽃으로 환생한 청초함곱게 단장한 花顔 (화안)님 기다림에 갈구한 사랑 검붉은 선혈 토해낸 애절함하얀 눈 머리에 한가득이고 서서 서러움에 눈물만 뚝뚝기어이, 지고야 말았구나
첫댓글 대표님 시에 간장이 녹아 내립니다앞지만 아름답네에푹 젖다갑니다
그렇게 보아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첫댓글 대표님 시에 간장이 녹아 내립니다
앞지만 아름답네에
푹 젖다갑니다
그렇게 보아주심에 감사드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