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학교를 빠트리고 얼마전 뉴스에 발표된 엑시모 레이저로 탈모를 치료해
긍정적이 반응이 나왔다는 보도를 보고 희망을 가지고 KTX를 타고 저와 함께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상태가 심각해 간단한 답변이 나오리란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늘 하는 말씀
'예후가 좋치 않다' 초기에 잡았으면,,,초기부터 치료를 했으나 그 방법이
옳치 않았다는,,,,신뢰있는 한의원에서 치료를 했었는데 그때는 최선이라고
믿었습니다.
다발성에 사행성 탈모로 난치임을 알고 있으나 엄마인 저로서는 치료를 포기할
수가 없습니다. 대학병원 면역치료로 포진이 생긴 상태라 당장치료는 할 수는
없고 보험이 안되는 치료비만 조목조목 듣고 왔습니다.
중학생인데 학교를 주에 2번씩이나 빠지고 부산서 대전까지 가기가 부담이 됩니다. 차비에
치료비에,,,이 금액을 가지고 효과적이 방법이 없을까요? 대학병원 치료가 이제 두달이 지나고
3달째 접어 드는데 이걸 또 멈추고 그쪽으로 가야하는지 확신을 주는 의료인이 없습니다..
암튼 내려오는 기차안에서도 혀를 깨물었습니다.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지만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우리 아들의 머리를 나게 해주겠다는 결심을 다시 세우고 왔습니다...
첫댓글 제가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어린 나이에 벌써 탈모라니..강한 모정이 느껴집니다. 반드시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어머님의 맘 ㅠ.ㅠ
어머니 맘이 얼마나 아프시겠어요...혹시 대전 둔산동에 있는 ㅌㅌ피부과 다녀오셨는지?
예..맞습니다. 대학병원 면역치료와 다른 부분이 없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그냥 엄마인 제 생각엔요
저도 엄마랑 전번주 대전 카토릭피부과 다녀왔어요 검사하고 치료하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넘 멀고 계속 과연 할수있을런지 학교수업 끝나고 ,,,전 지루성피부로 뾰두라지와 두피 벌겋고 탈모 점점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