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30일 과수원에 탄저병 약을뿌리고,
9월1일 아침 옥수수밭에 김장배추를 심고 오후엔 재랍골 사과밭에 우선적으로 색이 잘난것만골라 선홍14상자
홍로 6상자 각각20kg을 담았다.
해는 벌써 서산으로 넘어가고 허겁지겁 화물차에 실어서 급하게 공판장으로 떠난다.밤9시경 출발~
요즘은 밤에도 선별하며 납품을 한다. 경매는 다음날 오전8시부터
공판장은 안동농협공판장
가는길에 필창마 농가에 야콘즙 20박스를 도매값으로 납품하고 서안동 공판장에 사과시세와 북부지역 현제 과수출하량과품질을
꼼꼼하게 살펴보았다.
내사과가 어떤위치에 있는지도 알겸....? 요즘은 주로 아오리, 홍로, 선홍등이 현제 제일 많으며 전체물량이 적은편이고 비가 잦은것 때문인지 아직 아오리가 청보리색으로 많이 나왔다.
일조량이적어서 사과색이 붉은색보다 청색이 더많았다.
8월대보름 추석이 20일 앞으로 가가오는데, 앞으로 남은 날은 10여일정도 봉지를 쉬워 출하하는 (요까) 품종은 추석대목을 앞두고
붉은색이 선명하게 나타나야하는데 약간의 분홍빛만 난다. 겨우 1차 봉지벗기기가 끝나고 2차봉지 벗기기시기가 되었는데
태풍( )상륙하고 구름이 많은 8월말 일기때문에 모든 채소과일값이 하늘높은줄 모르고 값이 오른다.
사과값도 한상자 14만원가는것도 있고 평균값이 4만원~5만원 한다.
색이 조금난 선홍는 5단 25,000원 홍로품종은 7단 8단 꼬마사과는 오히려 35000원 나왔다.
사과색이 나빠서 그렇치 괜찮은것만 가져가면 5만원이상이다.
현제는 홍로가 보합세이다.
선홍이나 홍로는 색이 잘난것만 따서 가져가면 좋을듯....
9월7일전보다 7일~14일이면 좋은 시세를 맛볼것 같다.
올여름은 아주높은 고온현상과 장기적으로 내리는 비로 습한기온 현상에 농작물과식물이 버티기 힘든모양이다.
위는 뜨겁고 아래는 습하고, 그래서인지 사과탄저가 많고 갈반병, 반점낙엽이 많은것 같다.
빗물에 살균제도 유효기간이 짧은것이 아닌가 생각이든다.
갈슘, 황상가리, 마그네슘,액상비료,미량요소,붕소,아미노산등을... 고온때 10일간격 집중엽면시비하였고
고온땐 탄소동화작용과 새포분열을 할수있도록 신진대사를 촉진시켰다.
자연이 할수없을땐 인공적인 힘도 필요하다고 본다.
팔월이면 다짓은 농사라 했는데,올해는 기상이변으로 모든농사가 어렵다.
농사는 배워도 배워도 한계가 없는것 같다.
봄부터 마늘 양파등 양념값과 채소, 과일류가 흉작이다.
이것을 예상못하는 인간은 대자연앞에 고개를 숙여야 할것 같다.
그러나 무한한 도전정신과 노력하는자 앞에는 세상은 밝은법이다.
일을 즐기는자는 노력하는자보다 강하다 .
항상 웃은 하루가 되며 즐거움을 갖자~
.....................
(9월을 맞이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