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 단관후기입니다
작년엔 전북이 솔솔한 재미를 주더니
올해는 포항이 그 역할을 해주고 있네요
날씨좋고~ 오 가을하늘~
경기시작 시간에 거의 맞춰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매장에 손님이 없어서 쫌 일찍 왔네요ㅋ
한낮은 아직 덥습니다...
요즘 경기장에 외국인들이 많이 보이는데 저 분들 복장이 독특하네요
아스날 유니폼 등에는 뭐라고 써있나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ㅋ
하프타임, 셀카봉 테스트 버전 입니다 엉망이네요 ㅋㅋㅋ
전반초반에 득점 찬스를 놓친게 아쉬웠죠
그 이후로 어설프게 실점도 하고
딱 지는 패턴으로 가는듯 했으나...
후반 39,43분에 득점하며 모처럼 극장경기가 나왔네요
그것도 시합내내 버벅 거리던 로저와 염기훈이 넣어주었고요 둘이 상부상조했네요
두번째골은 염기훈이 못넣어줬다면 로저는 정말...그 1:1을...아오 참 특이한 녀석입니다
설렁탕을 사왔는데 왜 먹질 못하니 응?
놀랍게도 이 시합 보도자료 사진이 한개도 없네요
전부 아시안게임 취재하러 갔나봅니다 -_-; 니들이 그렇지 뭐
어찌되었든 기분 만큼은 최고
어제 직관하신 분들 계탔습니다 ㅎㅎ
정말 일부 포지션만 쪼금 손을 보면 우승까지의 길도 불가능은 아니라고 생각되는 요즘이네요
혹시 또 압니까? 양상민,오범석,이상호가 미친듯이 활약하며...
승리의 기념샷 그리고 우리자리를 말끔이 정리하는것 까지 장내모임은 모두 마무리
예정대로 뒷풀이는 수원명가에서 고기타임
이상하게 수원명가만 가면 사진이 없네요ㅎㅎ
암튼 열심히 먹었습니다 정말 마니 먹었지요
영균형님과 승현형님 그리고 예림이는 개인스케쥴로 불참하여서 아쉬웠어용
우리 고종수님은 저렇게 잘 노시는 분인데 그동안 여친님 보필하느라 얼마나
절제하고 살아가시는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이런 모습 꾸준히 보여주세요
우리 여성회원님들 즐거워 하는 모습들을 보니 보기 좋네요
이런 흥겨움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하고 지지 치신 분이 계셔서 아쉽기도 하고 개인적으론 힘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내가 쏜다~' 안하고 무사귀가하여서 다행
간단히 맥주한잔 하는것 같지만 3차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끝이 아니었지요
토요일 낮경기는 이런 패악을 낳는군요 ㅋㅋㅋ
그래도 평일 모임때보단 여유있는 모습들을 보니 좋습니다
조금 무리가 아닐까 싶었는데 몇몇분들은 오늘 리틀윙즈까지 참석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사진-구단홈피)
이제 말년 다 빠진 상주를 주말에 상대하고 다음이 홈에서 인천전,
조금 여유있는 대진인 만큼 반드시 잡아주고
상위권 팀들간의 맞대결 준비하면 딱 일듯 합니다
스플릿 이전의 막바지로 향하는 만큼 남은 기간 열심히 응원하고
모임도 계속 즐겁게 이끌어주시길 바랄께요
덕분에 주말 즐겁게 잘보냈습니다
한주 시작 잘 하세요~
첫댓글 수원경기만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수원명가 정산도 흥미진진했음!
식스센스를 보는것 같았던 계산서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다진이 마시기 시작하면 무서울듯...
재밌었어요ㅋㅋㅋ 저는 초반에 달리다 막판에 풀려버리는게 꼭 수원같았던 뒷풀이자리였네요
그러고보니 어제 2차에서 U-16결승볼때 우리한테 3000cc쏜 아저씨들도 있었지
사장님 코스프레한 그냥 아저씨였음 ㅎㅎ
내가 쏜다님이 워워했으니 다행이네"~ㅋㅋ
담엔 스토커님( 꽁 모시기)을 데리고가서 끝까지 하리라!
외국인 아스날유니폼은 박만서였음
나도 뒷풀이 가고 싶당ㅋㅋㅋ
어여 몸풀고 복귀 하시오 ㅋㅋ
직관을 못한게 한이되네요ㅠㅠㅠㅠ.....
이사진에 제가보여요...
안보여
@박정철 쪼밑에 아스날아저씨 밑에있는 7번이저에요 헿
@이영서 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