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뵜었던 박성욱 작가님께서 전시회를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반가운 마음에 나들이를 하게 되었네요..
오늘 나들이 동반자는 여울각시, 산들바람, 해민 그리고 여우비입니다.
늦은 사람 한 명 없이 약속시간에 딱 맞추어 만난 우리는 만나는 순간부터 이야기꽃이 만발 ㅎㅎ
웃음이 끊이질 않아요..
해민에게 약간 미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주말나들이에 신이 난 마음을 숨길 수가 없네요 ^^
종각까지 바깥풍경 볼 겨를도 없이 도착! ㅎㅎ
여우비도 오네요~ 반가워라~ ㅎㅎ
윤호섭 교수님을 만나러 인사동거리로 들어섭니다.
산들바람을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윤호섭 교수님께서는 국내 1호 환경디자이너라고 하시네요..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12시 인사동거리에서
송진과 시금치액으로 만든 천연페인트로
사람들이 가지고 온 손수건, 티셔츠, 가방 등에 그림을 그려주시더라구요..
이런 활동은 몇년째 계속 해오고 계시고
또 이런 꾸준한 활동을 통해서 사람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시는 것 같았어요..
윤호섭 그린캔버스 www.greencanvas.com
↑ 요기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일정 확인하실 수 있어요.
▲ 아직은 한산한 인사동 거리
▲ 조각보가 예뻐 보여요..
바느질에 항상 관심이 많은 여우비는 이런 것들 보는 게 아주 큰 행복입니다.
항상 생각하면서 그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해요..
그럼 언젠가는 하게 되겠죠? ㅎㅎ
▲ 붓글씨도 언젠가는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 ㅎ
▲ 전각하는 곳도 한동안 거리에서 사라졌다가 다시 멋스럽게 등장을 했어요..
▲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인사동하면 요 꿀타래가 생각이 나지요..
딱 한 번 먹어봤네요 ㅎㅎ
▲ 쌈지길..^^
▲ 멋진 돌고래가 한 마리~
▲ 두 마리
▲ 세 마리
▲ 앞치마..
▲ 앗!! 별~☆
▲ 여울각시는 에코백을 가져오셨네요~
▲ 한 두 방울씩 비가 뚝뚝 떨어지네요..
그래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그림을 하나 하나 다 그려주십니다.
▲ 아.. 사랑스런 표정~~ 좋아~~
네.. 여우비 가방이에요 ^______________^
별을 보자마자 여우비 눈이 ☆_☆ 이렇게 되었다지요~ ^^
▲ 기념촬영 ^^
오는 8월에 개간하는 (주)화동율헌의 8MIN이라는 잡지(인문교양지라는군요!)에서 윤호섭 교수님 인터뷰를 나왔더라구요..
창간호에 윤호섭 교수님 인터뷰를 실을 모양인데 저희 사진을 담아가셨어요..
저희는 광명에서 숲유치원 이야기숲을 하고 있다고 알려드렸어요~ ㅎㅎ
▲ 갤러리 담
이태호와 박성욱의 차도구와 그 주변전
오늘이 마지막 날이었어요~
이태호 작가와 박성욱 작가의 작품은 대비를 이루는 점이 많은데
이 점을 기획 전시하셨대요..
▲ 방명록 작성..
방명록 작성도 대표님께서 ㅎㅎ
쪼기 뒤에 방울토마토가 담겨있는 사발도 박성욱 작가님 작품이라고 하시네요~
그릇은 음식이 담겨있을 때 완 to the 성 ^^
▲ 몽중헌이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딤섬이 유명하대요..
색도 이쁘고 맛도 좋고..
차도 맛나고~
▲ 기분이 좋아서일까요? 표정이 참 편안해보입니다.
▲ 오미자화채
경인미술관에 와서 잠시 땀도 식히고 이야기도 하고 하고 또 하고 ㅎㅎ
산들학교 선생님들과 이런 나들이를 할 때면
제가 산들학교 활동을 시작하고 얼마되지 않아 함께 코엑스 전시장에 간 기억이 납니다..
낯가림 많고 소심한 (ㅎㅎ 누구나 스스로가 이렇다고 생각할 거예요.. 전 정.말. 그래요 ㅋㅋ) 제가
<핸드메이드코리아페어>라는 말을 듣고는 눈이 반짝해서 따라나섰던 길..
즐겁지만 어색하고.. 그런 저를 배려해주시던 두꺼비 산들학교 선생님들~
비 오는 날은 밖에 나가면 그저 귀찮을 줄로만 알았던 날들..
오늘 오락가락 하던 비를 맞고 걸으면서.. 스스로 참 여우비 많이 컸다 했어요.. ㅎ
이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 오늘도 있네요 ^^
즐거웠던 나들이..
나를 성장시켜주는 나들이..
이런 시간들도
항상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여러분이 있어 행복합니다.^^
참!!
지구의 평균온도 아세요?
첫댓글 우와~~ 여기도 신세계이네욤..^^ 글을보고 그림보니 꼭 저도있었던 사람같아용~ㅎㅎ ㅎㅎ 비까지 와서 왠지시원해보이고 더운치있어보이네요~^^
네..^^ 현장감이 있다니 저도 좋네요~^^
운치있고 좋았어요~
여우비
오늘 몽중헌에서 우리가 마셨던 차가
샤프란꽃차였어요
최고의 요리에만 쓴다는 그 귀한 샤프란꽃!
그 차마시러 다시한번 가야겠어요~
샤프란~ 음~ ^^
공감이란 매개체로 인해서가 아니라 내가 마음을 얼마나 섞어 그들과 엮고 싶은가 하는 마음의 열망에서 오는 듯 합니다.
네!! 그런 거였군요~^^
쭈뻣거리면서라도 따라나서게 되는 마음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