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계룡산 정상능선 조망 및 섬길 드라이브
거제 앞바다 및 섬 조망 절경
거제도는 제주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 큰 섬이다.
거제도에는 큰 섬 답게 가라산(585m), 계룡산(566m), 노자산(565m) 등 명산들도 많다. 통상 거제도 명산이라면 가라산, 계룡산, 노자산 이외에도 옥녀봉, 앵산, 산방산, 선자산, 북병산, 국사봉, 대금산, 망산 등을 꼽는다. 이른바 '거제 11대 명산'이다. 필자는 이 중 계룡산, 옥녀봉, 국사봉 등을 등산으로 오른 적이 있다.
이번 추석연휴기간 중 필자는 4박 5일 일정으로 거제도와 함께 주변 섬들인 외도, 내도, 욕지도 트레킹도 함께 했다. 계룡산은 등산으로 올라가는 방법 이외에도 정상능선까지 모노레일이 운행된다. 함께 한 동료들도 있고 해서 이번엔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능선까지 올라가봤다. 계룡산 모노레일은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서 탄다. 탑승요금은 성인의 경우 왕복 12,000원. 포로수용소유적공원까지 볼려면 14,000원이다. 모노레일을 타면 정상까지는 30분, 하행 20분 걸린다. 상하행 총연장은 3,547m.
계룡산은 거제도의 중앙에 우뚝 솟은 산으로 산 정상의 모양이 닭 벼슬과 같이 생겼고, 산이 용트림을 하여 구천계곡을 이루고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정상능선이 암릉으로 되어 있어서 약간 험한 편이다.
거제도는 등산 이외에도 섬 둘레길 트레킹 코스 역시 다양하다. 계룡산둘레길 18.1km(7시간), 바람의 언덕길 0.9km(1시간), 천주교순례길 13.7km(5시간 40분),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8.5km(5시간), 칠천량 해전길 5.4km(3시간 30분), 무지개길 24.9km(10시간) 등 여러 코스가 있는데, 이중 경관적 측면에서는 남쪽 해안을 도는 '무지개길'이 가장 유명하다. 무지개길은 걷기코스로도 좋고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코스로도 좋다. 탑포재-쌍근마을-은방마을-저구유람선선착장-홍포마을-여차마을-다포마을-저구유람선선착장으로 돈다. 필자 일행은 이번에는 홍포마을, 다포마을, 학동흑진주몽돌해안, 바람의 언덕 및 신선대 코스 등을 승용차로 돌아봤다.
계룡산 정상능선에서 내려다 본 거제 앞바다
계룡산 정상능선에서 내려다본 고현항
계룡산 모노레일 상부승강장 및 정상능선
다포마을 다대다포대교-다대다포대교는 올해 12월경 완공 예정이다.
다대다포대교 정자
홍포전망대에서 바라본 섬들(대병대도, 소병대도, 매물도, 소매물도, 가왕도)
홍포마을에서 바라본 섬 전경(매물도 원경)
학동 흑진주 몽돌해안-장노출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근접
신선대
신선대 언덕
신선대 근접
신선대 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