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말, 유럽의 근미래화가들이 상상으로 그려냈던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로
시작하는 배경이 다소 낯설은 느낌이다. 하지만 어릴적 보았던 플란다즈의 개 또는 엄마찾아
삼만리를 보는 듯한 친숙하고 풋풋한 애니의 모습이 폴라 익스프레스가 보여줬던 정교하면서
부드럽고 화려한 움직임과 살짝 비교해 본다면 콜라, 햄버거와 어릴적 먹었던 불량식품의 비교
랄까...암튼 만화는 어린이만 봐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게 해줬던 영화인듯 싶다.
90살로 변해버린 소피... 머리염색 색깔에 삐치기까지 하는 하울...황무지 마녀라는 우스운 케릭
이 가벼운 웃음을 자아내게 해준다...그리고 왈츠풍의 메인OST가 정말 끝내주게 좋다....^^
기회가 된다면 오르골풍의 메인주제곡도 꼭 들어보길 바란다...^^
엄마손을 잡고 보러 온 초등학교 아이들과 같이 봤지만 그애들이 오히려 심심해 할만큼 어른들
이 봐야 할 영화인듯 싶고 애들이랑 같이 본다면 아마도 감동이 2배가 아닐까 싶다.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란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놓치지 말고 이 영화 꼭 보세요....이왕이면 극장에서....근데 아직 극장에서 하려나....^^
첫댓글 아직 하고 있는거죠오~~ 두번볼땐 음악만 들리더라~~ 주금이죠오~~~
좋았겠다 . .두번씩이나 보고
사실은 네번 봤답니다.... 부럽지요~~크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