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1월20일
소셜미디어에서 ‘핫’한 명절 전 (@honeyfine2007)
육전, 동태전, 깻잎전, 삼색전…. 명절 식탁을 책임지는 각종 전은 연휴가 시작됨을 알리는 대표적 음식이다.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연휴 기간 두고 먹어도 좋기 때문이다.
매번 먹어 아는 그 맛. 올해는 새로운 스타일로 부쳐보면 어떨까. 지금 소셜미디어에서 ‘핫’한 명절 전 레시피다.
눈에 보기 좋은 전이 먹기에도 맛있다.
비주얼이 살아있는 새우 호박전 (@mollyjjang)
■ 비주얼이 살아있는 ‘새우 호박전’
새우와 호박의 조합은 부드러우면서도 달짝지근한 맛을 낸다. 깨끗한 물에 씻은 호박은 0.5cm 정도의 두께로
자른다. 병뚜껑 등으로 일정 크기의 구멍을 낸 호박은 부침가루가 담긴 비닐봉지에 담아 흔든다. 가루가 고루
고루 묻는 효과가 있다. 이후 달걀옷을 입힌 호박을 약 불로 달군 프라이팬에 살짝 익힌 다음 소금물에 데친
칵테일 새우를 뚫어둔 구멍 사이로 넣어 구워낸다. 맛도 모양도 매력적인 새로운 경험하게 될 것이다.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스팸전 (@mollyjjang)
■ 이모 삼촌 엄지 척 ‘스팸전’
초등학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데 스팸만 한 것이 없다. 스팸을 적당한 두께로 자른 다음 직사각형의 테두리
를 0.5cm 정도만 남기고 가운데 부분을 네모 모양으로 자른다. 이후 약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테두리 스팸을 먼저 굽는다. 잘 풀어둔 달걀을 스팸 가운데 공간에 얇게 부어 익히고 그 위로 남은 스팸, 쪽파,
맛살, 송이버섯을 같은 크기로 잘라 교차해 채운다.
김밥 재료를 활용한 꼬치전 (@jumsuk7)
■ 초스피드 ‘꼬치전’
일일이 꼬치를 꿰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방법이 있다. 시판 햄, 단무지, 맛살 등 김밥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다. 팬에 기름을 두른 다음 약불에 달걀 5개와 노른자 1개의 비율로 풀어낸 달걀물을 두른다. 달걀이 어느
정도 익으면 재료를 순서대로 나란히 올린다. 김밥 재료와 길이를 맞춘 쪽파를 사이사이 배치하면 다채로움
까지 얻을 수 있다. 재료가 익는 동안 사이사이 달걀물을 채우고, 한쪽이 바싹하게 익으면 뒤집어 반대쪽을
익힌다. 열기를 식힌 다음 3등분으로 잘라주면 완성.
심쿵하는 하트전 @팬이맘
■ 보는 사람 심쿵하게 만드는 ‘하트전’
큐피드의 화살이 떠오르는 ‘하트전’이다. 먼저 길게 자른 맛살을 이쑤시개를 이용해 하트 모양으로 만든다.
자투리 맛살과 표고버섯, 쪽파 등을 송송 썰어 볼에 담근 후 소금, 후추로 간을 하고 달걀 1개를 풀어 섞어 속
재료를 만든다. 속 재료가 준비됐으면 맛살의 흰 부분에 밀가루를 입히고 달걀물을 아래위로 묻힌다. 기름을
넉넉하게 두른 팬에 맛살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하트 안쪽으로 속 재료를 넣어 함께 익힌다. 빨간 부분의 색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
김지윤 기자 ju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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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왓 진짜 멋짐.
꿀팁.
전은 다 맛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