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6년차 교사입니다.
수업실기대회며, 수업우수교사인증제 등이 나와는 먼 것들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리고, 사진 찍고, 보고서 쓸 시간에 우리 아이들과 한 번 더 눈을 맞추는 것이 낫다고 믿어 왔습니다.
그러다 존경하는 선생님의 권유로 올해 처음으로 초등수업우수교사인증제 라는 것에 도전해 보았습니다.
별 기대나 바람없이 말입니다.
그런데 인증제를 준비하며 그 간 제가 얼마나 안일하게 교직 생활을 해 왔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16년의 연륜만으로 얼마나 발전없는 가르침을 행해왔는지...
인증제를 준비하며 여러 가지 논문이며 책도 찾아보게 되고, 다른 선생님들의 연구 실적도 찾아보면서 저의 닫힌 세상이 얼마나 부끄럽던지....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보다 더 나은 참교사가 되기 위해 인증제에 열심히 임해 보려고 합니다.
16년만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로 출발합니다!
첫댓글 우등회원입니다. 감사합니다. 첫 출발 멋있게, 알차게 잘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