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과실의 씨를 무척 좋아하여
수박, 호박씨 등은 기본으로
포도씨, 사과씨... 등도 씹어 먹곤 했는데,
어제 우연히
'사과씨 효능, 부작용, 주의사항'이라는
글을 읽고는
사과씨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어
공유해 봅니다.
살구씨, 체리씨, 복숭아씨와 마찬가지로
사과씨의 활성 성분은 씹게 되면
시안화수소로 분해되는 시안화물과
당의 복합체인 아미그달린이라고 합니다.
일부 대체의학자들은
이 아미그달린을 항암제로
고려해 볼 수 있다고 여기지만
아직까지 이런 효능에 관한 근거는
미약한 상태라고 하네요.
그래서
이 씨앗을 함부로 섭취하지 말고,
반드시 의료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길 권장한다고 합니다.
▪ 사과씨의 성분
살구씨에서 추출한 성분과 같은
아미그달린이란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즉시 항암제로 쓸 수 있다는
논쟁을 일으키고 있는 물질이랍니다.
아미그달린은
레이어트릴(Laetrile)이라고 하는
항암제의 규제를 피하기 위해
'비타민B17'이라고도 불리는데,
왜냐하면
미국에서 아미그달린의 준합성 물질인
레이어트릴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불포화지방산과 칼슘, 철분, 마그네슘,
인, 칼퓸 등의 무기질 함유량 또한
풍부하다고 하네요.
▪ 사과씨의 흡수문제
사과씨는 외부 껍질이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씹어먹거나 부수지 않는 이상
아미그달린을 흡수해 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사과씨를 많이 먹어도
아미그달린이 소화되지 않고
소화관을 통해 체외로 배출되어서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것이랍니다.
이 딱딱한 껍질 덕분에
사람이나 동물의 내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배출되어
새 사과나무로 자랄 수 있게 된다네요.
▪ 사과씨의 부작용 및 주의사항
사과씨에는 매우 쓴 맛을 내는
말린산(Malic Acid)이 포함되어 있는데,
사과씨를 포함해서 다양한 과일의 씽레는
청산배당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청산배당체는 그 자체로는
독성물질이 아니지만
분해되어 대사산물이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소량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많이 섭취했을 때에는
신체 내 독성작용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다고 하네요.
많은 양의 사괴씨를 섭취하면
이 안의 시안화물이
적혈구가 산소를 운반하는 능력을 방해하여
세포질식사를 초래하는 기전이라는 거죠.
시안화물 중독증의 증상으로는
빠른 호흡, 두통, 오심, 구토, 현훈,
빨라지거나 느려지는 심박수, 무력감 등이 있고,
심하면 발작이나 의식소실,
호흡 정지까지 나타날 수 있다네요.
그래서 사과씨를 섭취할 땐
하루에 반드시 적당량을 섭취할 것을
권고한다고 합니다.
▪ 사과씨의 효능 검증문제
아미그달린은 아직까지
제대로 디자인된 연구로
암 예방이나 항암 효능을
검증해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아미그달린이
치명적인 독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몇몇 보고가 있을 뿐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현재 항암치료를 목적으로
의료 무자격자의 지시로 사과씨의 사용 등
무분별한 민간요법은 자제하고,
검증되고 안전한 항암치료를 시도해야 하며,
보존적 치료 또한
의료기관에서 시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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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씨 효능, 부작용, 주의사항
살구씨, 체리씨, 복숭아씨와 마찬가지로 사과씨의 활성성분은 씹게 되면, 시안화 수소로 분해되는 시안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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