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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령지역 지난 23일 264mm 폭우 내려 15년 만에 최고 기록 지난 23일 저녁 10시경 보령지역에 시간당 100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집중된 호우로 주택 30채가 침수되고 2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농경지 10ha가 유실되고 750ha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1일 강우량은 264mm를 기록해 지난 1995년 8월 25일(361.5mm) 이후 15년 만에 최대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는 1973년부터 시작된 보령시 강우량 통계 중 두 번째 기록이다. 시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23일 오후 2시경 해당 부서에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집중호우가 시작된 저녁 10시경 배수펌프장 근무확인 및 전 직원 비상근무를 지시하고 대천천 하상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43대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청라면에서는 24일 0시 30분경 청라면 소재 라원천 범람이 우려되자 청라면 직원들이 앰프방송을 실시해 라원천 인근 주민 30여명을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치시켰다. 이번 비는 저녁 9시 이후에 집중적으로 내려 도로, 주택, 농경지 침수피해가 대부분으로 시는 정확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응급복구 및 항구복구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 재해대책본부 관계자는 “앞으로 정밀조사를 실시해 응급복구와 함께 피해 원인을 조사해 재발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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