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들이 눈물 골짜기로 지나갈 때에 그 곳에 많은 샘이 있을 것이며 이른 비가 복을
채워 주시나이다.(시84:6) 찬송: 95장 성경: 시46~50편
요즘들어 부쩍 하나님은 사랑하지만 교회는 싫고 예수님은 존경하지만 교인은 싫다
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됩니다. 이 말은 언뜻 그럴듯해 보이지만 실상은 옳은 말이 아
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 교회는 결코 떼어 놓을 수 없고 예수님과 성도는 별개의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교회와 성도를 사랑하는 것이 마땅
합니다. 교회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복을 주십니다 그 복은 구체적으로 무엇
일까요?
첫째, 주께 힘을 얻습니다. 주의 집에 사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주께 힘을 얻는
다’는 것은 하나님과 함께함으로 하나님이 그에게 힘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집은 안
전과 안식을 통해 새 힘을 얻는 곳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 성도들의 영적 안식
처이기에 세상에서 지친 몸과 영혼이 교회에서 다시 힘을 얻고 세상으로 나갈 수 있
습니다. 교회를 사랑함으로 날마다 주께 새 힘을 얻기를 바랍니다.
둘째, 마으ᅟᅡᆷ에 시온의 대로가 열립니다.(5)‘시온’은 하나님이 계시는 곳(성전)을
의미합니다.‘시온의 대로’는 하나님을 사모하여 하나님께로 나아가고자 하는 큰 마
음넓은 마음을 뜻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교회를 사랑하면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열립니다 비록 지금 상황이 자의로든 타의로든 하나님의 성소에 나아갈 수 없이 답답
할지라도, 그들은 이미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누립니다. 교회를 사랑함
으로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활짝 열리기를 바랍니다.
셋째, 눈물 골짜기를 지나는 인생에게 샘을 만들어 주십니다. ‘눈물 골짜기’는 시
온을 향해 나아가는 순례자들이 겪게 되는 갖가지 고난을 말합니다.‘샘’은 생명과
위로, 힘과 풍성함을 의미합니다. 시온에 이르기까지 많은 눈물 골짜기를 만나겠지만
그떄마다 하나님은 그곳에 많은 샘을 예비해 두셨음을 기억하십시오. 비록 지금은 눈
물골짜기를 걸어가고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눈물을 기쁨의 샘으로 축복의 샘으
로 바꾸어 주실 것입니다 교회를 사랑함으로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놀라운 복의 주인
공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 하나님만 사랑합니까, 아니면 교회와 성도를 함께 사랑합니까?
주님,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에 교회를 사랑하고 믿음의 형제들을 사랑
하기를 원합니다. 내 힘과 의지로는 할 수 없으니 주님의 은혜로 함께해 주옵소서. 온전한 사랑으로 주
의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황규진목사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