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트뉴스=어랑] 한국여행사진작가협회에서 운영하는 산들투어 '인천168보물섬 여행본부' 회원들이 지난 28일 인천 연안부두여객터미널에서 뱃길로 1시간20여분 달려가면 만날수 있는 대이작도를 다녀왔다.
정철진 대이작도 지킴이 숲해설사가 안내하고 정철호 대이작도 이장(이작아일랜드펜션)의 차량지원으로 대이작도 10경 찾아가기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진행되는것이다.
대이작도 10경 찾아가기는 정철진 숲해설사의 제안으로 시작하였으며 당분간 대이작도의 10경사진을 담아 전국민에게 소개하고자 하는 결의로 시작되어 이날 첫번째 방문이 이루어 지는 것이다.
한편 산들투어에서는 대이작도 어르신 장수사진을 담아드리기로 하고 이날 사전 답사형식으로 진행되는것이다.
이작도(伊作島)의 옛 이름은 이적도(伊賊島)다. 고려 말에 왜구의 거점이었던 까닭이다.
「고려사」 ‘변광수전(邊光秀傳)’에 “고려 말 왜구들이 이 섬을 점거하고 삼남지방에서 올라오는 세곡선을 약탈하던 근거지라 하여 이적(夷賊) 또는 이적(二賊)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인들의 탄압을 피해 일부 백성이 피란을 온 것이 계기가 돼 유인도가 됐다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난민 생활을 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섬에 농지가 없어 먹을 것이 부족한 상황이라 결국 해적 생활을 하며 은거하던 섬이 됐다.
그러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적(伊賊)’이 ‘이작(伊作)’으로 변해 ‘이작도(伊作島)’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