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한재 미나리(2024년)
오늘은 우리 형제 부부 모두 한재 미나리 먹기로 약속한 날이다.
차를 타보면 둘째 동생 차에는 우리 부부와 동생 부부 4명이 타고
제매 차에는 아래동생 부부와 여동생 부부 형수 이렇게 5명이 탄다.
이번에 내가 오늘 경비를 부담할려고 하니 여자(동서) 카톡에서 부담이
된다는 글이 올라와 좋은게 좋다고 여자분들의 하자는대로 그 뜻에 따르기로 했다.
먹거리는 오리 훈제2개와 돼지 삼겹살 육만원 현장에 미나리 3단 삼만육천원
식당 탁자비용 만원 이렇게 합쳐보면 약십삼원으로 9명이 맛있게 먹고 봄 나들이를
하고오니 알뜰하게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거 같다.
자발적으로 어느집에서는 밥 다른집에서는 반찬과 나물 음료수 과자등을 준비해온다
동서들끼리 카톡으로 사이좋게 의논해 가져온 음식을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몇년째 가고있는 식당인데 들 가운데 하우스를 만들어 지하수로 미나리를 씻는 작업장이고
한켠에 탁자를 몇개를 두고 있는 곳인데 저렴하게 간단히 먹고 갈수있도록 되어 있는 곳이다. .
미나리 가격은 작년이나 올해에도 몇년째 그대로였다.
한재 미나리를 재배하는 곳에는 지하수를 400여개를 파서 그 물을 사용하고 있고
지하의 물의 매장량이 엄청 많다고 주인이 알려주었다.
주인이 우리 일행을 보고 해가 지도록 있다가면 된다고 해 이상하게 생각했는데
미나리 생산은 한정되어있고 찿아오는 사람은 많고 손님을 돌려보내기가 힘이 든다고 했다
오후에는 원동 매실 축제하는 곳으로 이동했다.
매화꽃은 얼마 보이지 않는데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을 엄청 많았다.
물금에서 오는 방향에는 곳곳에 정체가 되고 우리는 물금방향으로 가고있어
그런대로 소통이 잘되고 있었다.
오래전 딸 식구와 이곳 매화 축제를 왔을때 조그만한 골짜기에 나무가 많아 꽃들이
계곡을 가득채웠는데 오면서 보니 나무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
양산 8경중 하나인 임경대에 와서 옛날 정자 있는곳까지 내려오니 눈앞엔 낙동강 보이며
앞이 확트이고 가슴이 뻥뚤리는 기분이었다.
임경대도 경주최씨 시조인 최치원이 연루된 유적지 이다.
오는길에 통도사 옥련암을 들렀는데 약수물이 좋아 많은 사람들이 통에 물을 담고 있었다.
통도사 뒷길을 따라 지산으로 왔고 평산 문 전대통령 사저를 지나왔는데 오늘은 시간이
늦어서인지 유튜브 운영자들은 보이지 않고 아주 조용하고 그많던 현수막도 보이지 않았다.
저녁을 먹자는데 배는 부르고 같이 행동하는게 좋을것 같아 중국음식으로 해결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었고 우라 형제들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모두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 합니다.
2024년 3월10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