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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어를 먹어러 목포나 흑산도로 가야지 왜 서울로 올라 오라는지 모르겠다.
목포에서 온 국산 홍어 있으니 ktx타고 오라는것이다. 부산에서 목포까지 갈려면 꽤 오랜시간걸리니 2시간18분만에 서울올수있으니 그편이 좋겠다는 것이다.
그것도 거창한 음식점이 아니고 청계천3가 수표교 농협건물옆 허름한 옛날집 예전콩나물밥집이었다.
인터넸에 소문난 청계천 맛집이란다. 안주도 계절에따라 , 그날그날 싱싱하고 물좋은 것만 골라 오기 때문에 매일 새로운 안주라는것이다,
이집 옥호가 예전 콩나물밥집이다. 콩나물국밥이 아니고 콩나물밥이였다.
또 한가지 벌교고막이 나왔다. 고막은 적당히 삶으면 깠을때 적당히 고막 고유의 피가 남아있어야 좋다는것이다. 그리고 삼합중 한가지 묵은김치 대신 아싹하고 조금 새콤하면서 시원한 김치가 나왔다. 다른사람은 삼합중에서 김치가 제일 좋다는것이다.
제일 처음에 홍어를 올리는것은 그만큼 좋았다는것이다. 색감과 수분함량 그리고 고약한 냄새가 적당해야 좋은것이다. 이집 홍어는고약한 정도가 medium 이다. 너무고 약한것을 취급하면 냄새때문에 다른 메뉴를 할수 없단다. 칠레산 홍어와 판이하게 다르다는 것이다.
홍어삼합에 빠지면 않되는 김치
홍어는 콧등이 적당히 찡해야 한다. 한점 말아서 입안에 쏙 넣고 막걸리 하사발 쭉 ∼ 마셔야 제맛이다.
이집에서의 기본 메뉴 콩나물밥외에 그때그때 계절따라 취급하는 안주메뉴
맛집정보 1. 위치: 서울시 종로구 관수동128번지 2. 전화: 02-2271-3155 / 011-493-9991 3. 홈페이지 : http:// 콩나물밥.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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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혜천의 바람흔적 원문보기 글쓴이: 바람흔적
첫댓글 침샘이 마구 자극하네요
넘 넘 맛났겠어요..홍어삼합 넘 넘 좋아라 하는 1인인데....허리가 아파서 못 나갔더니...이렇게 맛난걸 드셨네요..
벌교 꼬막도 엄청 좋아하 하는데..ㅠㅠ
사진으로 보니 그때의 맛깔스러움이 다시금 살아나네요...정말 왕추천하고 싶은 맛집이에요... 특히나 먼곳에서 오셔서 정말 제일많이 고생하신듯 한데 만나뵐수 있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