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교 일 자 : 2023년 04월 02일
▶ 말씀 선포자 : 임 용 주 목사님
▶ 설 교 제 목 : 복음을 들은 벨릭스의 반응(연속강해74번)
▶ 성 경 구 절 : 사도행전 24 : 24 ~ 27
▶ 성 경 본 문 :
24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
25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
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
26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 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
하더라
27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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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우리 역사상 이번 주 금요일은 예수님이 십자가 못박힌 대속 주일입니다.
우리는 이를 종여주일이라고도 합니다.
종려주일이란 그당시 종려나무로 예수를 축복했기에 붙여졌으며 이는
이스라엘을 상징하며 불사조를 나타냅니다.
사실 종려나무는 나무를 베어도 다시 벤 그루터기에서 싹이 납니다.
이처럼 종려나무는 승리와 부활을 상징하는 나무인 것입니다.
광야에서도 종려나무가 보이면 거기에는 오아시스가 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알고 종려나무를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백마를 타고 나타나지도 않았고 정복자의 모습으로도 나타난
것이 아닙니다.
그는 나귀를 타고 나타났으며 겸손의 왕, 평화의 왕으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고난의 자리에서도 모든 죄인을 구원하시고 영원한 생명을
주신 것입니다.
저는 부활주일을 앞두고 예수님이 고난 받으신 이유와 목적을 사도바울의 복음을
통해 묵상하려 하려고 합니다.
우리가 알아본 것처럼 사도바울은 억울하게 재판에게 넘겨졌고 그는 로마
시민권이 있으므로 말미암아 자신이 억울함을 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억을함을 말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복음을 간증했습니다.
그리고 그후 사도 바울은 신앙간증 후 이번에는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은 아빠 아버지라는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성경의 약속대로 예수님의 생명을 가졌으므로 영원한 부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이처럼 그는 재판장에게 석방될 수 있었는데도 이 기회를 신앙간증과 신앙
고백으로 대신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 24절을 보면 “수일 후에 벨릭스가 그 아내 유대 여자 드루실라와 함께
와서 바울을 불러 그리스도 예수 믿는 도를 듣거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벨릭스가 사도바울에게 복음에 대해 물어봤고 예수를 믿는 방법에
대해서 물어봤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대하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 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그럼 어떻게 예수님을
믿어야 하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3장 23절을 보면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도록 되어 있었으나 죄로 인해 하나님과
단절되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 그리고 사망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셔서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는 것를 원치 않으셔서
독생자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신 것입니다.
베드로전서 3장 18절을 보면 “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예수님을 믿을 수 있을까요?
먼저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 즉 모시고 살아야 합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절을 보면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합니다.
여기서 마음의 문을 연다는 것은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영접해야 하는 것입니다.
본문 25절을 보면 “바울이 의와 절제와 장차 오는 심판을 강론하니 벨릭스가 두려워하여
대답하되 지금은 가라 내가 틈이 있으면 너를 부르리라 하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으면 영생을 얻고 심판에 이르지 않게 되는 것이지만 벨릭스는
두려워했습니다. 벨릭스는 예수님을 영접해야 하는데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구원의 날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정 의지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물질일까요?
사실 물질은 힘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겸하여 섬길 수 없는 것이 물질입니다.
우리는 재물을 섬기는 자가 아닙니다. 우리는 물질을 종으로 여겨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27절을 보면 “이태가 지난 후 보르기오 베스도가 벨릭스의 소임을 이어받으니
벨릭스가 유대인의 마음을 얻고자 하여 바울을 구류하여 두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벨릭스는 2년 동안 바울을 구류하여 두었습니다.
이때 벨릭스가 구원받을 찬스였지만 그는 그 기회를 잃어버렸습니다.
주님의 십자가의 길이 없었다면 우리는 죄사함도 구원함도 없습니다. 부활절을 앞두고
우리는 주님을 바로 믿고 부활의 기쁨도 함께 누려야 할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