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지방 품앗이전도대 제30차 모임후기
1. 일시: 2016년 6월 7일(화) 오후 2시~5시
2. 장소: 하늘사랑교회(김규태 목사)
3. 참석자: 김규태 목사, 김현수 목사님+사모님, 류주현 목사님+사모님, 다사랑교회 사모님, 새권능교회 사모님(총 7명)
4. 다음 장소: 제31차(6/10, 대원교회), 제32차(6/14, 다사랑교회)
5. 소감
오늘 오전에 비가 온 후라 전도하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늘은 세미나 참석관계로 세분이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셨습니다.
먼저 오늘 「생명의 삶」 본문인 느헤미야 4장 3절과 7절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암몬 사람 도비야는…그들이 건축하는 돌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곧 무너지리라 하더라”
“산발랏과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들과 암몬 사람들과 아스돗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이 중수되어 그 허물어진 틈이 메꾸어져 간다 함을 듣고 심히 분노하여”
사탄은 우리가 아무리 전도한들 그 전도를 가지고는 교회가 세워지지 못할 것이라는 의심을 우리의 마음에 심어둡니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성은 중수되어져 가고 있고, 그 허물어진 틈은 메꾸어져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순종을 통해 하나님은 교회는 세워가고 계시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고 계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사탄이 알고 있기에 사탄은 심히 분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사탄의 공격과 비방으로부터 마음을 지키고, 지극히 크시고 두려우신 주를 기억하고(14절) 맡겨진 전도자의 사명을 끝까지 완수하기를 원합니다.
하늘사랑교회는 몇 년간 갈마동 큰마을 아파트 입구에서 지속적으로 전도하였지만, 최근에는 전도지역을 교회 앞으로 변경하였습니다. 교회 앞에서 전도하다보니 아파트 입구에 비해 만나는 사람들은 적었지만, 오히려 교회 위치와 담임목사를 소개하고, 접촉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 좋았습니다.
여전히 슬러시 음료가 좋은 접촉점이 되었고, 강냉이도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늘사랑교회에서 5월에 실시했던 전도축제에 참여하였지만, 교회출석은 하지 않고 있던 한 초등학생이 오늘 모임을 통해 다시 연결되어 이번 주부터 교회에 나오기로 약속하였습니다.
우리들이 전도하는 교회 앞 도로는 1층에 맥주집이 들어와 있어서, 주로 밤 시간에는 사람들이 술을 먹는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들이 전도하는 모습을 보고 한 동네 분이 이곳은 낮에는 전도하고, 밤에는 술 먹는 곳이라면서 전도대원들을 응원하여 주기도 했습니다.
많은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교회 앞에 모여서 함께 전도하다보니 웃으면서 서로를 격려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별히 나누고 싶은 간증이 있습니다. 지난달에 있었던 다사랑교회 전도를 통해 자살 직전까지 갔던 분이 다사랑교회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분은 품앗이 전도대원에게 강냉이를 받고 “다음에 한번 나올게요.”라고 말했던 분이었는데, 가정의 어려움이 있어 대덕대교 앞에서 자살을 시도하려고 하였답니다. 경제적인 형편이 좋지 않은데다가 아내와 딸이 모두 지체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더욱 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이 분은 자살직전에 다사랑교회 앞에서 나누어주었던 강냉이를 생각하고, 교회에 전화를 걸어 수요예배에 나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날 목사님에게 안수기도를 받고 집에 돌아갔는데, 앞으로 목사님이 오셔서 네 번만 가정예배를 드려주시면 앞으로 착실하게 교회에 나오겠다고 약속하였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의 어려움 가운데서도 품앗이전도대를 통해 한 영혼이 주님 앞으로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 감사했습니다.
오늘 전도의 현장 가운데 함께 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