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方廣佛華嚴經 卷 第 二十二 昇兜率天宮品
대방광불화엄경 권 제 이십이 승도솔천궁품
又於佛所生深信心,以阿僧祇諸天宮殿莊嚴虛空,
우어불소생심신심,이아승기제천궁전장엄허공,
또 부처님 처소에 깊이 믿는 마음을 내어,
아승기 하늘의 궁전으로 허공을 장엄하니,
一切天樂出微妙音;
체절천악출미묘음;
모든 하늘 풍류의 미묘한 음성을 내고,
又於佛所生最勝難遇心,以阿僧祇種種色天衣雲莊嚴虛空,
우어불소생최승난우심,이아승기종종색천의운장엄허공,
또 부처님 처소에 한량없이 환희하고 뛰노는 마음을 내어,
아승기의 가지가지 색 하늘 옷 구름으로 허공을 장엄하며,
雨於無比種種妙衣;
우어무비종종묘의;
비할 데 없는 가지가지 묘한 옷을 내리고,
又於佛所生無量歡喜踴躍心,以阿僧祇諸天寶冠莊嚴虛空,
우어불소생무량환희용약심,이아승기제천보관장엄허공,
또 부처님 처소에 한량없이 환희하고 뛰노는 마음을 일으켜,
아승기 가지각색 하늘 보배관으로 허공을 장엄하며,
雨無量天冠,廣大成雲;
우무량천관,광대성운;
한량없는 하늘 관을 비내려,
광대하게 구름을 이루었고,
又於佛所起歡喜心,以阿僧祇種種色寶莊嚴虛空,
우어불소기환희심,이아승기종종색보장엄허공,
또 부처님처소에 환희하는 마음을 일으켜,
아승기 가지가지 보배로 허공을 장엄하였으며,
雨一切瓔珞雲,無有斷絕。
우일체영락운,무유단절。
일체 영락 구름을 비내려 끊이지 않았다.
百千億那由他阿僧祇天子,咸於佛所生淨信心,
백천억나유타아승기천자,함어불소생정신심,
백천억 나유타 아승기 천자들은,
모두 부처님 처소에 청정한 신심을 내어,
散無數種種色天華,然無數種種色天香,供養如來;
산무수종종색천화,연무수종종색천향,공양여래;
무수한 가지각색 하늘 꽃을 흩으며,
무수한 가지각색 하늘 향을 사르어 여래를 공양하고,
又於佛所起大莊嚴變化心,持無數種種色天栴檀末香,奉散如來;
우어불소기대장엄변화심,지무수종종색천전단말향,봉산여래;
또 부처님 처소에 크게 장엄하고 변화하는 마음을 일으켜,
무수한 가지각색 하늘 가루 전단향을 가져 여래께 흩으며,
又於佛所起歡喜踴躍心,持無數種種色蓋,隨逐如來;
우어불소기환희용약심,지무수종종색개,수축여래;
또 부처님 처소에 환희용약하는 마음을 일으며,
무수한 가지각색 일산을 들고 여래를 따라다니며,
又於佛所起增上心,持無數種種色天寶衣,敷布道路,供養如來;
우어불소기증상심,지무수종종색천보의,부포도로,공양여래;
또 부처님 처소에 더 나은 마음을 일으켜,
무수한 가지각색 하늘 옷을 가지고 길에 흩어서 여래께 공양하고,
又於佛所起清淨心,持無數種種色天寶幢,奉迎如來;
우어불소기청정심,지무수종종색천보당,봉영여래;
또 부처님 처소에 청정한 마음을 일으켜 ,
무수한 가지각색 하늘 보배 당기를 받들어 여래를 맞이하고,
又於佛所起增上歡喜心,持無數種種色天莊嚴具,供養如來;
우어불소기증상환희심,지무수종종색천장엄구,공양여래;
또 부처님 처소에 더 나은 환희심을 일으켜,
무수한 가지각색 하늘 장엄거리를 가지어 여래께 공양하고,
又於佛所生不壞信心,持無數天寶鬘,供養如來;
우어불소생불괴신심,지무수천보만,공양여래;
또 부처님 처소에 무너지지 않는 신심을 내어,
무수한 하늘 보배 화만으로 여래께 공양하고,
又於佛所生無比歡喜心,持無數種種色天寶幡,供養如來。
우어불소생무비환희심,지무수종종색천보번,공양여래。
또 부처님 처소에 비길 데 없는 환희심을 내어,
무수한 가지각색 하늘 보배 깃발을 가지어 여래께 공양하였으며,
百千億那由他阿僧祇諸天子,以調順寂靜無放逸心,
백천억나유타아승기제천자,이조순적정무방일심,
백천억 나유타 아승기천자들은m
조화롭고 고요하여 방일하지 않는 마음으로,
持無數種種色天樂,出妙音聲,供養如來。
지무수종종색천악,출묘음성,공양여래。
무수한 가지각색 하늘 음악을 가지고,
묘한 음성을 내어 여래께 공양하였다.
百千億那由他 不可說先住兜率宮諸菩薩眾,
백천억나유타 불가설선주 두솔궁제보살중,
백천억 나유타 말할 수 없는 도솔타천궁에,
먼저부터 있던 보살 대중은,
以從超過三界法所生,離諸煩惱行所生,
이종초과삼계법소생,이제번뇌행소생,
삼계를 초과한 법으로부터 생기고,
번뇌를 여읜 행으로부터 생기고,
周遍無礙心所生,甚深方便法所生,
주편무애심소생,심심방편법소생,
두루 가득하여 걸림이 없는 마음으로 생기고,
매우 깊은 방편법으로 생기고,
無量廣大智所生,堅固清淨信所增長不思議善根所生起,
무량광대지소생,견고청정신소증장부사의선근소생기,
한량없이 광대한 지혜로 생기고,
견고하고 청정한 믿음으로 증장하고 부사의한 선근으로 생겨 일어나고,
阿僧祇善巧變化所成就,供養佛心之所現,
아승기선교변화소성취,공양불심지소현,
아승기 공교한 변화로 성취하고,
부처님께 공양하는 마음으로 나타나고,
無作法門之所印,出過諸天諸供養具,供養於佛;
무작법문지소인,출과제천제공양구,공양어불;
지음이 없는 법문으로 인가한 바,
여러 하늘보다도 나은 공양거리로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以從波羅蜜所生一切寶蓋,
이종파라밀소생일체보개,
바라밀로부터 생긴 모든 보배 일산과,
於一切佛境界清淨解所生 一切華帳,
어일절불경계청정해소생 일체화장,
온갖 부처님 경계를 청정하게 이해함으로 생긴
모든 꽃 휘장과,
無生法忍所生一切衣,
무생법인소생일체의,
무생법인으로 생긴 모든 옷과,
入金剛法無礙心所生 一切鈴網,
입금강법무애심소생 일체령망,
금강법에 들어간 걸림없는 마음으로 생긴,
모든 풍경 그물과,
解一切法如幻心所生 一切堅固香,
해일체법여환심소생 일체견고향,
일체 법을 아는 환술 같은 마음으로 생긴,
모든 견고한 향과,
周遍一切佛境界如來座心所生 一切佛眾寶妙座,
주편일체불경계여래좌심소생 일체불중보묘좌,
일체 부처님 경계와 여래의 자리에 두루한 마음으로 생긴,
모든 보배 자리와,
供養佛不懈心所生 一切寶幢,
공양불불해심소생 일체보당,
부처님께 공양하고 게으르지 않은 마음으로 생긴,
모든 보배 당기와,
解諸法如夢歡喜心所生佛所住 一切寶宮殿,
해제법여몽환희심소생불소주 일체보궁전,
모든 법이 꿈과 같은 줄 아는 환희한 마음으로 생기어,
부처님께서 머무시는 모든 보배 궁전과,
無著善根無生善根所生,
무저선근무생선근소생,
집착이 없는 선근과
나는 일이 없는 선근으로 생긴,
一切寶蓮華雲、一切堅固香雲、
일체보련화운、일체견고향운、
일체 보배 연꽃 구름,
일체 견고한 향 구름,
一切無邊色華雲、一切種種色妙衣雲、
일체무변색화운、일체종종색묘의운、
일체 그지없는 빛깔 꽃 구름,
일체 가지각색 묘한 옷 구름,
一切無邊清淨栴檀香雲、一切妙莊嚴寶蓋雲、
일체무변청정전단향운、일체묘장엄보개운、
일체 그지없이 청정한 전단향 구름,
일체 묘하게 장엄한 보배 일산 구름,
一切燒香雲、一切妙鬘雲、
일체소향운、일체묘만운、
일체 사르는 향 구름, 일체 묘한 화만 구름,
一切清淨莊嚴具雲,皆遍法界,
일체청정장엄구운,개편법계,
일체 청정한 장엄거리 구름 들이 다 법계에 두루하여,
出過諸天供養之具,供養於佛。
출과제천공양지구,공양어불。
하늘보다 초과한 공양거리로,
부처님께 공양하였다.
其諸菩薩一一身各出不可說百千億那由他菩薩,
기제보살일일신각출불가설백천억나유타보살,
그 보살들의 낱낱 몸에서,
말할 수 없는 백천억 나유타 보살을 내었으니,
皆充滿法界、虛空界,其心等於三世諸佛,
개충만법계、허공계,기심등어삼세제불,
다 법계와 허공계에 충만하고,
마음은 삼세의 부처님들과 평등하며,
以從無顛倒法所起,無量如來力所加,
이종무전도법소기,무량여래력소가,
뒤바뀜이 없는 법으로부터 일어난 바와,
한량없는 여래의 힘으로 가피한 바로써,
開示眾生安隱之道,具足不可說名味句,
개시중생안은지도,구족불가설명미구,
중생에게 편안한 도를 열어 보이며,
말할 수 없는 낱말과 구절과 뜻을 구족하고,
普入無量法,一切陀羅尼種中生不可窮盡辯才之藏,
보입무량법,일체다라니종중생불가궁진변재지장,
한량없는 법에 들어가고,
일체 다라니 가운데서 다할 수 없는 변재의 장을 내어,
心無所畏,生大歡喜,
심무소외,생대환희,
마음에 두려움 없고 크게 환희함을 내며,
以不可說無量無盡如實讚歎法,讚歎如來,無有厭足。
이불가설무량무진여실찬탄법,찬탄여래,무유염족。
말할 수 없이 무량무진한 변재로,
사실대로 법을 찬탄하고 여래를 찬탄하되, 만족함이 없었다.
爾時,一切諸天及諸菩薩眾,
이시,일체제천급제보살중,
그 때 모든 하늘과 보살대중이,
見於如來、應、正等覺——不可思議人中之雄。
견어여來、응、정등각——불가사의인중지웅。
여래, 응공, 정등각의 부사의한 사람 가운데,
영웅이신 이를 뵈었다.
其身無量,不可稱數;
기신무량,불가칭수;
그 몸이 무량하여 헤아릴 수 없으며;
現不思議種種神變,令無數眾生心大歡喜;
현부사의종종신변,령무수중생심대환희;
부사의한 가지가지 신통 변화를 나타내어,
수없는 중생의 마음을 기쁘게 하며;
普遍一切虛空界、一切法界,以佛莊嚴而為莊嚴;
보편일체허공계、일체법계,이불장엄이위장엄;
일체 허공계와, 일체 법계에 두루하여,
부처님의 장엄으로써 장엄하여;
令一切眾生安住善根,示現無量諸佛神力,
령일체중생안주선근,시현무량제불신력,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선근에 편안히 머물게 하며,
한량없는 부처님의 신력을 나타내니,
超過一切諸語言道,諸大菩薩所共欽敬;
초과일체제어언도,제대보살소공흠경;
온갖 말로 설명할 길을 뛰어넘었으나,
여러 대보살의 공경하는 바로서;
隨所應化,皆令歡喜;
수소응화,개령환희;
마땅한 대로 교화하여 모두 환희케 하니;
住於諸佛廣大之身,功德善根悉已清淨;
주어제불광대지신,공덕선근실이청정;
여러 부처님의 광대한 몸에 머물러,
공덕과 선근이 이미 청정하였고;
色相第一,無能映奪;
색상제일,무능영탈;
몸매가 제일이어서 능히 가리울 이가 없었다.
智慧境界,不可窮盡,無比三昧之所出生。
지혜경界,불가궁진,무비삼매지소출생。
지혜 경계를 다할 수 없으니,
비길 데 없는 삼매로 낸 것이며,
其身無際,遍住一切眾生身中,
기신무제,편주일체중생신중,
그 몸이 끝이 없어,
일체 중생의 몸 가운데 두루 있으면서,
令無量眾生皆大歡喜,令一切智種性不斷;
령무량중생개대환희,령일체지종성부단;
한량없는 중생을 모두 환희케 하며,
온갖 지혜의 종성을 끊어지지 않게 하였다;
住於諸佛究竟所住,生於三世諸佛之家;
주어제불구경소주,생어삼세제불지가;
부처님들이 필경에 머무시는 데 머무르고,
삼세의 부처님 가운데 나서;
令不可數眾生信解清淨,
령불가수중생신해청정,
셀 수 없는 중생들로 하여금,
믿고 이해함이 청정케 하며,
令一切菩薩智慧成就、諸根悅豫;
령일체보살지혜성취、제근열예;
모든 보살로 하여금 지혜를 성취하여,
여러 근이 기쁘게 하며;
法雲普覆虛空法界,教化調伏無有遺餘;
법운보복허공법계,교화조복무유유여;
법 구름이 허공과 법계에 널리 덮이어,
교화하고 조복하매 남김이 없으며;
隨眾生心,悉令滿足,
수중생심,실령만족,
중생의 마음을 따라 모두 만족케 하며,
令其安住無分別智;出過一切眾生之上,
령기안주무분별지;출과일체중생지상,
그들로 하여금 분별없는 지혜에 머물러;
일체 중생의 위에 지나가게 하였다.
獲一切智,放大光明,宿世善根 皆令顯現;
획일체지,방대광명,숙세선근 개령현현;
온갖 지혜를 얻고 큰 광명을 놓아,
지난 세상의 선근을 모두 나타나게 하며;
普使一切發廣大心,令一切眾生安住普賢不可壞智;
보사일체발광대심,령일체중생안주보현불가괴지;
모든 이들로 하여금 광대한 마음을 내게 하여,
온갖 중생들을 보현보살의 깨뜨릴 수 없는 지혜에 머물게 하며;
遍住一切眾生國土,從於不退正法中生,
편주일체절중생국토,종어불퇴정법중생,
일체 중생의 국토에 두루하여 있되,
물러가지 않는 바른 법 가운데로부터 나서,
住於一切平等法界,明瞭眾生心之所宜,
주어일체평등법계,명료중생심지소의,
일체가 평등한 법계에 머물고,
중생들의 마음에 마땅함을 알고,
現不可說不可說種種差別如來之身,
현불가설불가설종종차별여래지신,
말할 수 없이 말할 수 없는,
가지가지 차별한 여래의 몸을 나타내니,
非世言辭而歎可盡;
비세언사이탄가진;
세상의 말로는 이루 찬탄할 것 아니며;
能令一切常思念佛充滿法界 廣度群生;
능령일체상사염불충만법계 광도군생;
모든 이들로 하여금 부처님께서 법계에 충만하여,
중생들을 널리 제도하심을 항상 생각하게 하고;
隨初發心所欲利益,以法惠施,
수초발심소욕리익,이법혜시,
처음 발심할 적부터 이익하려던 것을,
법으로 보시하여,
令其調伏,信解清淨;
령기조복,신해청정;
그로 하여금 조복케 하여,
믿고 이해함이 청정케 하며;
示現色身不可思議,
시현색신불가사의,
색신을 나타내는 일이 부사의하였다.
等觀眾生,心無所著;
등관중생,심무소저;
중생을 평등하게 관찰하여,
마음에 집착함이 없고;
住無礙住,得佛十力,無所障礙;
주무애주,득불십력,무소장애;
장애가 없이 머무는 데 머물렀으며,
부처님의 십력을 얻어 장애됨이 없으며;
心常寂定,未曾散亂;
심상적정,미증산란;
마음이 항상 고요하게 정하여서,
산란치 아니하고;
<대방광불화엄경 제22권 승도솔천궁품 계속>
[출처] 화엄경 전문 해석104(제 22 권)/23/승도솔천궁품 ⑤|작성자 흐르는 강물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