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 매수 좀 햇습니다.
좋은 사람들 아시죠?
주병진이 만든 속옷회사,,
보니까 주병진이 경영꿘을 매각했더군요,,250억인가?에..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매각 이유는 글로벌시대에 맞게 전문경영인이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네요,ㅋ
뭐, 글로벌이라고 해봤자 중국시장이겠지만,,
매출은 꾸준하고, per는 업종대비(의류전체) 상당히 낮고,pbr은 1이 안되고,,
퍼와 피비알이 낮고, 주가가 낮은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람들이 속옷이라고 얕보고, 국내 시장의 속옷시장은 포화상태라고 생각하는것이 아닌가 해요,
하지만 속옷은 앞으로도 수십년간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될 것이고,
우리가 처음 받았던 충격(속옷도 패션이다!)이 이제 물건너 중국으로 넘어 상당한 충격을 줄경우,
좋은 사람들의 성장력은 어마어마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년 12월에 상해에 백화점에 매장도 오픈하고, 중국진출이 가시화되고, 성과가 가시화되면
좋은 사람들은 주당 순이익이 5,000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저평가는 해소가 되고, 다시한번 떠오르는 스타가 되는 것이지요.
주병진의 매각과 전문경영인의 시작..잘될수도 잘못될수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인 시나리오는 좋기에 조금 발을 담궈보았습니다.
시간이 흘러 중국시장에서 성과가 가시화되는 기미가 보인다면,
바로 적극적 매수에 들어가려 합니다..
한 1-2년 정도 걸릴 것이라 생각하구요,
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첫댓글 현재 벤자민 그레이엄의 순유동자산의 2/3 종목에 속해있는 기업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좋은 사람들에 대해 더 알아본 바, 설들이 난무하더군요,, 좋은 사람들을 인수한 기업의 배후설, 주병진씨의 새로운 사업진출설, 좋은 사람들 일정기간 좋게 보이게 한다음 되파는 설,,등.. 솔직히 250억이란 돈이 작은 돈은 아니지요,,
끄라에님 말씀대로라면,, 지금의 좋은 사람들은 상태가 아주 굿인 상황이고,(현재 내수만으로도 충분히 주가는 저평가되어있다는 것)불확실한 미래가치가 확실한 조짐을 보이기 시작한다면,, ㅎㅎ 일단 차트를 보면서 관망해야 겠습니다. 최대한 저가에 살 수 있도록! 말이지요,, 조금 더 들어가야 겠네요,
재무적인 저평가보다는 과연 당 회사의 사업부문이 다른 경쟁제품과 차별화되는 브랜드와 같은 경제적 해자가 있는지를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속옷을 만드는 사업에 진출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진입장벽이 굉장히 낮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고려를 해봐야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속옷을 만드는 것이라면 진입장벽이 낮을 수 있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할 때 브랜드라는 요소가 진입장벽을 높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럼 문제는 경쟁제품과 차별화가 되느냐인데,,그런 브랜드 경쟁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제가 좀 많이 긍정적이거든여,ㅋ 그 근거로 둘만 한 것이,, 흰색속옷위주였던 속옷시장을 속옷도 패션이다라고 정의를 내리고 선풍적인 인기를 이끌었던 경험이 이 회사에 큰 가치라고 생각하는데요, 브랜드의 측면에서 보면 선도적 이미지이죠, 이러한 경험을 중국에서 다시 한번 이끌어낸다면 앞으로 몇년간은 문제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제가 생각할 땐 지금 중국이 딱 그 수준이라고 생각
하거든여,, 속옷에 대해 별 생각이 없는 수준,, 확실히 패션이나 문화부분에서 우리나라나 일본보다는 뒤떨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의 새로운 경영진들도 열심히 해야하겠지요,ㅎ
중국 갔더니 남자들은 어른이나, 아이나 모두 윗퉁을 벗고 다니더군요(겉옷만 걸치든지...) 그리고 속옷처럼 중국복제품이 활개치기 쉬운분야가 있을까요?
우리도 그런시절이 있었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