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와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자신이 신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신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온 마음과 온 정신을 다 쏟아붓지만,
그럴 수록 그 상대방을 죽음으로 몰아간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다.
살리기 위한 노력이 죽음에 이르게 하는 것입니다.
전자를 사회적 부당한 규범과 사람의 가르침과 원초적 탐욕이라고 한다면
후자를 지음 받은 그대로의 인간의 존엄성이라고 할 것입니다.
공산당 빨갱이로부터 나라를 구하고 국민을 구한다는 미명하에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한 정의와 평화와 민주적인 시위대를 짓밟고 살상하는 폭력은
나라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나라를 죽음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아직도 신의 자리에서 공산당 빨갱이를 척결한다는 사명은
광주의 5.18 민주 평화 자유를 향한 몸부림을 사회적 암이라고 상징하게 만들고,
그 상징으로 지금도 사회를 살린다는 미명하에 사회를 죽이는 지랄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신이나 그 신의 종들에게는 5.18광주민주화운동이 국가와 사회의 암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암을 도려내는 작업이 국가와 사회를 살려낼 수 있다는 환각 속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신들에 의해 광주의 5.18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대한민국 사회적인 일만이 아닙니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의 뜻을 살리기 위해서 율법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면 죽기 때문입니다.
그 사망을 피하도록 하기 위해서 바리새인들은 폭압적인 율법준수를 강요합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습니다.
살리고자 하는 것이 죽음을 불러왔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의 뜻이라고 믿었던 것이 사람의 뜻이었음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뜻이 더 이상 사람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인 줄로 압니다.
사람이 신이 되어 자신의 뜻이 곧 하나님의 뜻이라는 환각 속에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것을 깨닫고 엉엉 울며 탄식했습니다.
"생명에 이르게 할 그 계명이 내게 대하여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도다
죄가 기회를 타서 계명으로 말미암아 나를 속이고 그것으로 나를 죽였는지라(롬7:10~11)"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생명에 이르자 하였으나 그것이 도리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죄가 기회를 타서 나를 속이고 나를 신의 자리에 앉히므로 나의 뜻을 하나님의 뜻인 양 환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신이 된 죄인입니다.
죄인이 신이 되면 그것은 전쟁과 폭력으로 나타납니다.
자신은 그것이 국가를 구하고 나라를 살리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자신도 망하고 다른 사람도 망하게 합니다.
신이 된 죄인은 마음에 원하지 않는 그것을 하면 곧 율법이 선하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의 자리에서 내려와 본래 하나님의 것으로 되돌려 놓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길은
신이 된 내가 죽는 수 밖에 없으나
신은 죽을 수가 없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 내랴(롬7:24)."
채식주의자에서 형부는 자신의 몸에 꽃을 그리나
그 꽃은 영혜의 몸에 그려진 꽃과 같은 것 같아도 다른 꽃입니다.
영혜는 다른 그 누구에게나 그 무엇에게나 피해를 끼치는 폭력을 거부하며
인간의 존엄적 가치에 따라 영원한 자유를 누리는 것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고 스스로 나무가 되기를 바랬습니다.
영혜의 몸에 그린 분홍 꽃은 바로 이 것을 상징하는 것이었습니다.
반면 형부는 몽고반점에 매료된 탐욕으로 영혜를 탐닉하기 위해 자신의 몸에 꽃을 그리지만,
그것이 영혜를 구원할 꽃이라고 스스로 속이고 영혜도 속이는 신의 홀이 되었습니다.
분홍 꽃!
형부는 처제의 몸을 탐닉하기 위해
영혜는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기 위해
각자의 몸에 분홍 꽃을 그렸습니다.
그리고 킬쵸이님과 coramdeo가 말하는 외설(?)이 그려졌습니다......
형부는 육체적 탐닉을 즐겼고,
영혜는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 것에 실패했습니다.
형부는 처제를 속이고 자신을 속이고 신이 되었습니다.
신이 된 형부는 처제를 구제할 수 있을 줄 알았으나 오히려 처제를 죽이게 되었습니다.
오늘 날 신의 자리에서 신처럼 군림하는 수 많은 영혼들!
하루라도 다른 사람을 구원하지 않으면 신의 무능력의 수치로 여겨 화를 내는 환각쟁이들!
그들은 오늘도 전쟁과 폭력으로 억압하고
그들은 오늘도 빨갱이 우상을 흔들며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고 영혼을 죽이는 짓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죄인이 신이 된 사람들!
우리 카페에서도 죄인이 신이 된 환각쟁이들이 꽤 많아 보입니다.........
빨갱인 적그리스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