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덕에 바람
여수에서 다시 남쪽 끝으로 가면 바닷가 언덕에 아주 운치 있는 카페가 있습니다. 바람 따라 겨울 안개길 따라 들린 곳이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나타나 기쁨을 주고... 영원히 간직할 행복한 추억의 장소가 되었답니다.
그 이름... '언덕에 바람'
추억이 흘러 내려 내 맘에 젖어 있네
(추억-이필원)
사랑의 낙서...
사람들은 사랑 빼고 삶을 이야기 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사람들은 사랑 빼고 행복을 이야기 할 수 없는 모양입니다.
수없이 다녀가 이들의 낙서는 '언덕에 바람이'이 아름다운 이유를 말해주는 듯합니다. 사랑 때문이라고... 사람들은 바닷가 언덕에 와서 사랑을 쌓고 떠나지만 사랑은 언덕에 바람이 되어 언제나 오고가는 이들 사이로 불어... 추억도 그만큼 쌓여 사랑의 언덕을 이루어가겠지. 오늘은 유난히 겨울 바람마저 따듯한 하루였습니다.
오전의 비도, 안개도 그치고 화장한 얼굴로 맞이하는 넓은 바다와 언덕위 바람, 소나무, 바위, 풀...
사랑의 바람 한 줄기 남기고 떠나면 ... 언덕에 바람은 더 큰 사랑으로 불고.. 여기서 멈춘 시간 안에 사랑의 추억은 영원히 간직되겠지.
안개 속의 섬
푸른 바다 너울속의 배
등대와 바다 소녀
등대와 바다 소년
굴 양식장
모두 사랑의 추억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이제는 돌아온 곳으로 떠냐야겠지...
등대가 보이는 거친 바위 바닷가 추억, 언덕에 바람에서의 커피 한 잔, 구절초 영원히 잊지 못하리.... 거기 언덕에도 우리가 지난 바람 한 줄기 추억으로 남아 있겠지 ~
.....
어제 지인의 문병차 순천에 들렸다가 가까이 사는 이쁜 팬을 만나 ... 예기치 않은 여수바다까지 갔답니다. '바람의 언덕'인가 '언덕의 바람'인가 부르는 유혹의 손짓을 뿌리치지 못하여 바다의 소년은 어쩔 수 없이 ... 여수 바다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답니다. 고맙게도 부족한 저를 좋아하고 잘 따라주는 이쁜 팬이(절대 연인 이런 것 아님~ㅎㅎ ) 기꺼이 모델을 서 주고 커피도 사주는 덕에 이왕 작품도 만들어 나왔네요. 사랑하는 님들에게 보여드리려구요~
-바다 해 김해영
|
|
첫댓글 저도 한번 여수바닷가를 다녀온적이 있는데 멋진 곳이더라고요,,,,바다해님덕분에 추억에 젖어봅니다,,,그리고 연인이 아닌것은 알고 있는데 넘 강조하시네요,,언제나 아름다운 경치와 좋은글 주심에 감사드려요,,늘건강하시고요 평안하시길,,,
저도 우리한국 지명도란곳은 다가봤는데 여수를 한번도못가보다가 작년10월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갔답니다.조그마한 항구와 정감넘치는 남도사람들 포근한여행하고왔네요.돌산갓김치와 멸치 다시마도 함께 사왔죠...
멋지고 소중한 추억으로 남겠네요.......부럽....우띠,,,,,부러우면 지는건데 오늘 왜 이리 부럽이 많지......힝....
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처럼 자유롭고 싶습니다. 바다는 항상 여유롭지요
여수에 제일 유명한 절 바위틈에 있으면서도 화재가 났대유 어쩌다 그렇게 됐는가유 너무 궁금해유..
멋진 찻 집에서 분위기도 잡고, 팬모델 섭외 '바다해'님의 주변엔 언제나 좋으신 女분이 계시네요. 시원한 모습 잘 봤습니다.
"언덕의 바람" 카페 참 멋있네요코미도 오늘은 바람이 되어 님 찾아 가 볼까나..까꿍*^하면서
멋진 카페 이런 분위기 참 좋아해요...영암에 사는 친구하고 영암에 항아리로 지은 카페에서(이름은 잊었슴) 그랜드 피아노 음율에 맞춰 흔들 거렸던 추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아~ 여수에 사시는가요? 또 가볼만한 곳이 어디 있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