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인력 양성·산학 맞춤사업 진로 선택 돕는 특성교육 운영
태백기계공고는 1951년 개교 이래 70년의 역사를 지닌 명실상부 강원도 최고의 특성화고다.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이끄는 행복한 배움터 구현'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자동화기계과, 특수기계과, 전기과, 자동차과, 전산건축설계과 등 총 5개 학과를 운영하며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청년 실업 100만 시대에서 태백기계공고는 취업률 100%를 목표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운영,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운영, 국방부 지정 군 특성화고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사업은 산학 맞춤형 사업으로 이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재학 중 현장 실무교육을 통해 취업이 확정되고, 산업기능요원으로 병역특례를 받게 된다. 또한 졸업 후 고교취업연계 장려금 300만원,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선 취업 후 진학제도를 통해 대학에도 진학할 수 있다. 현 3학년 40명의 학생이 서울 경기권의 19개 업체에 취업이 확정된 상태다.
군 기술부사관의 안정적 양성을 위해 2016년 국방부 군 특성화고로 지정받아 궤도장비정비, 총포정비 총 2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방부로부터 우수학교로 선정돼 군 기술부사관 양성 명문고임을 검증받았다. 군 특성화과 학생들은 졸업 후 희망에 따라 장기부사관으로 복무할 수 있고 대학 진학도 가능하다.
학생 스스로 참여하는 즐겁고 행복한 학교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도 행하고 있다.
2012년 강원도 특성화고 최초로 행복더하기학교에 선정됐다. 민주적인 학교 운영·창의 공감 교육 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있다. 테마가 있는 즐거운 등굣길 행사를 매월 실시하고, 학생자치회를 중심으로 김장 담그기, 연탄 나눔 등을 통해 태백지역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