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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행복한시간/공지영/푸른숲
상처만 받고 살아온 한 여자와 사형수인 한 남자가 만나 서로의 피폐했던 삶을 엿보고,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작가 공지영의 신작으로 작가는 이 소설에서 두 남녀의 만남과 이별을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고 있다. 나이는 서른 살, 살아 있을 이유도, 살아갈 의지도 희망도 없다고 믿는 주인공 유정은 어린 시절에 겪은 아픈 경험을 안고 근근이 살아간다. 여러 번의 자살 시도 후 그녀는 지루한 치료 대신 수녀로 살아가는 고모를 따라 한 달간 사형수를 만나는 일을 택하게 되고, 그곳에서 윤수라는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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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혼혈왕자1,2,3,4/조앤,K,롤링/최인자/문학수첩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팔린 책'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에서도 초판 100만 부 발행, 발매 첫 주 베스트셀러 1위 등극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 출판 사상 최고의 판매 기록을 수립한 해리 포터 6부 국내판이 드디어 출간됩니다.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마법사 세계와 머글의 세계는 경계 상태에 들어가게 됩니다.
말포이의 아버지가 아즈카반의 감옥에 갇히게 되자 스네이프는 말포이를 도와줍니다. 해리는 덤블도어의 개인 지도를 받게 되고, 그 수업에서 볼드모트가 자신의 영혼을 7개의 호크룩스에 나누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해리와 덤블도어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깃든 호크룩스를 찾기 위하여 볼드모트가 어린 시절을 지낸 동굴을 찾아가지만 누군가 이미 호크룩스를 가져갔다는 사실만을 밝혀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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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타워/에쿠니 가오리/신유희역/소담출판사
도쿄에 사는 스무 살 소년들의 조금은 특별한 사랑을 잔잔하게 그리고 있는 에쿠니 가오리의 신작. 세련된 문체와 투명한 감수성은 여전히 돋보인다. 게이 남편을 둔 알콜중독자의 사랑, 헤어진 남자친구의 연인과의 동거, 부인이 있는 남자를 사랑하는 불륜 등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에 나오는 사랑은 모두 특이하고 불완전해 보인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에 처해 있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결코 고통스럽거나 비관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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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이야기/호아킴 데 포사다,엘렌 싱어/정지영/한국경제신문사
삶의 행복과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전하는, 유쾌하고 흥미진진한 우화를 담은 책. 이 책의 저자는 ‘마시멜로 실험’을 통해 지금껏 우리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온, 그래서 진부해지기까지 한 ‘성공’이라는 단어를 전혀 새롭고 특별한 차원에서 조명한다. SBS 파워FM <정지영의 스위트 뮤직박스〉의 정지영 아나운서가 번역을 맡았다.
이 책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마시멜로 실험에 참가한 경험을 인생의 성공으로 발전시킨 조나단 사장. 조나단의 리무진을 몰며 하루하루 순간적인 만족과 유혹에만 충실한 운전기사 찰리.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조나단의 마시멜로 이야기를 듣게 된 찰리는 새로운 삶에 눈을 뜬다. 조나단의 유쾌하고 넉넉한 배려 속에서 찰리는 오늘의 달콤한 만족보다는 특별한 내일의 성공을 준비할 줄 아는 지혜들을 차츰 얻어간다. 평범한 ‘오늘’을 특별하고 즐거운 ‘내일’로 만드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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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의관1,2/퍼트리샤 콘웰/유소영역/노블하우스
(스카페타 시리즈......)
전문 지식을 활용하여 세계적인 추리작가로 성공한 대표적인 작가들로는 마이클 크라이튼, 존 그리샴, 톰 클랜시, 퍼트리샤 콘웰 등이 있는데, 그중 콘웰은 좀 특별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여류 추리작가이다. 다른 작가들이 의학 · 법률 · 군사 · 컴퓨터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자랑하고 있다면 콘웰은 법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지식과 경험을 축적했다.
이 소설의 또 다른 특징은 철저한 분업에 있다. 과학수사 부분이 스카페타 박사의 영역이라면 현장 수사는 형사 피트 마리노가 맡는다. 여기에 범인의 성격, 행동 유형, 심리 상태 등을 추론해 내는 프로파일러 벤턴 웨슬리가 심리적인 영역을 맡음으로써 세 사람이 한 팀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간다. 완벽주의적이지만 섬세한 감성의 소유자 케이스 스카페타 박사와 저돌적인 형사 피트 마리노, 냉철하고 신사적인 프로파일러 벤턴 웨슬리가 갈등을 겪고 끈끈한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이 소설의 색다른 재미라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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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코드1,2/댄브라운/양선아역/대교베텔스만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역사 미스터리. 전세계 40여 개국에서 판권을 계약했고, 10여 개국에서 출간하여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고 한다. 루브르 박물관장이 살해당하면서 주인공인 로버트와 소피는 2천 년간 잠자고 있던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미술작품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게 된다.
주인공들이 찾아헤메는 비밀의 단서는 여러 가지 암호로 던져지는데, 이는 지적 호기심을 한껏 충족시켜 주는 랭던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깨우치게 된다. 예를 들어, 박물관장이 죽어가면서 남긴 암호 '13-3-2-21-1-1-8-5'의 의미나 여섯 개의 별이 뜻하는 의미 등이 바로 그것이다. 암호 뿐만 아니라 이 소설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기호가 나온다. 왜 창과 화살 끝 모양의 꼬리를 가진 캐릭터가 악마를 상징하게 되었는지, 오늘날의 종교는 여자가 수장이 될 수 없고, 원죄를 갖고 태어난 불행하고 타락한 인간으로 낙인찍히게 되었는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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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파울료코엘료/최정수역/문학동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작가 파울로 코엘료가 쓴 이 작품은 전세계 120여 개 국에서 번역되어 지금까지 2,0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 신부(神父)가 되길 바라는 아버지의 기대를 저버리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선 청년의 험난한 여정을 담담하게 그려 나가면서 단순하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운 진리를 하나하나 던져 준다.
산티아고는 낯선 소년이 나타나 그가 이집트의 보물을 찾게 될 거라고 말하는 꿈을 두번씩 꾼다. 그리고 집시여인의 해몽과 우연히 만난 살렘 왕의 충고를 받아들여 양떼를 팔고 이집트로 떠난다. 짝사랑하던 가게 주인의 딸과 동고동락했던 양떼 때문에 가슴 한켠이 쓰렸지만 인생의 모든 일에는 치러야 할 대가가 있기에 모험을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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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동안 꼭해야할 49가지/탄춰잉/김명은/위즈덤하우스
무미건조한 일상을 행복으로 적셔주는 49가지 이야기를 담은 책. 어머니의 굳은 발을 정성스레 닦아드리며 부모님의 은혜를 새삼 깨닫는 한 청년의 이야기, 낯설지만 결코 타인이 아닌 버스 승객들에게 환한 아침 인사를 선물한 버스 기사 등 일상에 대한 담백한 묘사와 포근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 하루의 소중함, 향기 나는 인간관계, 우리 곁에서 조용히 빛나고 있는 자연 등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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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스페서존슨/형선호역/중앙M&B
변화를 두려워하는 인간의 심리를 생쥐에 빗대어 재밌게 풀어낸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그 두번째 이야기. 이번에는 생쥐 대신 철부지 소년과 지혜로운 노인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은 주어진 환경에 충실하려는 노력과, 그 속에서 부닥치는 난관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준다. 누구에게나 주어진 ‘현재’라는 선물이 우리 일생을 좌우하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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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이야기/얀마텔/공경희역/작가정신
열 여섯 살 인도 소년 파이가 사나운 벵골 호랑이와 함께 구명보트에 몸을 싣고 227일 동안 태평양을 표류한 이야기. 2002년 부커상을 받은 이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연상시킨다"는 평을 들었다. 새로운 삶에 대한 기대로 한껏 부풀어 있다가 사랑하는 가족을 한순간에 잃어버리고, 언제 자기를 잡아먹을지 모르는 호랑이와 공존 아닌 공존을 하면서 희망을 잃지 않았던 소년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흥미진진함과 함께 삶에 대한 많은 의미를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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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실/김별아/문이당
신라의 전성기 때 진흥제, 진지제, 진평제와 사다함 등 당대의 영웅호걸들을 미색으로 녹여낸 신라 여인 미실을 통해 가장 자연스러운 여성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묻고 있는 작품이다. 제1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으로 천오백 년의 시공을 뛰어넘어 그간 우리 소설에서 만나지 못했던 전혀 새롭고 개성적인 여성상을 그려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색을 통해 권력을 얻는 미실은 전형적인 ‘팜므 파탈’의 면모를 보여 주나, 한편으로는 그러한 자기 운명에 충실하면서도 그것에 포박당하지 않은 여인의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 김별아는 역사의 베일에 가려진 미실을 지금과는 전혀 다른 신화적 인물로 그려내면서 여러가지로 재해석 될 수 있는 풍요로운 해석의 가능성도 함께 열어두었다. 예스럽고도 우아한 문체 속에 거침없는 성애묘사가 소설과 역사를 읽는 묘미도 풍성하게 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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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류시화/오래된미래
류시화 시인이 힐링포엠(Healing Poem, 치유의 시)을 주제로 엮은 시집이다. 힐링 포엠은 21세기에 들어와 서양의 여러 명상 센터에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한 방법으로 '시'라는 도구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장르. 이 책에 실려 있는 시 또한 어떤 식으로든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돕고 있다.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 서기관부터 노벨문학상 수상자에 이르기까지 41세기에 걸쳐 시대를 넘나드는 유명, 무명 시인들의 시들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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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오쿠다히데오/이영미역/은행나무
어느 별난 정신과병원을 배경으로 요절복통할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소설. 131회 나오키상 수상작으로 ‘눈물이 쏙 빠질만큼 코믹하다’는 점이 특별하다. 못 말리는 유희본능 탓에 기상천외한 사건을 몰고 다니는 주인공 이라부는 의사보다는 환자가 더 어울릴 것 같은 캐릭터다.
이처럼 황당무계하고 제멋대로지만, 이라부식 심리치료의 효과는 놀랍다. 도무지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던 환자들의 강박증은 난리법석 끝에 기적처럼 치유되어 버리고, 독자들은 유쾌한 웃음과 함께 가슴이 환해지는 감동을 맛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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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1,2/김훈/생각의나무
당대의 사건들 속에 이순신이라는 개인을 살아움직이는 존재로 표현한 책. 이순신 자신의 1인칭 서술로 일관된 시점을 통해 전투 전후의 심사, 혈육의 죽음, 여인과의 통정, 정치와 권력의 무의미와 그것의 폭력성, 한 나라의 생사를 책임진 무장으로서의 고뇌, 죽음에 대한 사유, 문(文)과 무(武)의 멀고 가까움, 꼼꼼한 전투 준비와 전투 와중의 급박한 상황, 풍경과 무기, 밥과 몸에 대한 사유들이 채색된다. 우리가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이순신은 우선 칼의 삼엄함과 무(武)의 단순성이 최고도로 발현된 개념적 인간이다. 얼핏 "아름다운 한국어의 밭" 김훈의 문체는 이순신의 이미지와 필사적으로 대결하려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극도로 통제되고 절제된 이순신의 생의 국면을 끌고가는 김훈의 문체는 실존적 사유는 물론 집중력에 있어서도 전범을 찾을 수 없는 정도의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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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귀고리소녀/트레이시슈발리에/양선아역/강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그림 ‘진주 귀고리 소녀’는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불리울 정도로 신비로움과 매혹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그림 속 소녀의 눈길은 다양한 해석을 불러 일으키며 끊임없는 찬탄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 소녀는 누구이고, 어떻게 그림의 모델이 되었을까? 이러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이 소설은 작가의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그림과 화가에 대한 비밀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간다. 작가 슈발리에는 17세기 네덜란드 델프트 지방에 대한 치밀한 복원과 정확한 미술사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러한 질문들에 대답해나간다. 아주 정교한 작업을 통해 그림 속 소녀는 액자 밖의 세상으로 나온다. 주인과 하녀, 화가와 모델, 스승과 제자, 그리고 남자와 여자로 마주선 베르메르와 소녀. 이 두 사람이 예술과 삶 사이에서 벌이는 아슬아슬하고도 열정 어린 드라마는 그림 만큼이나 시선을 떼기 힘든 매력과 감동을 독자에게 선사한다. 또한 소설의 내용과 직접, 간접적으로 관련된 화가의 작품 원색 도판 22점이 수록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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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파울로 코엘료/이상해/문학동네
시적이며 철학적인 문체, “머리가 아닌 마음에 속삭이는 상징적인 언어”로 높이 평가받는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10대 후반에 수차례 정신병원에 격리수용된 적이 있는 작가의 여성적 자아가 담긴 이 소설은 죽음 앞에 선 인간의 광기와 생에 대한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연금술사」「다섯번째 산」과 같은 코엘료의 다른 작품들이 전세계적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과 마찬가지로 출간 3주 만에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로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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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에디의천국)/미치앨봄/공경희역/세종서적
자전에세이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로 유명한 미치 앨봄의 첫 소설이다. 「에디의 천국」이란 이름으로 출간되었던 것의 개정판이기도 하다.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이 예리하면서도 따뜻하게 느껴지는 소설. 사양길에 접어든 놀이공원의 정비공으로 팔십 평생을 살아온 주인공 에디는 공원에 놀러 왔다가 위험에 처한 어린 소녀를 구하려다 숨을 거두게 되는데… 사후에 그가 다다른 천국은 지금까지 우리가 상상하던 곳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띠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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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 김삼순/지수현/눈과마음
서른 살의 노처녀 김삼순은 달콤한 케이크를 좋아해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쉐가 된 인물. 어느날 약혼 케이크를 주문한 사람이 자신을 찬 전 애인이라는 것을 알고 케이크 속에 고춧가루를 넣어 해고당하고 만다. 마침 우연한 기회에 그녀의 케이크 맛을 본 장도영은 자신의 레스토랑에 일자리를 제안한다.
도영은 과거의 상처 때문에 결혼할 생각이 없으나 결혼하라는 집안의 성화를 가라앉히기 위해 삼순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서로 앙숙이던 두 사람은 점점 애정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달콤한 케이크가 소재로 나오는 유쾌한 로맨스이다. 인기 작가 지수현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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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저편/무라카미하루키/임홍빈역/문학사상사
하루키 문학의 새로운 전환을 알리는 획기적인 작품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2005년 신작 장편. 이 책은 종전의 작품들과는 크게 다른 소설적 구조와 주제를 갖고 있다. 백설공주 같은 미모의 언니와 머리는 뛰어나지만 외모에 콤플렉스를 느끼는 동생이 주인공으로 등장, 함께 밤을 지새우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마치 인간과 사회의 축소판을 보는 듯한 심리묘사가 압권이다.
이 소설은 줄거리 자체보다, 하루키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알리는 심오한 세계관과 인생관을 담고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젊은 남녀, 자매 형제, 부부, 샐러리맨에서부터 암흑세계의 사람 등 갖가지 인간 군상을 통해 폭력의 공포, 부조리, 정이 메마른 현대 사회가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다. 그 속에서 작가는 메말라가는 현대 사회에 과연 새날의 광명이 비칠 것인가를 진지하게 묻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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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심리학/로버트 치알디니/이현우역/21세기북스
우리는 주로 남을 설득하기보다 설득 당하면서 살아간다. 이 책은 '설득'이라는 고도의 심리적, 사회적 현상에 관해 다룬다. 그러나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설득에 대한 오랜 학문적 연구 결과를 저자 스스로가 외판원, 레스토랑의 웨이터 등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하여 터득한 실천적 지식과 종합하고 있다.
1996년에 번역되어 나온 초판의 개정판인 이 책은 가장 최근의 사회과학적인 지식들과 자료들을 추가하였으며, 그럼으로써 이 책이 제시하고 있는 설득의 기본 법칙들을 더욱 근거 있게 만들고 있다. 또, '실전 연습'이라는 항목을 추가하여 현실 생활에의 적용에도 신경 썼다. 조직생활과 인간관계에서 필요한 '설득'이라는 현대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주요 측면을 잘 정리하고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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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알랭 드 보통/정영목역/청미래
놀라울 정도로 독창적인 사랑 담론. 스위스 출신의 작가 알랭 드 보통은 아리스토텔레스, 비트겐슈타인, 역사, 종교, 마르크스를 끌어들여, 첫키스에서부터 말다툼과 화해에 이르기까지, 친밀함과 부드러움으로부터 불안과 상심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진전을 그려내고 있다. 그러니까 이 소설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하는 사랑의 딜레마를 완전히 현대적인 방법으로 풀어보려는 새로운 시도인 셈이다.
작가 알랭 드 보통은 1인칭 화자인 주인공과 그의 연인 클로이가 엮어나가는 러브스토리를 주제로 대단히 도전적으로 그 의미를 캐간다. 색다르고 독특한 것이 아닌 지극히 평범하고 진부한 것을 주제로 삼았기에 도전적이라는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겪었을 뻔해 보이는 연애 이야기에서, 그들 모두가 미처 몰랐던 의미들을 끄집어냈다는 것은 참으로 대담한 시도가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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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미카엘엔데/한미희역/비룡소
끊임없는 이야기와 모험과 상상력 속에서 행복을 즐기던 사람들한테 시간을 빼앗아 목숨을 이어가는 회색 신사들이 나타나 그 즐거움을 모두 빼앗아 간다. 모모, 호라 박사, 거북 카시오페이아는 일생일대의 모험을 벌이며 사람들에게 시간을 되찾아 준다.
전세계 40여 개 언어로 번역된 이 작품은 기적과 신비와 온기로 가득 찬 세계로 인도하는 매력적인 동화다. "천재적인 상상력을 지닌 작가"라는 워싱턴 포스트와, "모든 사람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라는 슈피겔의 극찬에 걸맞게 엔데는 잃어버린 꿈과 환상의 세계를 되살려 낸다. 어른과 아이가 함께 읽기에 좋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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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히르/파울로코엘료/최정수역/문학동네
「환상백과사전」에 따르면 ‘자히르’는 아랍어로 눈에 보이며 실제로 존재하고 느낄 수 있는 어떤 것으로 일단 그것과 접하게 되면 서서히 우리의 사고를 점령해나가 결국 다른 무엇에도 집중할 수 없게 만드는 어떤 사물 혹은 사람을 말한다. 어느 날 갑자기 말없이 사라져버린 아내로 인해 목적을 잃고 부유하는 주인공 나는 '영원하고 유일한 사랑'인 에스테르를 만나 예전의 열정을 되찾게 되는데... 그는 오랜 후, 에스테르를 찾아 바람과 사막과 초원을 건너는 구도의 여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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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와 악마1,2/댄브라운/양선아역/대교베텔스만
이야기는 월드 와이드 웹으로 세계를 이어준 팀 버너스 리 박사가 근무하던 스위스의 유럽입자물리학 연구소인 CERN에서 유능한 과학자 베트라의 살인사건이 일어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베트라가 살해된 이유는 바로 '반물질'을 창조했기 때문. 반 물질이란 물리적인 면에서는 물질과 동일하지만 전기적 성질을 지녔다는 점에서 자연계에서 발견되는 보통 물질과는 다르다.
이 소설에서는 물질과 닿기만 하면 상상할 수 없는 대폭발을 일으키는 반물질이 누군가에 의해 바티칸에 깊숙이 숨겨지고, 폭발을 위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작가는 24시간 안에 반물질을 찾아야만 하는 위험천만의 상황으로 독자를 몰아넣고 과거의 역사 지식을 바탕으로 현대 인류를 구해야 하는 숨막히는 여정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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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시루/양명호/징검다리
양명호의 소설집으로 모두 7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큰 형의 죽음으로 자신을 용서하지 않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어느 노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엄마의 죽음으로 뒤늦게 자신이 엄마의 눈으로 세상을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딸의 이야기, 말 못하는 희지와 봉구와의 안타깝기만 한 사랑, 순수하기만 했던 어린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며 친구를 그리워하는 이야기 등 웃음과 감동, 때로는 안타까움에 한숨짓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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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인간1,2/이외수/해냄출판사
바보 같은 천재, 광인 같은 기인으로 불려지고 있는 작가 이외수의 신작 장편소설. 아무도 달을 기억하지 못하는 세상에 외따로 남겨진 주인공이 달의 실종 원인을 깨우쳐가는 과정을 속도감있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돈이 피보다 진한 이 시대를 ‘달이 실종된 세상’으로 보고, 자연뿐 아니라 인간의 본성마저 상실한 세태를 통해 인간 존재의 진정한 구원이란 무엇인가를 되묻고 있다.
어느날 달이 사라지는 것으로 소설은 시작된다. 그와 함께 신비의 여인 남소요도 주인공에게 이별의 문자 메시지 하나만 남기고 자취를 감춘다. 이후 세상에는 믿지 못할 자연 현상들이 일어난다. 바다에서는 해파리떼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육지에서는 때 아닌 메뚜기떼가 농작물을 쓸어가는데.... 달을 기억하는 유일한 인간, 주인공 헌수는 정신이상자로 취급받을 뿐. 헌수가 기억하는 달은 백과사전에도 인터넷에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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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수1,2/김진명/랜덤하우스중앙
고독한 영웅 을지문덕과 난국을 헤쳐나가는 고구려인의 웅혼한 기상이 살아 숨쉬는 작가 김진명의 신작 소설. 거대한 수나라에 맞서 싸운 고구려인의 웅혼한 정기와 지략을 보여줌으로써, ‘동북공정’에 의한 중국 정부 차원의 한반도 역사 왜곡에 대해 당당히 맞선다.
양광이 이끌었던 수나라의 고구려 정벌 군대는 전투병력 120만에 운송, 병참 부대까지 포함하여 300만. 단일국가 전쟁 중에서는 최대의 병력이 동원된 전쟁이라 할 수 있겠다. 당시 고구려의 군세는 16만 정도. 수나라에 비하면 20배 정도나 적은 군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나라와 고구려의 전쟁은 을지문덕이 이끄는 고구려의 승리로 끝이 났으며 수나라 군사들 중 30만은 지금의 청천강-즉 살수를 건너다 물에 빠져 죽었다. 말이 쉬워 30만이지 어찌 그 많은 병사들을 한꺼번에 강에 빠뜨릴 수 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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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조엘 오스틴/정성묵/두란노
감동과 격려를 찾는 이 시대의 크리스천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긍정의 힘'을 전하는 책.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미국의 차세대 기독교 지도자 조엘 오스틴이 인생을 변화시키는 최선의 7가지 단계를 소개한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닷컴 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했으며, NBC·워싱턴 포스트지가 극찬한 책이다.
이 책은 각 단계별로 실질적인 제안과 조언을 제시하며, 시간이 바뀌고, 비전이 자라고, 인생이 변하는 마술 같은 '긍정의 힘'을 매일 한가지씩 선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디스커버리, ABC 패밀리, 블랙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 트리티니 브로드캐스팅, 데이스타 텔레비전 등을 통해 미국 내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조엘 오스틴을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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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밖으로 행군하라/한비야/푸른숲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 이후 4년, 국제 NGO 월드비전의 긴급구호 팀장으로 돌아온 한비야의 삶의 보고서. 이 책은 ‘바람의 딸’로 한참 주가를 올리던 그녀가 어느 날 갑자기 긴급구호 팀장이라는 생소한 직함을 들고 지난 5년 간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만난 긴급구호 현장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녀가 월드비전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시작한 2001년 10월부터 2005년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구성하였다. ‘바람(Wind)의 딸’에서 ‘바람(Hope)의 딸’로 변신한 그녀. 자유롭고 거침없이 사는 그녀의 모습은 언제나 우리의 인생에 새로운 역할 모델이 되어주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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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로 산다는것/최정미外/위즈덤하우스
MBC '여성시대'에 청취자들이 보낸 수많은 사연들 중 부부의 이야기를 다룬 글들만을 모아 엮었다. 가족이란 이름으로 오랜 세월 함께 살아온 부부, 이제 막 부부의 길을 걷게 된 이들을 위한 이 시대 부부들의 진심어린 이야기, 그리고 이 세상에서 부부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화해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이 책에 담긴 이 시대 부부들의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부부 간의 진정한 행복이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하면 진정으로 사랑하며 살 수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 |
첫댓글 아~매일 힘들게하던책들이다
지금도..ㅡ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