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할매는 1:40분까지 애들 때문에 딸네집에 갔다, 나는 그냥 집에 있음 또 자빠져 잘 것같다
무작정 밖으로 나와서 차를 탔다
마산으로 가자니 시간이 너무 없다
갈데가 없다, 신호에 걸린 동안 잠시 나는
비참해서 비틀거렸다
신호가 바껴서 직진하다가 유턴했다
만만해서가 아니고 너무 아름다워서 해양공원으로 갔다, 바다보면서 걷고, 사진찍고
투썸에서 아이스아메 마시다가 일몰보고
컴백했다
오늘은 바다의 물결과 반짝이는 윤슬을
찍고자했는데 실력이 없어서 제대로 못찍었다
집에 오니 동거할매가 꽃게를 쩌줘서 저녁 대신
먹었다, 나는 껍질 때문에 귀찮아서 대충 먹고
지가 거의 다먹었는데 아주 빤빤한 얼굴로 물어본다
이렇게 맛있는 꽃게를 사와서 쪄주는데 억수로
고맙제? 왜 고맙다는 말을 안하노?
어이가 없어서 쬐려봐주려다가
그래~ 니밖에 없다, 고맙다!! 해줬다
여기에 오니 온통 낚시꾼과 낚시배다
개쎄빠닥^^
개똥치우는 비닐봉지를 명품빽에 넣었을까?
짝퉁일까?
온통 국화꽃이다
댕댕이들도 낚시따라왔다
물결과 윤슬
그대들은 오리들인가? 오리들도 물고기잡아먹냐?
얘는 숫제 표범이다
비슷한 사진이 많다
명동마을, 서울명동이 아닙네다, 행정명은 대죽동
천자봉과 시루봉 능선, 예전같음 여기 안오고
저길을 타러갔겠지, 아~ 나의 연약한 도가니여
이만큼 풍경좋은 커피집이 있을까?
오늘은 케익은 패쓰!!
군함일까?
투썸안에서 찍었다
해가 졌어요
해저문 바다위를 지나가는 작은배가 쓸쓸해보인다
꾼들아, 고기 많이 잡아라, 바이바이!!
오늘밤 달달~ 무슨 달? 보름이 다되어가나요?
3일 남았군요^^
첫댓글 사진 환상입니다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촌할배도 예뿌게 봐주셔요
멋진하루되시구요^^
환상적인 풍경 사진중
딸네집 '남길'이와닮은 냥이가 있네요
(양반혈통의 혼외자 쯤으로 보이는,그래도 비싸요ㅎ)어쩌다 나그네가 되었을까요?
꼬양이 이름이 남길이인가봐요
따님이 미남 탈렌트 김남길이를 좋아해서 붙었을까요? 진짜 잘생겼네요 귀티가 흘러요
섬에 쟤도 인물은 좋던데 시골애답게 때물이
쫌 흘렀어요 ㅋㅋ
남자들은
왜 꽃게 먹기를 귀찮아 할까요?
우리집 남자도 ㅋㅋ
생선 가시 발라먹는 것도
대충 발라먹어서 제가 꼭 다시 먹어요.
윽~~ 정말 저랑 똑같으시군요 ㅋㅋ
생선뼈 발리는것도 귀찮고 가시 목에 걸릴까봐도 무서워요, 꽃게는 반은 먹고 반은 버리는거 같아요, 킹크랩이나 대게처럼 그냥 장만해줘서 먹으면 되는건 남줄거 없어요 ㅋㅋ
근데 가난해서 잘못먹어요, 직딩때는 대접받든 회비로 먹으니까 가끔 먹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