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인! 마을로 들어가다~

[김석]

안녕하세요?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두월천노을권역 사무장 김석입니다.

광활4기 활동을 했었구요~

지난 주말 전북책사넷에서 오랜만에 한덕연선생님 뵙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실천의 뜻을 다시 세우고 태도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저의 생각과 실천을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 글을 남깁니다.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인! 마을로 들어가다~

김제의 시골마을에서 마을만들기사업 사무장으로 일을 시작한지 3달 남짓 되어갑니다.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처음엔 사무실도 없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알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을만들기사업 자체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추진하는 상향식 사업이고

관이 주가 이닌 지역에 추진위원을 구성하여 지역주민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업이기에,

이 사업을 통해 사회사업할 수 있겠다 싶어 사무장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에 다닐때 그리고 실천을 하며 저를 소개할때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인 김석입니다.'하고 인사했습니다.

당사자의 주체성과 지역사회의 공생성을 살리고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마을을 만들고 싶어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개월 동안 마을과 김제지역의 사회복지기관들 두루 다니며 인사 드렸습니다.

인사드리기1

처음 사무실을 구하기 위해 추진위원회 임원분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주민들에게 여쭈었습니다.

회의 자리에서 사무실을 마련할 곳을 추천해 달라 말씀 드리고 의견을 구했습니다.

어느 추진위원님은 본인의 밭 옆에 공간이 있으니 그 공간에 컨테이너를 놓고 임시사무실로 쓰면 좋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기꺼이 본인 밭 한켠을 내주신다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느 추진위원님은 동네에 빈집이 있는데 그 빈집이 깔끔하고 좋으니 저렴하게 임대해 사용해도 좋다고 말씀하시며,

백방으로 그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지 알아봐 주시고 주선해 주셨습니다.

추진위원장님과 총무님, 재무님께서도 컨테이너를 구하고 컨테이너를 놓을 장소, 전기, 수도, 화장실 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궁리하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지역에 위치한 회사에 들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지도 여쭈어 보았습니다.

여러 방안들을 검토하고 현장에 방문해 보기도 하고,

최종적으로 여러가지 조건을 따져 빈집을 임대해 사무공간으로 활용하기로 결정 했었습니다.

그렇게 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저도 의견을 하나 냈습니다.

얼마전 마을에 생긴 2층 전통차 카페에 말씀드려 혹시 가능하면 그 공간을 임시사무실로 사용하면 좋겠다 말씀 드렸습니다.

그 말씀을 들으신 추진위원장님이 '그 곳도 좋겠다'하시고 카페 사장님께 여쭈어 보겠다 하셨습니다.

추진위원장님은 카페는 영업을 하는 장소이니 쉽지 않겠다 생각하시고

카페 개업식때 본 카페 1층에 빈 공간을 사무실로 하면 좋겠다 생각하셨답니다.

1층의 작은 공간은 당초 아이들 놀이방으로 꾸미려 하였는데, 꾸미지 못하고 빈공간으로 있었습니다.

카페 사장님께서는 기꺼이 사용해도 좋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해서 멋진 사무실이 마련되었습니다.

사무실 마련을 구실로 주민들께 여쭙고, 지역에 인사드리고, 부탁드리니 방법이 생깁니다.

물론 임대료를 드리지만, 컨테이너를 놓고, 전기, 수도, 인터넷, 화장실 등 새로 설치하고

유지하는 비용에 비하면 너무도 저렴하게 사용하는 공간입니다.

빈집에 비해서도 사무하기에 또는 회의하기에 좋은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참 감사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이 공간에서 주민들 만나고, 사무를 보고, 쉼을 얻는 공간으로 잘 활용하겠습니다.

공간이 생기니 자연스레 회의할때 이곳으로 모입니다. 카페에서 차를 마시게 되니 카페 운영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함께 공생하는 관계가 됩니다.

주민과 함께 사는 사람살이가 됩니다.

(인사드리기와 활동내용 틈틈히 올리겠습니다^^)

[김동찬]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 두월천노을권역 사무장 김석 선생님
김제 시골마을에서 마을만들기 사업
인사로 풀어가는 과정 이야기 반갑고 고맙습니다.

[김동찬]

두루 인사하고 의논하면서 이렇게 좋은 사무실이 생겼군요.

[김동찬]

사진이 보이지 않아요. 다시 올려 줄래요?

[김석]

응원 반갑고 감사합니다. 사진 다시 올렸습니다. 종종 소식 전하겠습니다.

[김동찬]

우와~~ 자전거, 장독대, 찻잔, 들판, 파란하늘에 구름... 참 좋습니다.

[한미경]

오~~~~김석 선생님!!!
반가워요~~~

오랜만이네요^^

[김석]

네~ 오랜만 인사드립니다. 저도 반갑습니다^^

[한미경]

김제에 계시군요.
우리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인, 소개말이 멋있어요.

이미 마을분들과 공생하는 관계로 잘 지내고 계시군요.
가끔 어찌 지내시나 궁금했어요^^
사진 보이면 김석 선생님 지내시는 모습이 실감나겠지요?

소식 고맙습니다~

[김석]

너와 내가 아닌 우리의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복지인.. 광활할때 계속 뇌었던 소개말입니다.
현장에서도 가끔 사용 하구요~ 사진 다시 올렸으니 잘 보이나 확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한미경]

오~잘 보여요!!
깨진 장독화분이 이뻐요.
여기저기 다 멋진 카페 분위기인데요^^

흐음...김제에 좋으신 사회사업가분들 다 몰려계시면~~~

[김석]

김제에 좋은 동료들이 많아 참 좋습니다~^^

[권태용]

김석 사무장님... 활동 응원합니다^^

[김석]

감사합니다~^^ 부장님 응원 받으니 더 힘이 납니다!!